'피아노의 시인'  


프레데리크 쇼팽(Frederic Chopin: 1810~1849년) 은 폴란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다. 폴란드의 수도인 바르샤바 근교에서 프랑스인 아버지와 폴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폴란드 이름은 프리데리크 프란찌쉐크 쇼팽(Fryderyk Franciszek Chopin) 이며, 20살 때 프랑스로 건너가 사용하던 이름은 프레데리크 프랑수와 쇼팽(Frédéric François Chopin) 이다. 쇼팽의 음악은 낭만주의 시대에 속하며, 그의 거의 모든 작품들은 피아노로 작곡되었다. 프란츠 리스트와 로베르트 슈만과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친구가 리스트라니...)



쇼팽이 작곡한 피아노 독주곡


녹턴(Nocturne - 21곡)

녹턴은 프랑스어로 조용한 밤의 분위기를 나타낸 서정적인 곡이며 야상곡이라고도 한다. 19세기 아일랜드 작곡가인 존 필드가 창조한 녹턴을 쇼팽이 더욱 확장시켜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지게 만들었다. 녹턴은 세도막 형식(A-B-A) 또는 론도 형식(A-B-A-C-A) 을 따르며, 쇼팽의 녹턴은 오른손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왼손의 아르페지오 주법이 주로 나타난다. 쇼팽의 녹턴 중 2번 op.9 no.2 (Eb major) 이 특히 유명하다. 다른 많은 쇼팽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우울함과 희망감이 곡에 묻어있다.


마주르카(Mazurka - 51곡)

마주르카는 폴란드에서 기원된 3박자의 서민적인 춤곡이다. 왈츠가 첫 박에 악센트가 붙는 반면 마주르카는 2박이나 3박에 종종 악센트가 붙고 속도는 보통 혹은 약간 빠르게 이다. 5분 정도의 길이를 갖는 곡도 있으나 대체로 2~3분의 짧고 단순한 악곡 구조를 가진다.


발라드(Ballade - 4곡)

발라드는 악곡의 형식 중 하나로 A-B-A의 세도막 형식이 많으며 18세기 이전에는 무용담을 담은 시, 18세기 이후에는 서정적 성격의 시를 뜻하였다. 19세기에 들어서는 쇼팽이 작곡한 4개의 발라드가 가장 대표적인 것이 되었고, 후대 수많은 작곡가들의 발라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녹턴의 성격이 시적이라면 발라드는 서사적이다. 발라드라고 해서 부드럽고 잔잔함을 상상했는데 쇼팽의 발라드는 잔잔하면서도 화려하고 난이도까지 상당하다. 특히 발라드 1번 op.23 no.1(G minor) 은 슈만과 쇼팽이 당시 가장 좋아했던 곡으로 뽑았고, 영화 '피아니스트' 에서도 연주되어 많이 알려졌다.


소나타(Sonata - 3곡)

소나타는 기악을 위한 음악 형식의 하나로 소나타 형식이라고 하는 주제와 빠르기의 악장 배열을 말하며, 1악장이 알레그로(Allegro) 형식일 경우 보통 소나타라고 한다. 쇼팽의 소나타 3곡 중 쇼팽 본인의 장례식에서 연주되었다고 하는 소나타 2번 op.35 no.2(Bb minor) 은 '장송행진곡' 으로 유명하며, 소나타 3번 op.58 no.3(B minor) 은 쇼팽의 전 작품 가운데 가장 빼어난 걸작에 속하며 특히 당당하고 힘찬 4악장이 많이 연주된다.


스케르초(Scherzo - 4곡)

스케르초는 해학적이고 빠르고 경쾌하며 기교적인 기악곡으로 빠른 4분의 3박자의 세도막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 중에 스케르초 2번 op.31 no.2(Bb minor) 이 가장 알려져 있다.


연습곡(Etude - 27곡)

에튀드 즉, 연습곡은 기악에서 기교의 연습을 위하여 만든 곡으로, 쇼팽의 연습곡은 매우 어렵고 도전적이어서 매우 인기가 좋다. 쇼팽이 작곡한 연습곡은 프란츠 리스트에게 헌정한 작품번호 10번의 12곡, 리스트 부인에게 헌정한 작품번호 25번의 12곡, 그리고 3개의 새로운 연습곡이 3곡 있는데, 새로운 연습곡 3곡을 제외한 24곡 대부분에 후세 사람들이 지어준 별칭이 붙어있다. 대부분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 삽입된 '추격' op.10 no.4(C# minor),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첫번째 배틀곡으로 편곡한 '흑건' op.10 no.5(Gb major), 그 외에도 '혁명' op.10 no.12(C minor) 등이 특히 유명하다.


왈츠(Waltz - 20곡)

왈츠는 4분의 3 박자의 경쾌한 춤곡으로 각 나라에서 모두 3박자 느낌의 반주를 가지고 있다. 이전의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의 왈츠도 있지만, 왈츠를 실제로 예술화 한것은 쇼팽과 슈트라우스 부자이다. 쇼팽은 피아노 독주용의 왈츠를 많이 작곡하여, 왈츠를 춤추기 위한 것보다는 듣고 호소하는 춤곡으로 하였다. 강아지 왈츠(Minute Waltz) op.64-1 no.6(D# major),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ost 에서 편곡되기도 했던 op.64-2 no.7(C# minor), 그 외에 op.69-2 no.10(B minor) 등이 유명하다.


전주곡(Prelude - 26곡)

프렐류드 즉, 전주곡은 도입적 성격의 자유로운 형식으로 된 기악곡으로, 쇼팽의 전주곡은 도입부 역할을 하는 짧은 곡이 아닌 완성된 곡이므로 순수한 전주곡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24개의 모든 조성을 사용하는 전주곡의 특징에 부합하여 전주곡이라 불리고 있다. 또한 전주곡 안에 각기 다른 성격과 분위기를 표현하여 전주곡을 쇼팽의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기도 한다. Op.28 24곡, Op.45 1곡, 작품번호 없는 1곡으로 구성되며, 정렬적이고 과격한 전주곡 16번 op.28 no.16(Bb minor) 이 특히 유명하다.


즉흥곡(impromptu - 4곡)

즉흥곡이란 악곡의 형식 중 하나로, 순간적으로 떠오른 악상을 즉흥적으로 잡아 꾸며진 기악곡이다. '환상즉흥곡'(Fantaisie impromptu) 으로 유명한 즉흥곡 4번 op.66 no.4(C# minor) 이 있다.


폴로네이즈(Polonaise - 18곡)

폴로네즈는 폴란드의 춤곡이며 보통의 속도는 3/4박자로 악절의 마침이 제1박에서 끝나지 않는 여성마침을 쓰며, 특징 있는 반주리듬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국 폴란드의 안타까운 운명에 대한 슬픔과 애국심이 확연히 드러나 있다. 피아노 독주곡이 아닌 '대폴로네이즈'와 '환상 폴로네이즈'를 제외하면, '영웅 폴로네이즈' op.53 no.6(A# major) 가 유명하다.



이 외에도 뱃노래(barcarolle), 자장가(berceuse), 볼레로(Bolero), 부레(Bourree), 에코세즈(ecossaise), 푸가(fuga), 환상곡(Fantaisie) 등의 많은 장르의 곡들을 작곡했다.



* 내가 좋아하는 쇼팽 곡들

Chopin Nocturne Op.9 No.2 Eb minor 

Chopin Nocturne Op.posth No.20 C# minor 

Chopin Sonata Op.58 No.3 B minor - IV Finale: Presto non tanto

Chopin Etude Op.10 no.4 C# minor

Chopin Etude Op.10 no.12 C minor

Chopin Waltz Op.64-2 no.7 C# minor

Chopin Waltz Op.69-2 no.10 B minor

Chopin Impromptu Op.66 no.4 C# minor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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