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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력

Catholic/Catholic 2014. 11. 30. 23:58

교회력은 교회에서 사용하는 달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 죽음, 부활에 집중되어 있다.
성당에서도 교회력 절기에 맞게 예복색과 성서 말씀을 사용한다.

 

 

절기

 

대림절 - 성탄절 4주 전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예수의 재림과 성탄을 기다림.
성탄절 - 예수의 탄생을 기억함.
주현절 - 동방박사들이 예수의 탄생을 경배함을 기억함.
사순절 -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 전날까지 매주 주일을 제외한 40일.
부활절 - 예수의 부활을 기억함.

 

 

예전색

 

보라색(자색) -  참회(사순절), 기다림(대림절), 장례.
흰색(백색) - 축제, 기쁨, 성인, 성모 마리아, 위령미사.
붉은색(적색) - 성령, 순교. 성령강림대축일이나 순교자축일, 사순절기간에 사용한다.
녹색 - 생명, 희망. 연중 기간에 사용
장미색 - 대림 3주일과 사순 4주일 전례에서 재계의 휴식과 그리스도의 탄생과 부활을 기다리는 의미로 사용.
푸른색(청색) - 마리아를 예수의 어머니로 공경하는 축일에 사용.

 

 

이번 주일은 성탄절의 4번째 전 주일이자 대림절 제1주일이다.
주님의 오심을 조용히 기도하며 기다리기 시작하라는...
신부님의 영대 색상이 보라색으로 바뀌었다.
내가 못본건지 대림절 초는 보이지 않았다.
헌금을 더 많이 내야겠다.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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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성서

Catholic/Catholic 2014. 10. 17. 00:32

 

 

 

하느님 말씀을 매주 듣는데 이게 성경 내용인지 성서 내용인지 궁금해졌다.
단순히 짐작해 보면 성경은 기독교에서 쓰는 말, 성서는 천주교에서 쓰는 말? 이라고 생각했지만
천주교에서도 성경이란 말을 사용한다...
네이버에서 이 단어들의 정확한 뜻을 찾아봤다.

 

● 성경(聖經) : 기독교의 경전(교리). 신약과 구약으로 되어 있다.
● 성서(聖書) : 성경과 같은 말.

 

같은 말이란다.ㅋㅋ
너무 간결하게 결론이 났지만, 그래도 조금더 뒤져봤다.

 

성경은 원문으로 선정된 사본들에 상당히 충실하게 '직역 번역'을 많이 하였고,
성서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체적으로 '의역 번역'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더 구체적이고 더 어려운 말들로 설명된 글들도 많지만, 나한테는 이 설명이 딱이다.

 

그리고 천주교인들에게는 성서라는 말이 귀에 익숙하지만, 천주교용어위원회에서는 '성경'과 '성서'를 모두 사용하기로 하였고
주교님들께서는 '성경'이 종교적으로 더 의미 있는 말이라고 보아 공용 성서의 제목으로도 '성경'이 더 적합한 말이라고 하였다.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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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일. 우리나라의 광복절이기도 하지만, 가톨릭에서는 4대축일 중에 하루이다.
4대축일은 주일처럼 의무적으로 미사에 참여해야 한다. 1월1일, 8월15일 12월25일. 빨간날에 놀러가지 말고 성당와서 꼭 기도하라는;
올해는 내가 다시 성당을 나간 기념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까지 방한하시고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셔서 더욱 뜻깊은 대축일이 되었고, 특히 참사가 많았던 지금 시점에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지 않았나 싶다.

 

성모승천대축일. 성모마리아가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으로 무덤의 부패를 겪지 않으시고, 육체와 영혼이 승천함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와 똑같은 피조물인 마리아도 하느님의 은총에 보답하는 겸손과 순명의 덕행으로 하늘나라에 불러 올림을 받은 것처럼 우리도 마리아의 덕행인 겸손과 순명을 실천함으로써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신교에서는 성모 승천을 인정하지 않는다.

 

 

* 가톨릭의 선모 승천에 대한 교의적 근거

 

¶ 요한 복음서 14장 3절
예수 그리스도는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그리스도의 약속)

 

¶ 2열왕2,1-5 / 히브 11,5
엘리야, 에녹의 승천.
(마리아 이전에 두 명 이상의 사람이 승천된 사례로 보면 성모마리아의 승천 역시 가능)

 

¶ 요한 묵시록 12,13-14
사내아이가 하늘로 올라가자 용(사탄)은 그 사내아이를 낳은 여인을 쫓아갔다. 그러나 그 여인에게 큰 독수리의 두 날개가 주어졌다. 그리하여 그 여인은 광야에 있는 자기 처소로 날아가, 그 뱀을 피하여 그곳에서 일 년과 이 년과 반 년 동안 보살핌을 받았다.
(성모 마리아가 천사들에 의해서 하늘나라에 들어 올려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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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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