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그동안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인터넷 실명제가 국회 본 회의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포털, 기업체 사이트는 물론 정부부처 관련 사이트에도 글을 올릴 때 본인인지를 확인하는 인터넷 실명제가 제한적으로 적용된다. 이 법은 최소 평균 방문자 10만 명 이상인 포털이나 공공기간 사이트 등에 적용될 예정이지만 10만 명이 될 것인지, 100만 명이 될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불법 정보의 유통 금지라는 조항을 골자로 한 이번 개정안에 해당되는 ‘불법정보’는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정보 △정당한 사유 없이 정보통신시스템 등을 훼손하거나 그 운용을 방해하는 내용의 정보 등 이외에도 △법령에 따라 분류된 비밀 등 국가기밀을 누설하는 내용의 정보 △‘국가보안법’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수행하는 내용의 정보 등이다.

만약 제한적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받은 뒤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 명칭된 이번 개정안에서는 본인확인 조항에 구체적 실명확인 방법 등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인터넷 기업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의무는 있는데 방법은 없다」
인터넷 기업들의 하나같은 지적은 이번 개정법안 조항이 주민번호, 모바일 등 명확한 실명확인 방법을 제시하지 않고 있고, 법이 블로그나 까페 등에도 적용되는지에 대한 범위도 명확치 않다는 것이다.

현재 포털 중 실명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사이트는 대표적으로 다음과 네이트닷컴 등이다. 다음과 네이트닷컴은 인터넷실명제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아직 명확하지 않아 정책을 설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인터넷실명제의 개정안 추후 과정을 지켜본 후 이를 위한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터넷기업협회 관계자는 "정통망법 본인확인 조항에서 의무는 있는데 방법은 없으며 어떤 방법으로 확인을 해야 하는지 조항도 없다"며 "인터넷 기업이 알아서 하라는 것인데, 이럴 경우 방법과 관련 고객 클레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통부 관계자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법이 공포된 후에 이러한 방법에 대해서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1월중 법이 공포되는 것을 예상하면, 2월경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해 7월중 법 적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


♣ 자료출처 :  http://ww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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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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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웹에 버전의 번호를 붙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금까지의 웹 발전을 단계적으로 평가해 왔다. 그럼 현재는 어느 정도까지「웹 3.0」시대에 가까워진 걸까?
 
최근에 있었던 한 협의에서 어떤 클라이언트의 애플리케이션은 웹 2.0에 대응될 수 있었다. 틀림없이 이 클라이언트는 현재 넘처 나고 있는 웹 2.0 관련 기사를 닥치는 대로 읽었을 것이다.

필자는 웹 관련 기술의 진화에 대해 설명하고 ‘웹 2.0이란 단순히 하나의 콘셉트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렸다. 결국 그의 애플리케이션에는 실제로 웹 2.0의 콘셉트가 투영되었다. 하지만 이것을 계기로 필자는 웹에 버전의 번호를 붙이는 것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웹 1.0은 어디로 갔나? 
여명기의 웹은 열기에 들뜬 상태에서 기업이나 개발자 모두 이 새로운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 연구했다. 최초의 시도는 사용자에게 정보를 보내는 것. 적절한 타이밍의 정보 발신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컨텐츠 관리 시스템이 개발되고 사용되었다.

또, 개인 사이트는 원래 사용자의 자기표현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웹 관련 기술이 진보함에 따라 상황이 변했다.

사용자는 컨텐츠의 소비자이면서 제작자이기도 했다. 한편 웹은 데이터에 따라 결정되고 분화되어 서비스의 세분화도 진행되었다. 그 결과 사이트간 왕래가 용이해 졌다.

현재 웹 2.0의 특징 
웹 2.0의 기폭제가 된 것은 ‘웹을 플랫폼으로서 이용한다’는 생각. 다양한 웹 2.0의 콘셉트 중 주된 요소로는 사용자의 참여, 풍부한 사용자 체험, 데이터의 중요성, 웹 서비스의 활용에 의해 유연하게 결합되는 웹 등을 들 수 있다.

이 콘셉트들을 훌륭히 실현시키고 있는 기업이나 사이트의 성공예를 살펴 보자.

구글 : 웹 2.0의 콘셉트를 활용해 이 정도로 성공을 거둔 기업은 구글 밖에 없다.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은 ‘누구나 액세스 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웹 사이트와 관련된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다. 사용자는 구글을 통해 정보를 간단히 찾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의대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구글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서비스는 웹 서비스 경유로 이용될 수 있다.

아마존닷컴(Amazon.com):아마존은 서적의 정보원으로서 뛰어난 지위에 있다. 아마존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구입이 가능한 방대한 양의 서적에 대해 리뷰를 투고하는 기능, 팔리는 순으로 서적을 늘어 놓거나 그 순서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서적 판매 분야에 커다란 혁명을 일으켰다. 또한 아마존은 서적 관련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시켰고 이것을 일반 웹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베이(eBay):사용자 참여를 진행시킨 예로 이베이만한 사이트가 없다. 이베이는 구조적으로 사용자(구매자 및 판매자)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발전한다. 또, 이베이의 다양한 기능은 일반 웹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위키피디아(Wikipedia):위키피디아는 온라인상의 협업을 대표하는 예. 사용자는 위키피디아상에서 데이터를 간단하게 추가하고 편집할 수 있다. 위키피디아의 컨텐츠를 이용하는 방대한 사용자들은 스스로 적절한 기사를 확실하게 게재하고 있다.

이러한 예들은 웹 2.0의 콘셉트가 가진 기본 원칙을 나타내고 있다. 위의 세 가지 예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자사의 기능을 웹 서비스 경유로 다른 웹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려 한다는 것. 다시 말해 위 기업들은 ‘컴포넌트 별로 분화되어 완만히 결합한다’는 웹의 특징을 보다 교묘히 활용하고 있다.
 
협업을 진행시켜 컨텐츠 작성을 사용자의 손에 맡기고 있는 예로 예전부터 있어오던 것이 바로「블로그」. 블로그는 온라인 일기의 작성과 관리를 행하기 위한 간단한 툴에서 웹상에서의 정보 전달을 위한 성숙한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웹 2.0의 주요 특징인「협업」과「커뮤니티」. 이것들은 웹 2.0으로의 진화를 뒤좇듯 활성화 되고 있는 오픈소스 및 프리 소프트웨어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중요한 측면이라 할 수 있다.

오픈소스에서는 개발자의 커뮤니티들이 합심하여 소프트웨어의 제작과 개량에 임한다. 또,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규모가 크고 그 소프트웨어에 주목하는 사람이나 작업에 임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문제가 있어도 신속히 발견되어 버그가 적다.
 
웹 2.0의 흐름속에서 나타난 테크놀로지나 어프로치의 예로 예전부터 있었던 것은「Ajax」라는 풍부한 클라이언트 인터페이스 구축을 위한 접근법. Ajax에서는 강력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오랜 세월 사용되어 온 실적 있는 테크놀로지(「자바스크립트(JavaScript)」나「XML」)를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서 설명한 애플리케이션 및 테크놀로지는 현재 이용할 수 있는 것에서 선택했을 뿐이지만 웹 2.0의 모델을 채용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장래 어떠한 것이 출현할 것인지를 예상할 수 있는 힌트를 얻었다.

웹 3.0의 시대는 곧 도래할 것인가? 
웹 2.0의 콘셉트가 우리에게 아주 친숙해진 후 자연스럽게 다음엔 무엇이 나타날까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다음 버전을 웹 3.0이라 부르는 것도 당연한 일. 벌써 떠도는 소문까지 있다.

그럼 다음 버전은 어떠한 변화를 초래할까. 아마 주요 콘셉트는 ‘테크놀로지를 더 이용하기 쉽게 만들고 상시 진행 및 상시 참여의 개념을 추구하며 웹상에 증가하는 일련의 개인정보 공개와 관련해 프라이버시 보호의 필요성’일 것이다.

앞으로의 웹은?
지금까지 웹 그 자체에 대해 공식 발표의 버전 번호를 붙인 게 아니라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웹에 대해 발전 단계에 따른 번호를 매겨 왔다. 웹의 시작은 정보 전달이 주요 콘셉트였던 웹 1.0. 그것이 사용자의 참여를 중요시하는 웹 2.0으로 진화했다.

그렇다면 급속한 진화를 거듭하는 웹의 다음 모습은 어떠한 양상을 보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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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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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티스토리에 이어 네이버가 블로그 시즌2를 공개하면서 웹 2.0을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 및 커뮤니티가 2007년 킬러 서비스로 떠올랐다.

4일 네이버가 블로그 시즌2를 공개했다. 블로그 시즌2는 웹 2.0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자유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10여종의 레이아웃을 만들 수 있어 기존 서비스형 블로거들의 기대와 인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이버의 블로그 시즌2는 지난해 5월 경쟁 포털인 다음이 테터앤컴퍼니(이하 TNC)와 함께「티스토리」라는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를 개시함과 동시에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이글루스를 인수하면서 새롭게 준비 중인 싸이월드 프로젝트 C2를 올 상반기 발표할 예정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달 파란도 블로그 스페이스라는 이름의 블로그 시즌2를 선보이기도 했다.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는 현재 700만 명 정도고 다음의 서비스형 블로그가 200만 명, 설치형 블로그인 티스토리 이용자가 1만 8000여 명, 싸이월드 이용자는 1900만 명이다.

기존 세 업체의 사용자수를 합쳤을 뿐인데 2800만 명이 넘는 수치가 나온다. 중복 이용자를 감안하더라도 2800만 명은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게다가 올블로그, 이글루스, 테터툴즈 등의 블로그를 이용하는 파워 블로거들까지 합한다면 블로그는 인터넷 상에서 이뤄지는 매우 광대한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활성화된 블로그 및 커뮤니티 서비스가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던 블로거들이 설치형 블로그 개념을 서비스형으로 유입시킨 네이버 블로그 시즌2로 옮겨갈 가능성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설치형 블로그 VS 서비스형 블로그

설치형 블로그의 경우 HTML 편집 등 블로거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메뉴나 서비스를 구성하고 만들수 있고 자신의 도메인처럼 사용이 가능해 파워 블로거들은 형식이 제한적인 서비스형 블로그 보다는 설치형 블로그를 많이 선호해 온 것이 사실.

TNC 테터툴즈는 "자신의 고유한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점, 글이나 그림 등 컨텐츠가 온전히 블로거 자신에게 귀속된다는 점, 또한 마음대로 디자인이나 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해 파워 블로거들이 설치형 블로그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블로그들이 차기 서비스의 중요한 컨셉으로 '블로그의 자유도'를 꼽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설치형 블로그의 특장점들이 매력적인 요소라는 점의 반증이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설치형 블로그 사용은 HTML 등 기본적인 컴퓨터 지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꾸미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한다.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다.

때문에 자유도를 강화한 네이버 블로그 시즌2는 블로그 확산과 이동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네이버는 700만 명의 블로그 이용자를 단기간에 더욱 확산하는 것보다는 타 경쟁 포털들과의 블로그 퀄리티를 차별점으로 그만큼 더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기대효과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형 블로그는 설치형 블로그와 비교해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 일례로 참여, 공유, 개방을 표방하는 웹 2.0을 타깃으로 한다면 원격 블로깅 등의 기능 구현이 필요하지만 네이버의 경우 블로그 시즌2에서 이러한 기능은 제공되지 않고 있다.

원격 블로깅은 태터툴즈나 이글루스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 블로그에 접속하지 않아도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고 편집해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다.

파이어폭스, MS워드 2007, MS 라이브 라이터, 구글 독스, 플리커 등에서 SW 프로그램들이 원격 블로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부는 네이버의 블로그 시즌2 홍보 영상을 통해 많은 기대를 품었으나 실제로 오픈후 기대보다 실망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디자인에 대한 부분이 많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나. 핵심적인 글쓰기의 기본에 대해서는 바뀐것이 별로 없다는 것. 기술적인 면에서도 바뀐 부분은 레이아웃과 관련된 자바스크립트와 스타일, xhtml 정도의 클라이언트 부분이라 비용과 인원만 투입된다면 다른 서비스와 특별히 차이가 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다음 관계자는 "네이버 블로그가 설치형 블로그 개념을 많이 담으려고 한 것은 같지만 파워 블로거들의 경우 여러 기능 때문에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용자의 취향과 특성에 따라 절충이나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K컴즈 이글루서비스팀 관계자는 "기능 구현만 된다면 설치형 블로그나 서비스형 블로그가 특별히 차이가 없을 수 있다"며 "블로그 시즌 2의 경우 싸이월드 미니홈피처럼 장기간 사용자들을 매료시킬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은데 그 부분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전했다.

2007년 포털간 블로그를 포함한 커뮤니티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와 함께 서비스 이용자들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


♣ 자료출처 : http://ww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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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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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와 스탠포드 대학에서 만난 안철수 박사는 "사람들의 인식변화를 담고 있는 게 웹2.0의 핵심 키워드이며, 동시다발적인 변화가 디지털화로 이어지면서 '탈권위주의'같은 데 익숙해진 세대들의 감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안박사 말처럼 웹2.0을 무기로 진땀나는 승부를 벌이고 있는 곳은 대학 벤처창업센터에 입주한 20대 기업인들이다.
연대 신방과 3학년 휴학중인 표철민 위자드웍스(www.wzworks.com)사장은 '개인화포털'이란 이름으로, 광운대 컴퓨터공학과 4학년 박영욱 올블로그(www.allblog.net)사장은 '블로그포털'이란 이름으로 뛰어들었다.
표철민 사장(22)은 싸이월드에, 박영욱 사장(24)은 네이버라는 기득권 플랫폼에 대항하는 오픈플랫폼을 구축하기 시작한 것.
표 사장의 위자드닷컴(http://wzd.com)은 지난 8월 첫 베타서비스이후 회원수 1만명을 넘었으며, 박 사장의 올블로그는 등록 블로그 2만개, 하루 4만3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블로그포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둘은 다르다.
표철민 사장은 웹2.0의 철학중 '철저한 개인화'에, 박영욱 사장은 '민주주의적인 운영을 통한 공유와 참여'에 주목한다.

◆컴퓨터 매니아가 벤처사장으로

표철민 사장은 위자드웍스가 두번째다. 6년전 중학교 3학년 때 '다드림커뮤니케이션'이란 도메인등록대행업체를 만들었다. 국내 최연소 창업자다.
닷컴열풍이 거셀 당시 다드림은 3개월 동안 1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만큼 잘나가다 언론에 보도되면서 문을 닫았다. 삼성이나 LG같은 대기업 고객들에게 학생기업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신뢰를 잃은 것이다.
표 사장은 "학교갔 다오면 100만원, 150만원이 입금돼 있었다. 다드림은 한 때 업계 3위까지 갔는데, 언론에 알려진 뒤 망했다. 2004년 초 회사를 접고 모바일특허 3건을 출원한뒤 학교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표철민 사장은 어릴 때부터 컴퓨터 마니아였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때까지 방송국일을 할 만큼 언론에도 관심이 많다. 다드림 실패 이후 다시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대학 2년 때 액센추어 마케팅팀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면서부터다.
"조용히 쉬고 있는데, 미국쪽 뉴스를 접하면서 '촉수'가 움직였다."
표 사장은 올 4월 레지스트리청소 프로그램인 '이지클린(EzClean)'을 만든 김현철씨(컴퓨터산업공학 3학년) 등과 의기투합해 위자드웍스를 창업했다. 위자드웍스에는 연세대에 창업분야, 컴퓨터정보분야 특기자로 입학한 표사장과 김현철씨외에 배재민씨 같은 디자인전국대회 수상자 등 12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박영욱 사장 역시 블로그설치툴 '태터툴즈'와 야후와 네이버 등을 옮겨다니다 재미삼아 만든 올블로그로 창업까지 하게 됐다.
지난 2004년 정보통신부 장관 주최 벤처창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그 자금으로 최근 RSS 관련 특허 3개를 출원한 것. 올초 자본금 1억5천만원짜리 회사를 만들게 됐다.
박 사장은 "어릴 때부터 컴퓨터가 좋았다. 블로그를 여러개 만들다 보니 갇히지 않은 블로그가 필요했고, 숨은 진주같은 블로거들을 세상에 알리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독특한 기업문화가 창의적인 서비스로

위자드웍스 직원은 12명. 연대공학관 1층 벤처센터에 입주해 있다. 이달 10일까지 직원채용공고도 냈다. 직업과 나이불문.
표철민 사장은 "상근인력은 나를 포함 3명이지만 수요일 팀장회의와 일요일 전체회의를 통해 중요사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우리회사에는 연대 정보특기자회 회장님 등 마니아 전문가들이 많지만, 인턴경력이 있는 직원들도 절반이 넘어 회사로서의 조직문화를 갖추기엔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올블로그는 광운대 벤처창업센터 3층 '생각이 솟아나는 방'과 '열정이 가득 차는 방'이란 이름을 가진 두개방에 입주해 있다. 박영욱 사장 옆에는 개발을 총괄하는 김진중 부사장(29)과 다음과 NHN, 야후코리아를 거쳐 합류한 유정원 부사장(36)을 비롯 7명의 동지들이 있다.
박 사장은 "내년까지 회사규모를 30명까지 키울 계획"이라며 "유정원 부사장과는 '띠동갑'이 될 뻔 했지만, 나이는 회사운영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이 바라는 세상은 이런 것…개인화포털과 블로그포털

표 사장의 위자드닷컴에서는 PC든 노트북이든 특정 사이트에 로그인하면 내게 맞게 꾸며진 포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윈도를 쓰든 리눅스를 쓰든 인터넷익스플로러든 파이어폭스든 검색은 네이버에서, 뉴스는 다음에서 가져오고 디자인은 내맘대로 고를 수 있는 것.
에이젝스(AJAX)같은 차세대 인터넷기술을 웹상에서 구현했기 때문이다.
박 사장의 올블로그는 사용자가 어떤 블로그를 쓰든 서로 연결시켜 준다. 얼마나 많이 봤느냐, 얼마나 많은 추천이 있었느냐에 따라 메인사이트가 바뀌는 블로그미디어이고,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블로그검색사이트기도 하다.
표철민 사장은 "우리는 웹2.0에서 순전히 개인화에만 집중한다. 싸이월드처럼 남에게 보여주는 내모습을 지향하는 게 아니고 현실속 내가 설치하려는 것들을 중심으로 모든 정보가 자유롭게 유통되도록 하는데 관심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박영욱 사장은 '개인화'보다는 '참여'와 '공유'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1인 미디어인 블로그가 발전하려면 파워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올블로그를 만들었다. 서비스 운영면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대 벤처사장에게 쏟아지는 기성세대 관심

웹2.0은 블로그, 게시판, e메일, 기사 등 디지털화된 콘텐츠가 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관계하는지를 가늠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소통'이다.
그래서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안문석)에서 기구개편 및 사업자분류체계를 논의할 때에도 관심사안이다. 국가가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 이용을 어떻게 활성화할 지,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지 않는 정치사회적인 제도를 어떤 식으로 보장할 지에 주목하고 있는 것.
독재권력시대에 정의된 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탈권위주의 시대에는 어떻게 재정립시키느냐의 문제와도 관련있다. 산업에 관심있는 정통부와 공익에 관심있는 방송위가 합쳐진 조직을 만드는 일과도 같은 얘기다.
기성 기업들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위자드웍스의 서버 및 개발장비는 엔씨소프트가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KTF, LG CNS 등 대기업들과 공동개발 및 개인화솔루션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중 국내 대형 SI회사와는 개인화솔루션 공급계약을, 이르면 2월중으로 벤처캐피털이나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도 받게 될 전망이다.
올블로그 역시 기성 기업들이 지원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서버와 회선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소빅창업투자 등 벤처캐피털들의 관심도 많다.
표철민 위자드웍스 사장은 "위자드닷컴 회원이 늘면 일단 사이트광고가 이뤄지겠지만 매우 개인화된 광고가 미래추세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네이버와 계약을 맺지 않으면 콘텐츠를 네티즌에게 보여줄 수 없는 현실이 바뀌고 있다. 개인화는 우리시대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위자드웍스는 위자드닷컴 2.0버전에서는 자체 검색엔진을 탑재하고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공개해 써드파티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영욱 올블로그 사장은 "국내 VC와 미국 실리콘밸리 VC들과 투자유치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M&A(인수합병)을 위한 게 아니라 정말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데 함께 갈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위자드웍스는 일본, 올블로그는 중국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문화적인 장벽 때문에 기성 포털들도 쉽지 않았던 해외진출을 '웹2.0'을 무기로 한 어린 벤처들이 성공할 수 있을까.
인터넷 세상에 대한 새판짜기는 해외에서 판가름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자료출처 :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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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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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웃된 칸에 내용을 채워넣는것과, 내용이 짜여진 상태에서 레이아웃을 생각하는 차이. 그 차이를 div와 table의 차이라고들 "하더라." 페이지의 전체적 로딩속도의 개선과 수정의 용이성, 그리고 스타일시트의 활용수준. 그 정도의 차이가 div와 table의 차이라고들 "하더라." 하지만 아무리 그래봤자 난 table이 더 좋다고 "할란다."

웹표준이라는 걸 보면서 늘 그런걸 생각해보곤한다. 필자가 한참 프로그래밍을 시작할 소싯적 추억스런 이야기에선 인터넷 쓰기를 마치 전보문자 쓰듯이 (ex: 어머님이 아프시니 빨리 집으로 돌아오렴 -> 엄마아픔 등) 해야했었다. 바로 종량제라는 웹 회사들의 어택때문에, 뭐 저정도로 심하진않았지만, 그 전송요금에서 문제도있지만 하드디스크가 무려 메가단위였던, 그러니까 윈도우 xp는 용량때문에 못까는(;;) 안타까운 상황이었기때문에 프로그래밍을 할때 가장 추앙받는 기술은 '작게만들기' 였다. 무조건 작게, 가장 최적화된 용량으로. 정말 비트, 바이트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며 등록하곤했다. 하드디스크의 엑세스 속도와 그 용량의 한계때문에 작은 프로그램=빠른 프로그램=님하 지존먹으셈 이 됬다는 멋진 설정.

하지만 뭐님의 법칙조차 초월하여 하드디스크의 속도는 증진됬고 cpu역시 앰디가 인텔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며 기가단위로 넘어섰다. 우와, 난 시피유가 기가넘는다는 소리 듣고, 속도 늘리려고 캐쉬메모리를 몇백메가 달아준줄 알았어 (...) 그 결과 "언어"의 창작시기와는 차원이 다를정도로 발전해버린 컴퓨터님 덕분에 정수는 인트, 좀 거슬리는 상수나오면 그냥 따블쓰고, 단어든 문장이든 귀찮으니 그냥 스트링으로 통일하는 신세계가 열리게 됬다.

즈음 웹표준- 이라는 내용을 보자면 바로 이런 생각을 하곤한다. 어차피 랜선의 속도가 Tx급을 돌파해버리고, 누군가가 갑자기 초전도체의 가용온도를 상온까지 내려버린다거나... 뭐 그런다면 어차피 이런거 다 필요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 지금은 비표준지역이 한국에 더 많잖아. 조만간 표준지역이 비표준을 덮어버린다고 해도, 테이블을 위시한 비표준이 더 능률이 좋다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팁- 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쯤되서 제목에 대해 해명해보자면 DIV라고 무조건 웹표준이고 table 이라고 무조건 비표준이고 뭐 그런건 아니지만 대표적인 명사라서 골랐다. 여담이지만 디자인을 하는 지인들에게 "왜 div를 (표준을) 쓰지않느냐" 라고 물으면, 몇개월전만해도 "안써봤으니까! 테이블로 다 할 수 있는데 그걸 왜 해?" 라고 했다. 지금은 물어보면 "해봤는데 능률이 떨어지더라. 포지션부터 우선순위까지 다 지정해줘야하는 그짓을 언제 다해?" 라고 한다.

언제쯤이면 접속자를 위한 속도개선보다는, 제작자의 제작속도 개선이 더 가치있을 정도가 되려나? 지금도 그런가? (;;)

뭐, 뭔가 위치를 헷갈린듯한 여담은 지워치우고- 논술시간에 이렇게 썼다간 주제가 흐트러진다고 신나게 욕먹을 법하지만 그래도 div는 필자에게 있어 동경의 대상이다. '수정하는 입장' 에선 훨씬 더 편하기때문이다. 물론 비 제작자 입장에서야 둘다 갓뎀이지만 div가 훨씬 더 깔끔해보이는건 사실이다. 아레아 단위가 아니라 데이터 단위로 편집하니까. 한참 GPL이 유행하고 있는 지금시대에 좀 멋진(바꾸기 쉬운) 디자인을 하기위해선 제 2 제작자의 편의를 생각해야 하지않겠나. …라고 말하며, 일단은 테이블을 잘 쓰고있다. 피식. (...)

결론 : div 기반의 위지윅 html 에디터좀 만들어주면 안되겠니?


♣ 자료출처 : Bleaf Blog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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