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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ps4u.com

Daily/Diary 2021. 7. 3. 22:26
Domain Name: OOPS4U.COM
Registry Domain ID: 91999715_DOMAIN_COM-VRSN
Registrar WHOIS Server: whois.gabia.com
Registrar URL: http://www.gabia.com
Updated Date: 2018-10-02T08:50:25Z
Creation Date: 2002-11-08T00:39:38Z
Registry Expiry Date: 2021-11-08T00:39:38Z
Registrar: Gabia, Inc.
Registrar IANA ID: 244
Registrar Abuse Contact Email:
Registrar Abuse Contact Phone:
Domain Status: clientDeleteProhibited https://icann.org/epp#clientDeleteProhibited
Domain Status: clientTransferProhibited https://icann.org/epp#clientTransferProhibited
Name Server: NS.GABIA.CO.KR
Name Server: NS.GABIA.NET
Name Server: NS1.GABIA.CO.KR
DNSSEC: unsigned
URL of the ICANN Whois Inaccuracy Complaint Form: https://www.icann.org/wicf/

 

2002년 포트리스 게임을 하면서 깜짝 놀래주는 샷을 날리겠다 하여 깜짝이 내 메인 아이디가 됐었지. 그래서  ggamzzak 아이디도 생겨나고, 도메인도 ggamzzak.com 으로 하려다가 세계화에 발을 맞추겠다 하여 oops4u.com 으로 지었던 거지. 아마도 이 사연은 그 누구도 모를꺼야. 나도 지금 곰곰이 생각하다 보니 기억이 나네.


2002년부터 2021년까지. 20년이나 잘 썼다. 뭐한다고 도메인을 샀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저 시대만 해도 공짜 도메인도 거의 없었고 호스팅도 없었지. 만원이 궁했던 시절이었는데. 이리저리 호스팅 이사 다니고 하면서도 그래도 고정 도메인 하나로 이력서에 어필도 하고 했었는데. 요즘 시대엔 의미없다. 가비아 배나 불려주지.(연 2만원 가지고?ㅋㅋ) 어쨌든 요즘 세상엔 딱히 도메인 필요없지. 연 2만원 아낄란다. 골치아픈 것들은 하나씩 없애야지. 주기적으로 결제하고 그런건 피곤해. 이제 놓아 줄란다. 좋은 주인 찾아 가거라. 포털에 사이트맵 먼저 링크 다 새로 등록하고 옮겼어야 되는데 쿨하게 가비아에서 네임서버를 삭제해 버렸다... 왜 그랬지 아마추어처럼... 온 포털에 링크 다 깨지게 생겼네...ㅋㅋ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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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제대하고 갖은 고생을 하며 1년만에 개인홈피를 만들었고 그 한 구석에다가 공개형 일기를 써나갔다. 몇년 뒤 싸이월드에서 개인홈피는 쨉도 안되는 기능을 가진 미니홈피를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일기, 사진첩, 게시판, 방명록을 제공했다. SK 인수 후 네이트온과 연동되어 친구들과 쉽게 미니홈피를 공유할 수도 있었다. 나도 그 당시 싸이를 했었지만 여친과의 결별 후 미니홈피를 잠정 비공개하는 이상한 짓거리를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 접어버렸다. 미니홈피가 뜸해지니 그 다음엔 블로그가 떠오르게 됐다. 포털마다 블로그들이 난무했고 개나소나 DSLR 을 사서 블로깅을 시작했다. 2006년 나도 디자인에서 손을 떼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내 개인홈피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블로깅을 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워드프레스가 세계적으로는 대세였지만 그 땐 영어를 한 자라도 덜 보고 싶었고 결국 테터툴즈 설치형을 선택했다. '내꺼' 에 집착하던 나는 내 유료공간에 내 유료이름(oops4u.com)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이렇게 해야 뭔가 특별한 블로그 같았다. 그리고 수년만에 사람들은 내 유료이름이 아닌 포털을 통해서만 내 블로그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곧 아무 의미 없는 개인 서버를 처분했다. 도메인도 처분하려고 했는데, 깜빡하다가 만료되고 나면 일단 연장하고, 만료되면 또 연장하고 하다보니 18년째다. 


도메인을 처음 샀던 18년 전, 내 개인홈피에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하는 방법 한 가지 뿐이라고 생각해서 나름 쉽게 지은거다. 학생때까지만 해도 난 보기와 다르게 이것저것 재주가 많아서 우리말 닉네임이 '깜짝' 이었다. 키는 작았지만 운동도 누구보다 잘 했고, 피아노나 컴퓨터 실력도 주변에선 제일 괜츈했고, 곱상해 보이지만 곳곳에 털도 무성했고... 저때는 '반전' 이란 말을 잘 안썼지만 약간 그런 느낌. 영어로 oops, 영문 아이디 ggamzzak... 저 도메인이 그렇게 탄생한거다. 그렇게 고민끝에 결정한 저 도메인은 18년 동안 나만 알고 있다. 요즘 세상에 도메인은 네이버랑 구글만 알면 된다. 유니크한 도메인도 이제 필요없다. 만료기한인 2021년까지만 사용하고 빠빠이 할 생각이다.


아무튼 지금은 티스토리 가입형을 사용중이며, 블로깅 14년차다. 일기로 시작했다가 개발일지 위주로 가려고 했는데, 사진에 자동차에 피아노에 지금은 완전 잡동사니. 하지만 그 속에 내 모든게 있다. 나의 과거, 나의 생활과 생각, 반성과 다짐들이 기록되어 있다. 1일 1게시물을 목표로 하였으나, 뭔가에 홀려서 하루이틀 빼먹다가 몇 달씩 방치되어 있던 적도 많았다. 1일 1게시물을 목표로 했던 것은 단지 게시물의 양만 늘리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바빠서 녹초가 된게 아니라면 잠시라도 시간을 내서 뭐든 한 가지라도 익히고 그 흔적을 남기고자 했던 것인데 다시 리셋할 때가 되긴 했다. 지금까지의 게시물을 다시 쓱~ 훑어보니 블로거로서 공유해 온 내용의 질은 그저 그렇지만, 자기계발과 자기반성 용도로는 만족할만 하다. 앞으로도 시간내서 틈틈이 블로깅하는 것에는 조금도 이견이 없는데, 오래도록 사용해온 티스토리를 계속 유지해야 할지는 고민 중이다. 손에는 익숙하지만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김에 스킨이라도 바꿔보고 싶은데, 스킨 바꾸면 모든 게시물의 폼이 달라질 것이고, 그럴바에는 백업해서 이 기회에 Markdown 기반 플랫폼으로 이전을 하고 싶기도 한데 이식이 잘 될지 모르겠다.


(약 1시간 정도의 서핑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코 꼈다. 2016년인지 2017년인지부터 티스토리 백업 기능을 없애 버렸다고 한다. 어떤 식으로든 정상적인 백업은 불가능하며, 백업 프로그램이 몇개 떠돌아 다니는거 같기는허나 정상 복구 시키는건 어림없다고 본다. 서비스 종료시에는 백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니 일단 믿어야겠지만, 지금이라도 새출발을 해야 하는건지. 2천개의 게시물을 버릴 수는 없는데ㅜ. 차라리 잘됐다. 어디로 옮길까 고민 많았는데 그냥 눌러앉지 뭐.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8년만에 스킨이나 바꿔봤다. 또 여기에 적응해야지 흐규. 티스토리도 블로그로써는 꽤 괜찮은데 자꾸 불안한건 기분탓인가...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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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갑이야

Daily/Diary 2009. 11. 10. 22:54
사용자 삽입 이미지

ㅎㄷㄷ; 깜짝아.. could not find host www.oops4u.com..
장난하심? 오늘 새벽에도 글을 썼는데 이게 뭔... 하고 생각하길 잠시..
설마하며 갑이야에 접속했더니만 역시나 도메인 남은기간 마이나스 날려주시고.
잽싸게 카드 긁고, 이 지경이 될때까지 공지 하나 없었던 갑이야에 대한 분노게이지가 가득찰 쯔음 나의 정보를 보니,
연락받을 메일 주소는 스팸때매 짜증나서 보지 않던 내 oops 메일과 없어진지 오래된 나의 011 이동번호가 등록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말한마디 없이 접속을 끊어버려?!! 내가 갑인디..
이 기회에 스팸의 제물이된 oops@를 버리고 wow@ 하나 생성했다. 아이디 완전 머찌다.

암튼 갑이야 같은 업체도 예비군 통지처럼 직접 고객님을 찾아가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바이다.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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