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제대하고 갖은 고생을 하며 1년만에 개인홈피를 만들었고 그 한 구석에다가 공개형 일기를 써나갔다. 몇년 뒤 싸이월드에서 개인홈피는 쨉도 안되는 기능을 가진 미니홈피를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일기, 사진첩, 게시판, 방명록을 제공했다. SK 인수 후 네이트온과 연동되어 친구들과 쉽게 미니홈피를 공유할 수도 있었다. 나도 그 당시 싸이를 했었지만 여친과의 결별 후 미니홈피를 잠정 비공개하는 이상한 짓거리를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 접어버렸다. 미니홈피가 뜸해지니 그 다음엔 블로그가 떠오르게 됐다. 포털마다 블로그들이 난무했고 개나소나 DSLR 을 사서 블로깅을 시작했다. 2006년 나도 디자인에서 손을 떼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내 개인홈피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블로깅을 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워드프레스가 세계적으로는 대세였지만 그 땐 영어를 한 자라도 덜 보고 싶었고 결국 테터툴즈 설치형을 선택했다. '내꺼' 에 집착하던 나는 내 유료공간에 내 유료이름(oops4u.com)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이렇게 해야 뭔가 특별한 블로그 같았다. 그리고 수년만에 사람들은 내 유료이름이 아닌 포털을 통해서만 내 블로그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곧 아무 의미 없는 개인 서버를 처분했다. 도메인도 처분하려고 했는데, 깜빡하다가 만료되고 나면 일단 연장하고, 만료되면 또 연장하고 하다보니 18년째다. 


도메인을 처음 샀던 18년 전, 내 개인홈피에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하는 방법 한 가지 뿐이라고 생각해서 나름 쉽게 지은거다. 학생때까지만 해도 난 보기와 다르게 이것저것 재주가 많아서 우리말 닉네임이 '깜짝' 이었다. 키는 작았지만 운동도 누구보다 잘 했고, 피아노나 컴퓨터 실력도 주변에선 제일 괜츈했고, 곱상해 보이지만 곳곳에 털도 무성했고... 저때는 '반전' 이란 말을 잘 안썼지만 약간 그런 느낌. 영어로 oops, 영문 아이디 ggamzzak... 저 도메인이 그렇게 탄생한거다. 그렇게 고민끝에 결정한 저 도메인은 18년 동안 나만 알고 있다. 요즘 세상에 도메인은 네이버랑 구글만 알면 된다. 유니크한 도메인도 이제 필요없다. 만료기한인 2021년까지만 사용하고 빠빠이 할 생각이다.


아무튼 지금은 티스토리 가입형을 사용중이며, 블로깅 14년차다. 일기로 시작했다가 개발일지 위주로 가려고 했는데, 사진에 자동차에 피아노에 지금은 완전 잡동사니. 하지만 그 속에 내 모든게 있다. 나의 과거, 나의 생활과 생각, 반성과 다짐들이 기록되어 있다. 1일 1게시물을 목표로 하였으나, 뭔가에 홀려서 하루이틀 빼먹다가 몇 달씩 방치되어 있던 적도 많았다. 1일 1게시물을 목표로 했던 것은 단지 게시물의 양만 늘리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바빠서 녹초가 된게 아니라면 잠시라도 시간을 내서 뭐든 한 가지라도 익히고 그 흔적을 남기고자 했던 것인데 다시 리셋할 때가 되긴 했다. 지금까지의 게시물을 다시 쓱~ 훑어보니 블로거로서 공유해 온 내용의 질은 그저 그렇지만, 자기계발과 자기반성 용도로는 만족할만 하다. 앞으로도 시간내서 틈틈이 블로깅하는 것에는 조금도 이견이 없는데, 오래도록 사용해온 티스토리를 계속 유지해야 할지는 고민 중이다. 손에는 익숙하지만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김에 스킨이라도 바꿔보고 싶은데, 스킨 바꾸면 모든 게시물의 폼이 달라질 것이고, 그럴바에는 백업해서 이 기회에 Markdown 기반 플랫폼으로 이전을 하고 싶기도 한데 이식이 잘 될지 모르겠다.


(약 1시간 정도의 서핑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코 꼈다. 2016년인지 2017년인지부터 티스토리 백업 기능을 없애 버렸다고 한다. 어떤 식으로든 정상적인 백업은 불가능하며, 백업 프로그램이 몇개 떠돌아 다니는거 같기는허나 정상 복구 시키는건 어림없다고 본다. 서비스 종료시에는 백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니 일단 믿어야겠지만, 지금이라도 새출발을 해야 하는건지. 2천개의 게시물을 버릴 수는 없는데ㅜ. 차라리 잘됐다. 어디로 옮길까 고민 많았는데 그냥 눌러앉지 뭐.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8년만에 스킨이나 바꿔봤다. 또 여기에 적응해야지 흐규. 티스토리도 블로그로써는 꽤 괜찮은데 자꾸 불안한건 기분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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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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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맞이하고 벌써 두 달이 지나가고 있다. 반갑게 맞아주진 않았지만 아무튼 약 42.2살이 됐다. 그 두 달이란 시간동안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보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하루만 날 잡고 정리하면 충분한데 하지 못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사이 눈알은 TV 를 보고 있고 손가락은 핸드폰을 두드리고 있고, 이렇게 두 달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바쁘게 보냈다.


나는 아주 오래전 구구단을 못외우던 시절에도 생활계획표를 즐겨 짜던 아이였다. 작심삼일이 되더라도 생활계획표를 짜면서 마음을 다잡는 그 순간이 좋았다. 그 때 내 좌우명이 '삼일마다 작심삼일' 이다. 세부 계획이 부실해서 그렇지 그 때부터의 습관이 지금의 꾸준한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작년과 다르게 환경도 바뀌었고, 패턴도 조금 바뀌었고, 나이도 바뀌었고... 해서 마찬가지로 새로운 계획을 세우려던게 벌써 두 달이나 지났다는...


주제는 간단하다. <뇌 정리>

부제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셀프 고민상담 이다.




본업에 대한 집중도, 여가 시간의 활용, 취미 정리 등에 대한 고민인데, 간단한 주제에 비해 생각만으로는 답을 내리기가 쉽지 않아 이렇게 글로써 정리해 보려 한다. 메인job/스킬, 투잡, 피아노, 블로깅, 헬스, (골프), (여행) 등의 키워드가 현재 내 뇌구조이다. 내 생활 패턴에 저들을 끼워넣기 위해 시간을 계산해 봤다.


  • am 06:00 ~ am 09:00 운동
  • am 10:00 ~ am 19:00 업무
  • am 20:00 ~ am 24:00 잉여


나의 여가 시간은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평일 저녁 4시간과 주말 풀타임이다. 함께 사는 가족이 있다면 상상할 수도 없는 오롯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방해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0년 동안 각 과목별로 하루 한 시간씩 공부해서 수능을 볼 정도의 실력을 만들었다. 한 시간은 그 정도로 위대하고 소중하다. (지금 막 느낌). 그 위대한 시간들을 어디에 소비해야 하는지에 관한 따끈따끈한 신상 고민들을 적어봤다.



고민1. 메인잡과 job skill


메인잡은 별 이견이 없다. 개발자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다른 직종으로 바꿀 수 있는 지식이나 경험이 없으며, 바꿀 수 있다고 해도 신입연봉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ㅎ 문제는 잡(job) 스킬이다. 어느 직업이든 그렇겠지만 개발자에게 인정받는 개발자가 되기란 정말 쉽지 않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적당한 스펙을 선택하려면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 서비스들을 미리 공부하거나 경험해 봐야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올바른 코딩 능력과 패턴 사용이 능숙해야 하고, 최대한 많은 예외를 예상하고, 장애 발생시 빠르고 정확한 대처 능력도 필요하다. 또 개발자끼리의 대화에서 서로 경쟁하듯 쏟아내는 신기술 토론에서도 아는 척에 뒤쳐지면 안된다. 이런 슈퍼 개발자가 되려면 본 업무에 충실하기도 해야 하지만, 나머지 공부가 필수다. 야근을 하던 세미나를 가던 커뮤니티를 가던 온 신경이 개발에 쏠려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개발자들이 얼마나 될까. 퇴근하면 술마시러 가거나, 가정을 돌보거나, 연애를 하거나, 취미생활을 하거나, 쩔어서 뻗어있거나... 이들이 과연 개발이 좋아서 미쳐 지내는 사람들과 비교가 될 수 있을까. 그래서 고민이다. '내 여가 시간에도 과연 스펙 올리기 놀이를 해야 하는가' 에 대한 고민을.



고민2. 투잡


여가 시간을 활용한 투잡 고민.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주변에 투잡 생활하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있다. 기혼맨들은 생계유지형, 미혼맨들은 노후대비형 혹은 재테크 시드 마련. 그런 사람들을 보면 나도 이러고 있을 형편이 아닌데 내가 맘편히 여가를 즐길 정도로 지금껏 살아왔나 라는 생각이 든다. 결과적으로는 전혀 아니다. 결과적으로는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만 '이 순간에 놀면서 충전할 것이냐, 닥치고 돈 벌러 뛰쳐 나갈 것이냐' 에 대한 두번째 고민. 몸 편하게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그나마 할 줄 아는 개발일이다. 프로젝트 하나 맡아서 시간 날 때마다 불꽃코딩하면 되는 일이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이런 일이 가능하려면 의뢰인이 나의 투잡 상황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거의 불가능하며, 경험상 풀스택은 스트레스가 많은 일이라 피하고 싶기도 하다. 종목을 바꿔 본다면 노가다나 대리기사 처럼 머리쓰지 않는 일들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떤 일이든 경쟁도 심하고 고되겠지만, 문제는 지금 투잡 뛰고 싶다는 절실함, 절박함이 없다. 노후에 얼마나 편하게들 살라고 이렇게 빡세게들 살지. 투잡 안뛰는 지금이 너무 행복한데, 이러다가도 주변에 투잡 뛰는 사람들 보면 다시 불안하고. 회사 옆에 비싼돈 주고 집 얻어서 편하게 좀 있나 싶었는데 다시 밖에 나가서 일을 한다라... 이래서 사람들이 주식같은 것에 손을 대나보다. 나가기는 싫고 돈은 벌어야겠고.



고민3. 피아노


이런 빌어먹을 피아노. 이렇게 나를 심난하게 만들고... 이사를 오면서 다시 피아노를 샀던 이유는 단지 이 집에서 주말에 심심하지 않기 위해서 였다. 근데 지금은 시간 잡아먹는 기계가 됐다. 따라치기 보다는 편곡 공부나 좀 해보려고 했는데 구매 후 4개월 동안 냅다 따라치기만 하고 있다. 소유하고 있는 악보들만 후딱 유튜브에 올리려고 했더니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린다. 자리에 앉으면 한 시간 정도 쳐가지고는 뭐 연습도 안되고 그냥 킬링타임 정도... 연습되려면 3~4시간은 쳐야 되는데 평일에 잘못 앉았다가는 그냥 일과 끝이다. 계속 칠꺼냐 말꺼냐에 대한 고민은 이미 수도 없이 해서 그냥 돌아보지 않고 이 놈이랑은 평생 갈꺼다. 단지 시간 분배가 좀 필요하다.



고민4. 블로깅


6학년때까지 공책에 일기를 쓰고, 고등학교까지는 다이어리에 일과 체크를 하고, 2002년부터 도메인을 사서 개인홈피에 공개 일기식의 글들을 쓰기 시작했다. 사진도 올리고, IT관련 글도 정리하고 잡다한 것들도 하나 둘씩 쓰다보니 어느새 게시물이 2천개가 넘었다. 질보단 양이 되어 버렸지만, 가끔씩 추억도 돋고 내가 쓴 지도 모르게 포털에서 검색될 때는 정말 뿌듯하다.ㅋ 허나, 이런 글들을 올리는 것도 남들이 볼 것 까지 감안하고 정리하면 방심하다가 또 시간이 후딱 가버린다. 이쁜 사진도 하나 편집해서 올려주려면... 쩝... 그 뿐이냐, 동영상 찍어서 PC에 옮겨서 편집하고 인스타, 페북, 유튜브 마다 올리는 것도 토나온다. 토나오고 시간도 좀 소요되나 기록을 남기는건 나에게 얼마 남지 않는 좋은 습관 중에 하나, 이런 흔적마저 없었다면 대체 뭐하다가 세월이 다 흘러갔는지 알 수 없을 일이다. 직업이 바뀌지 않는 한 IT 관련 글들을 계속 올릴 것 같긴 한데, 너무 잡다하게 카테고리가 많아서 이런 것도 정리를 좀 하긴 해야 하고. 새롭게 마음 잡는 김에 다른 블로그 프레임워크로 넘어가고 싶기도 하고, 티스토리도 언제 없어질지 모르니, 근데 백업/복구가 잘 될지도 모르겠고. 개인사와 코딩도 블로그에서 좀 분리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럼 또 개인사는 올리고 여기서 코딩은 저기서 올리고, 이런 것도 좀 이상하고. 이것도 고민을 좀 해야 된다.



고민5. 헬스


헬스장에 있는 시간은 약 2시간 30분. 1시간 40분 운동, 30분 스트레칭, 20분 샤워. 사우나 하는 날은 운동 -20분. 최소 운동 시간이 1시간 20분인데 한 2년전쯤 부터는 강도를 많이 낮췄다. 웬만하면 무거운거 안들고, 팔 두꺼워 지는거 안하고... 유산소 위주의 운동을 했다. 어쨌든 꾸준히 운동하니 아픈데는 없는데 거울 속의 내 모습이 계속 야윈다고 해야하나.ㅋ 아프지 않은 것에 만족을 해야 할지, 아니면 어짜피 1시간 20분 운동하는거 빡시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요즘 먹는것도 부실한데... 사실 꼭지 돌 정도로 힘빼고 나면 다음날 아침에 알람 소리가 잘 안들리고 온몸이 아파서 일어나기도 힘들긴 하다. 여기에 식단관리까지 하면 몸짱되는 거죵! 하지만 꾸준히 하기가 힘들다는게 단점. 2주마다 남양주 다녀오느라 주말에 이틀 쉬고, 회식이나 기타 술자리들 생겨서 다음날 쉬고 하다보면 계획이 틀어진다. 타협이 필요하다. 허벅지를 포기할껀지, 팔뚝을 포기할껀지, 등짝을 포기할껀지, 왕짜를 포기할껀지.(가슴은 포기못함) 다 포기하면 9시까지 자도 되는데, 새벽 3~4시까지 놀아도 되고.(솔깃!)


고민 끝.



이 정도... 웃기는게 이 고민들을 해결하지 않았더라도 잉여시간에 저 중 하나는 하고 있어야 하는데 잉여짓거리하고 보낸다는게 함정. 어쩌다 못다한 업무 좀 볼라하믄 피아노가 치고 싶고, 피아노 좀 칠라하믄 책이 보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고... 이러다가 결국 영화 틀어놓고 누워서 핸드폰 게임이나 한다.ㅎㅎ 저 고퀄리티의 고민과는 너무나도 상반되는 현실세계. 아무래도 그 귀한 시간에 쇼팽을 치면 파가니니가 서운해 하고, 삼국지를 읽으면 조선시대가 서운해 하고, AWS를 보면 GCP가 서운해 해서 결국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다. 푸핫! 


자~ 하나씩 풀어보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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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티스토리에 이어 네이버가 블로그 시즌2를 공개하면서 웹 2.0을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 및 커뮤니티가 2007년 킬러 서비스로 떠올랐다.

4일 네이버가 블로그 시즌2를 공개했다. 블로그 시즌2는 웹 2.0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자유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10여종의 레이아웃을 만들 수 있어 기존 서비스형 블로거들의 기대와 인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이버의 블로그 시즌2는 지난해 5월 경쟁 포털인 다음이 테터앤컴퍼니(이하 TNC)와 함께「티스토리」라는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를 개시함과 동시에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이글루스를 인수하면서 새롭게 준비 중인 싸이월드 프로젝트 C2를 올 상반기 발표할 예정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달 파란도 블로그 스페이스라는 이름의 블로그 시즌2를 선보이기도 했다.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는 현재 700만 명 정도고 다음의 서비스형 블로그가 200만 명, 설치형 블로그인 티스토리 이용자가 1만 8000여 명, 싸이월드 이용자는 1900만 명이다.

기존 세 업체의 사용자수를 합쳤을 뿐인데 2800만 명이 넘는 수치가 나온다. 중복 이용자를 감안하더라도 2800만 명은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게다가 올블로그, 이글루스, 테터툴즈 등의 블로그를 이용하는 파워 블로거들까지 합한다면 블로그는 인터넷 상에서 이뤄지는 매우 광대한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활성화된 블로그 및 커뮤니티 서비스가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던 블로거들이 설치형 블로그 개념을 서비스형으로 유입시킨 네이버 블로그 시즌2로 옮겨갈 가능성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설치형 블로그 VS 서비스형 블로그

설치형 블로그의 경우 HTML 편집 등 블로거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메뉴나 서비스를 구성하고 만들수 있고 자신의 도메인처럼 사용이 가능해 파워 블로거들은 형식이 제한적인 서비스형 블로그 보다는 설치형 블로그를 많이 선호해 온 것이 사실.

TNC 테터툴즈는 "자신의 고유한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점, 글이나 그림 등 컨텐츠가 온전히 블로거 자신에게 귀속된다는 점, 또한 마음대로 디자인이나 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해 파워 블로거들이 설치형 블로그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블로그들이 차기 서비스의 중요한 컨셉으로 '블로그의 자유도'를 꼽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설치형 블로그의 특장점들이 매력적인 요소라는 점의 반증이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설치형 블로그 사용은 HTML 등 기본적인 컴퓨터 지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꾸미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한다.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다.

때문에 자유도를 강화한 네이버 블로그 시즌2는 블로그 확산과 이동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네이버는 700만 명의 블로그 이용자를 단기간에 더욱 확산하는 것보다는 타 경쟁 포털들과의 블로그 퀄리티를 차별점으로 그만큼 더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기대효과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형 블로그는 설치형 블로그와 비교해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 일례로 참여, 공유, 개방을 표방하는 웹 2.0을 타깃으로 한다면 원격 블로깅 등의 기능 구현이 필요하지만 네이버의 경우 블로그 시즌2에서 이러한 기능은 제공되지 않고 있다.

원격 블로깅은 태터툴즈나 이글루스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 블로그에 접속하지 않아도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고 편집해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다.

파이어폭스, MS워드 2007, MS 라이브 라이터, 구글 독스, 플리커 등에서 SW 프로그램들이 원격 블로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부는 네이버의 블로그 시즌2 홍보 영상을 통해 많은 기대를 품었으나 실제로 오픈후 기대보다 실망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디자인에 대한 부분이 많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나. 핵심적인 글쓰기의 기본에 대해서는 바뀐것이 별로 없다는 것. 기술적인 면에서도 바뀐 부분은 레이아웃과 관련된 자바스크립트와 스타일, xhtml 정도의 클라이언트 부분이라 비용과 인원만 투입된다면 다른 서비스와 특별히 차이가 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다음 관계자는 "네이버 블로그가 설치형 블로그 개념을 많이 담으려고 한 것은 같지만 파워 블로거들의 경우 여러 기능 때문에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용자의 취향과 특성에 따라 절충이나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K컴즈 이글루서비스팀 관계자는 "기능 구현만 된다면 설치형 블로그나 서비스형 블로그가 특별히 차이가 없을 수 있다"며 "블로그 시즌 2의 경우 싸이월드 미니홈피처럼 장기간 사용자들을 매료시킬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은데 그 부분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전했다.

2007년 포털간 블로그를 포함한 커뮤니티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와 함께 서비스 이용자들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


♣ 자료출처 : http://ww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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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1.0시대에 탄생해 웹 2.0시대에도 여전히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대기업은 웹의 힘을 사용해 집단 지능(Harnessing Collective Intelligence)을 이용한다는 웹 2.0의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집단 지능을 이용하는 웹2.0의 원칙

• 웹의 기반은 하이퍼 링크이다. 유저가 추가한 새로운 콘텐츠나 사이트는 그 외의 유저에게 발견되어 링크되는 것으로 웹의 구조에 포함된다. 뇌의 시냅스와 같이 이러한 연결은 반복과 자극에 의해서 강화되어 웹 유저 전체의 활동에 따르고, 유기적으로 성장해 간다.

• 초기 인터넷 시대의 대표적인 성공 기업인 야후는 카탈로그 혹은 링크 디렉터리로서 등장했다. 야후는 몇천명 또는 몇백만명의 웹 유저가 작성한 웹페이지를 모았다. 그 후, 야후는 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게 되었다. 인터넷 유저 전체의 활동에 액세스하기 위한 포털이라고 하는 역할은 지금도 야후의 본질적인 가치가 되고 있다.

• 검색 분야에 있어서의 구글의 핵심 전략은 페이지순위(PageRank)였다. 페이지순위는 문서의 특징뿐만이 아니라 웹의 링크 구조를 사용하고 좀더 좋은 검색 결과를 이끌어내는 수법이다. 이 기술에 의해서 구글은 순식간에 누구나가 인정하는 검색 시장의 리더가 되었다.

• 이베이의 상품은 유저 활동 그 자체다. 웹과 같이 이베이도 유저 활동에 따라 유기적으로 성장한다. 이베이의 역할은 유저의 활동의 준비를 하는 것에 있다. 또 경쟁 기업과 비교했을 때 이베이의 강점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임계규모(critical mass)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나타나도 그 서비스는 이베이보다 덜 매력적으로 여겨진다. 아마존은 반즈앤노블닷컴 등의 경쟁 기업과 같은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그리고 양 사는 모두 같은 벤더로부터 제품 정보, 표지 그림, 목차 정보 등을 얻고 있지만 아마존은 유저의 참여를 포함시키는 구조를 구축했다.

아마존에는 타사의 몇 배의 유저 리뷰가 게재되고 있고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유저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더 중요한 것은 아마존이 검색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서 유저의 활동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반즈앤노블닷컴으로 검색하면 보통 자사의 제품이나 스폰서의 제품이 표시되는데 비해 아마존에서는 항상 가장 있기 있는 제품이 표시된다. 이 데이터는 매출뿐만 아니라 그 외의 요소—아마존을 잘 아는 사람들이 제품의 ‘흐름(flow)’라고 부르는 것에 근거해 리얼타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타사보다 많은 유저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을 생각하면 아마존이 매출에서도 경쟁 회사를 앞지르고 있는 것이 전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웹에서는 현재 이 원칙을 이해해 한층 더 발전시키고 있는 혁신적인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어(Wikipedia는 누구라도 기사를 투고해 편집할 수 있다는 생각할 수도 없는 아이디어에 근거하고 있다. 위키피디어는 신뢰에 입각한 진보적인 실험이다. 또한 “눈만 충분히 있으면 어떤 버그도 심각하지 않다”라는 에릭 레이먼드(Eric Raymond)의 격언(원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문맥으로 말해진 것)을 콘텐츠 작성에 적용하고 있다. 위키피디어는 이미 톱 100 웹 사이트로 꼽히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톱 10에 진입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보고 있다. 콘텐츠 작성의 세계에서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 최근 큰 주목을 끌고 있는 델리셔스(del.icio.us)나 플릭커(Flickr)와 같은 사이트는 폭소노미(folksonomy)의 선구자이다. 폭소노미란 많은 유저가 자유로운 키워드(일반적으로 태그라고 불린다)를 데이터에 부가하는 것에 의해 데이터를 완만하게 분류해 나가는 방법이다. 본래의 엄밀한 분류 방법과 달리 태그를 이용하면 뇌와 같은 복합적이고 중복된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플릭커에 보내진 강아지의 사진에 ‘강아지’와 ’귀엽다’라는 태그를 붙이면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자신의 생각과 맞는 사람의 키워드로 이 사진을 찾아낼 수 있다.

• 클라우드마크(Cloudmark)와 같은 스팸메일 필터링 제품은 많은 메일 이용자의 판단을 기초로 어떤 메일이 스팸메일인가, 그렇지 않은가를 판정한다. 판정 정도는 메시지만을 분석하는 기존 방법보다 높다.

• 인터넷 시대의 성공 기업은 자사의 제품을 광고 하지 않는다. 이러한 기업의 제품은 ‘바이러스 마케팅(viral marketing)’, 즉 유저의 소문에 의해서 퍼진다. 광고에 의존하는 사이트나 제품은 웹 2.0은 아니라고 판단해도 틀림없다.

• 오픈 소스의 협동적인 개발 방법은 많은 웹 인프라(Linux, Apache, MySQL, 대부분의 웹 서버에 포함되는 Perl, PHP, Python의 코드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오픈 소스 그 자체도 인터넷이 가능하게 한 집합지의 일례다. 소스포지닷넷(SourceForge.net)에는 10만 건을 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가 등록되어 있다. 이 사이트에는 누구나 프로젝트를 추가할 수 있어 코드를 다운로드하고 그것을 이용할 수 있다. 유저가 이용하는 것에 의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는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이동한다. 이것은 거의 100%를 바이러스 마케팅에 의존한 유기적인 소프트웨어의 채용 프로세스이다.

교훈:웹 2.0시대에는 유저의 공헌이 가져오는 네트워크 효과가 시장 우위를 획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참여의 아키텍처

몇 개의 시스템은 최초부터 유저의 참여를 유도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댄 브리클린(Dan Bricklin)은 논문 ‘The Cornucopia of the Commons’에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세 가지 방법을 설명했다. 첫 번째는 야후가 보여준 방법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서 힌트를 얻은 방법으로 이 작업을 진행할 자원봉사자를 구하는 것이다. 오픈 디렉터리 프로젝트가 하나의 예로 볼 수 있다. 세 번째가 냅스터(Napster)이다. 냅스터는 다운로드 받은 음악을 자동으로 업로드하게 되어 있다. 이 결과 모든 유저는 자동적으로 공유 데이터베이스의 가치의 향상에 공헌하게 되었다. 이후 모든 P2P 파일 공유 서비스는 이러한 접근 방식을 따르고 있다.

웹 2.0시대의 중요한 교훈의 하나는 유저가 가치를 더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수의 유저만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가치를 높이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웹 2.0 기업은 애플리케이션의 일상적인 사용의 부수 효과로 유저 데이터를 수집하고, 애플리케이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포괄적인 정책들을 설정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웹 2.0 기업의 시스템은 이용자가 증가할수록 개선된다.

미치 케이퍼(Mitch Kapor)는 “아키텍처는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참여는 냅스터의 본질이며, 기본 아키텍처의 일부분이다.

이러한 참여의 아키텍처가 종종 언급되는 자원봉사 정신보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성공에 기여했을지도 모른다. 인터넷, 월드 와이드 웹, 리눅스, 아파치, 펄 등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는 이러한 아키텍처가 적용되고 있어 ‘이기적인’인 관심사를 추구하는 개인 사용자들이 집단 가치까지 높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 각각은 작은 핵심, 명확하게 정의된 확장 구조, 사용자들이 추가할 수 있도록 잘 정의된 컴포넌트를 갖고 있다. 이것은 펄의 창시자인 래리 윌(Larry Wall)이 ‘양파’를 예를 들어 설명한 성장하는 외부 계층들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그들이 고안했던 방식대로 네크워크 효과를 낳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참여의 아키텍처에 적절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마존에서 보여준 것처럼 지속적인 노력(제휴 프로그램과 같은 인센티브를 이용하면)을 하면 이 아키텍처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되는 시스템에도 참여의 아키텍처를 적용할 수 있다.

블로그와 집단의 지혜

웹 2.0시대의 특징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블로그의 출현이다. 개인 홈 페이지는 웹의 초기부터 존재했고, 일기나 개인의 의견을 엮은 컬럼은 그 이전부터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을 무엇 때문인가.

블로그의 기본은 일기 형식의 개인 홈페이지다. 그러나 리치 스크렌터(Rich Skrenta)가 지적한 대로 블로그의 연대기적 구조는 사소한 차이로 보이지만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전달 방법, 광고, 가치 사슬을 생산하고 있다.

블로그를 특별하게 만든 또 하나의 요인은 RSS로 불리는 기술이다. RSS는 웹의 기본 구조에 중요한 진보를 가져왔다. 초기 해커들은 CGI를 사용하는 것으로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한 웹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시기 이후 RSS는 가장 중요한 진보라 할 수 있다. RSS를 이용하면 페이지에 링크할 뿐만 아니라 그 페이지를 구독할 수 있어 페이지가 변경될 때마다 변경 사실을 알 수 있다. 스크렌터는 이것을 ‘성장하는 웹(the incremental)’이라고 부르고, 다른 이들은 ‘라이브 웹(live web)’이라고 부른다.

물론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동적으로 콘텐츠를 생성하는 ‘동적인 웹 사이트’가 정적인 콘텐츠를 갖는 웹 페이지를 대체한 것은 수십년 전이다. 라이브 웹에서 동적이라고 하는 것은 페이지뿐만 아니라 링크도 의미한다. 블로그에 링크하는 것은 계속 바뀌는 페이지에 링크하는 것과 동일하다. 각각의 기사에 링크할 때는 고유링크(permalink)를 이용한다. 블로그에 갱신된 사항이 있으면 이를 알려주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이와 같이 RSS 피드는 북마크나 링크보다 훨씬 강력하다.

또한 RSS는 웹 브라우저가 단순히 웹 페이지를 보여주는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RSS 수집기에는 블로그라인과 같은 웹 기반인 것도 있지만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도 있다. 그 외에 사용자가 휴대 기기에서 끊임없이 갱신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있다.

현재의 RSS는 블로그의 기사뿐만이 아니라, 주가, 날씨 정보, 사진 등 모든 종류의 데이터의 갱신을 알리기 위해 이용되고 있다. 이것은 RSS의 근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RSS는 1997년에 정기적으로 갱신된 데이터의 정보를 보내기 위해 이용되던 데이브 위너(Dave Winer)의 ‘Really Simple Syndication’ 기술과 넷스케이프의 ‘Rich Site Summary’가 합류하는 것에 의해서 탄생했다. Rich Site Summary는 넷스케이프의 포털 사이트를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즈해 갱신 정보를 정기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었지만 넷스케이프는 이 기술에 흥미를 갖고 있지 않았다. 결국 이 기술은 블로그의 개척자인 유저랜드(Userland)에 의해 발전했다. 현재의 RSS 관련 애플리케이션에는 양쪽 기술 모두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웹 페이지와 블로그를 구별해주는 것은 RSS만이 아니다. 톰 코티스(Tom Coates)는 고유링크(permalink)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사소한 기능과 같이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고유링크(permalink)의 등장에 따라 블로그는 간단하게 정보를 보낼 수 있는 툴에서 커뮤니티들이 회화 형식으로 생산되는 것으로 바뀔 수 있었다. 고유링크에 의해 처음으로 다른 사이트의 특정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내놓고 사이트의 소유자와 대화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토론이 등장하고 채팅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 우정이 생겼거나 혹은 우정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고유링크는 블로그와 블로그를 엮는 첫 번째이자 가장 성공적인 시도였다"(코티스)

RSS와 고유링크는 웹 프로토콜인 HTTP 위에 유즈넷(Usenet)의 NNTP(Network News Protocol)의 많은 특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추가시켰다. 블로그스피어(blogosphere)는 초기 인터넷의 대화의 장으로 여겨졌던 유즈넷과 게시판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서로의 사이트를 읽고 각 페이지의 코멘트에 간단하게 링크하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트랙백(trackback)이라고 불리는 구조를 사용하면 다른 사람이 자신의 페이지에 링크한 것을 알 수 있어 상호 링크하거나 코멘트를 추가하는 것으로 응답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양방향 링크는 제나두(Xanadu)와 같은 초기 하이퍼 텍스트(hyper text) 시스템이 목표였다. 하이퍼 텍스트(hyper text) 순수주의자들은 트랙백을 양방향 링크를 실현하기 위한 걸음으로서 환영했다. 그러나 트랙백은 엄밀하게는 양방향이 아니다. 양방향 링크와 동등한 효과를 만들어내는 대칭적인 단방향 링크이다. 이 차이가 사소하게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매우 크다.

예를 들어, 상대의 승인이 있어야만 커넥션을 구축할 수 있는 ‘Friendster’, ‘ Orkut’, ‘LinkedIn’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시스템은 웹 정도의 확장성을 갖고 있지 않는다. 사진 공유 서비스인 플릭커(Flickr)의 공동 설립자인 캐터리나 페이크(Caterina Fake)가 지적한 대로 상호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플릭커에서는 유저가 관찰 목록(Watch List)를 작성해 한 유저가 RSS를 통해 다른 유저가 갱신하는 사진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SS에 등록했을 경우, 상대에게도 알려지지만 승인을 받을 필요는 없다)

웹 2.0의 본질이 집단 지능을 이용해 웹을 글로벌 브레인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하면 블로그스피어는 끊임없이 계속되는 뇌 속의 대화를 모든 유저가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은 뇌의 깊은 부분에서 거의 무의식가운데 행해지고 있는 사고가 아니라 오히려 의식적인 사고에 가깝다. 그리고, 의식적인 사고와 관심으로 인해 블로그스피어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검색 엔진은 적확한 검색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링크 구조를 이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량의 링크를 만들어내는 블로거들은 검색 엔진 결과를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블로그 커뮤니티는 극히 자기 언급적이기 때문에 다른 블로거가 주목하는 것으로 블로그의 존재감과 영향력을 확대하게 된다. 비평가들이 비난하고 있는 ‘반향실(echo chamber)’도 또 다른 증폭기이다.
 
이것이 단순한 증폭기였다면 블로그는 보잘 것 없는 것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위키피디어(Wikipedia)와 같이 블로그에서는 집단 지능이 일종의 필터 역할을 하고 있다. 제임스 슈리어웨키(James Suriowecki)가 ‘집단의 지혜’라고 부른 것이 페이지순위가 개별 문서를 분석하는 것보다도 뛰어난 검색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블로그스피어에서는 집단의 관심이 가치 있는 것을 선별해낸다.

주류 미디어는 특정 블로그를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겠지만 정말로 걱정스러운 것은 경쟁 상대가 블로그스피어 전체라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사이트간의 경쟁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간의 경쟁이다. 웹 2.0 의 세계는 댄 길모어(Dan Gillmor)가 ‘우리가 미디어다(We, the media)’라고 부른 세계이기도 하다. 이 세계에서는 소수의 사람들이 은밀한 곳에서 무언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 때의 청중’이 무엇이 중요한가를 결정한다.


♣ 자료출처 : O'Reilly Network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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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블로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며 누구든 최신 기술을 좋아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블로그가 과연 기업 내부의 통신용 툴로도 과연 적합할 것인가? 블로그와 위키를 비교해, 특히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기 좋은 것이 어떤 것일지 골라보자.

이 글을 쓰기 전 기업 내 차세대 통신 수단으로 블로그가 적격이라는 기사를 읽은 바 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 나는 블로그가 기업, 특히 공공기관에 적합한 툴이라는 생각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다.

몇몇 기업에서는 블로그와 같은 개인 정보 배포 시스템이 괜찮다고 결론내리고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내부용 블로그(IBM의 경우)나 외부용 블로그(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경우)를 만들기도 했다.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의 경우 블로그 이용 규칙, 그리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직원들에게 주입되지만, 시간이 지나고 규모도 커지면서 회사 측의 검열은 없어질 수밖에 없다.

내부 블로그도 아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된다. 하지만 회사 내부의 이야기는 사실 "은연중에" 블로그에 게재되기 마련이다.

블로그 개방성 "무조건 좋은가?"

신기술 거부론자가 되는 건 싫지만 내부 블로그건 외부 블로그건 상관없이 블로그는 기업 환경에서 폭넓게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기보다는 문제거리가 될 소지가 높다고 본다. 그래도 나는 특수한 상황, 즉 인트라넷 상의 보안 경고 블로그를 만드는 IT 부서나 선거로 당선된 단체장과 같은 사람들이 내부 구성원들과 대화할 목적으로 블로그를 만드는 경우에서는 블로그가 가치있는 툴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부 기관들의 경우 "한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국가 기관의 공식 블로그에 현 정책을 거침없이 비판하는 공무원 때문에 혼란이 야기되는 상황은 단지 상상속의 일만은 아닐 것이다.

즉, 직원들에게 인트라넷 상에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한다면 아마도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부정적인 결론이 도출될 것이다. 공공 기물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도 문제이며 HR 규칙도 그렇고, 게다가 내부 블로그에 쓴 글은 몽땅 다 공개된 기록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복잡하고 귀찮은 문제를 정말 떠안고 싶을까?

통신 방법이 부족하다는 말도 그렇다. 이메일, 메신저, 그룹웨어 등 이런 건 다 무엇인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또다른 툴이 정말로 필요한 것일까?

위키, 인지도 낮지만 잠재력 "더 크다."

내가 기업 내에서 잠재력이 더 크다고 보는 기술은 바로 위키다. 위키가 뭐냐고? 위키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대중적인 정의를 내려보자. 들어봤을지 모르겠지만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정의를 살펴보자.

"위키란 사용자들이 내용을 추가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터넷 포럼이지만 누구라도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위키는 웹 브라우저에서 간단한 마크업 언어(markup language)를 이용해 공동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해준다."


위키는 인트라넷 기능을 멋지게 강화한 시스템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협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T위키(Twiki)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따르는 구조화된 위키로, 모토로라, SAP, 야후, 디즈니와 같은 대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다른 종류의 위키로는 잣스팟(JotSpot), 소셜텍스트(Socialtext), 그로브사이트(GroveSite) 등이 있다.

표준 인트라넷 웹페이지와 비교할 때 위키의 장점은 무엇일까? 위키라고 다 같은 건 아니지만 위키가 갖는 공통적인 속성은 공유하고 있다.

사용하기 쉽다 : 페이지 편집, 페이지 연결, 텍스트 형식 변환은 표준 HTML에 비해 훨씬 더 쉽다. 게다가 페이지를 업로드할 때 FTP가 필요치 않다.

관리하기 쉽다 : 변경 관리는 위키가 가진 본래 속성이며 위키에서 일어난 모든 변화는 차후 추적 가능하다. 위키의 모든 텍스트는 검색 가능하고, 위키의 내용은 쉽게 구조화된다.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 사용중인 위키 도구가 무엇이냐에 따라 표준 인트라넷 사이트에서는 프로그램적으로 하기 어려운 일들, 이를테면 데이터베이스 접근, 파일 업로드와 다운로드, 위지위그(WYSIWYG) 기능 등을 플러그인을 이용해서 위키에 아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위키는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일을 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헬프 데스크 도구
FAQ, 표준 문서, 회의록
지식 베이스(Knowledge base)
프로젝트 협업 도움

위키의 단점은 역설적이지만 '누구나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말은 내용에 대해 제어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의미다. 하지만 Twiki같은 것들은 좀더 구조화돼 있고 내용 수정 허가 기능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제어는 상대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다.

명심해야 할 게 또 있다. 지원 문제다. 위키 소프트웨어를 어디서 구했느냐에 따라 오픈소스 공동체나 소규모 업체의 지원에 목을 맬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 대다수 위키 툴들의 경우 유지해나가려면 회사 내에 펄(Perl), 자바/자바스크립트, 리눅스/유닉스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상시 대기해야 할 것이다. 윈도우 기반 위키도 몇 개 있으나 리눅스에서 구동되는 위키가 더 많다.

요약해보자. 필자는 블로그가 정부 조직의 통신 수단에 가장 적절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대신 위키는 어디든 도입을 고려할 게 틀림없을 만큼 저렴하고 상당히 유용한 툴이라고 본다.


♣ 자료출처 : http://ww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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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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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도 위키에 한표, 꾸욱~
    우리 사내에도 위키를 사용하지만, 어르신들이 적응하기에는 참..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위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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