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건'에 해당하는 글 2건



관우의 백마전투


조조는 다시 자신에게 군사를 빌려 도망간 유비를 치기 위해 20만의 군사와 함께 서주로 진군한다. 서주성에서는 손건, 미축이 20만의 군사를 당하지 못하여 항복하고 소패성의 유비는 원소에게 도망가고, 하비성에는 관우가 유비의 식솔을 지키고 있었는데 관우를 높이 평가한 조조는 관우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집, 금, 은, 비단, 적토마 등을 하사하는 등 극진한 대접을 하고 그의 장수인 장료가 한참을 설득하지만 관우의 충절은 변하지 않는다. 그 와중에 원소의 10만 군사와 조조의 15만 군사가 백마에서 만났는데 원소의 장수인 '안량'이 조조의 장수인 '송헌', '위속' 을 차례로 처치하고 '서황'까지 당해내지 못하자 관우가 나서 안량을 단칼에 베어 버린다. 원소는 안량을 죽인자가 관우임을 알게 되고 유비를 문책하지만 오해일 것이라 하고 이번엔 '문추'가 복수를 나간다. 역시 관우가 문추까지 베어버리자 원소는 대노하지만 유비는 자신의 부름에 관우가 당장 달려올 것이라며 원소를 달랜다. 유비는 편지를 써 원소의 부하인 '진진'에게 시켜 관우에게 전달하자, 관우는 조조에게 받은 모든 재물들을 그대로 두고 두 형수와 함께 유비에게 가려하지만 조조는 일주일동안 관우를 만나주지 않는다. 결국 편지 한장을 남기고 관우는 유비에게로 말을 달리기 시작하는데 조조가 말을 달려 관우를 찾아와 금, 은 등을 하사하지만 관우는 비단옷 한벌 만을 받고 홀연히 사라진다. 그렇게 관우는 유비를 만나러 가는 길에 막아서는 여섯 명의 수문장을 죽이고 산을 지나다가 장비와 합류하게 된다. 조조의 편에서 원소군을 물리쳤다는 소식을 들은 장비는 다짜고짜 관우에게 달려들지만 두 형수가 오해를 풀어주게 되고 곧 손건, 미축, 미방도 합류하게 되어 함께 유비에게로 가서 상봉하게 된다. 마침 공손찬을 잃은 조자룡도 합류하게 되어 유비는 5천 남짓한 병사들과 함께 여남의 유벽에게로 가 새출발을 하기로 한다. 여남에서 재정비를 하던 유비군은 허도에서 조조군에 또 패하고 형주의 유표에게로 갔는데, 유표는 유비를 대접하며 극진히 대하였다. 강하에서 '장무'와 '진손'이 반란을 일으키자 유비군이 가서 진압하였다. 유표는 형주를 지켜준 유비에게 감사해 하지만 유표의 부인 채씨는 유비에게 형주를 뺏기게 될까 두려워 남동생 채모와 짜고 유비를 신야성으로 보내게 하고 연회 중에 유비를 몰래 죽이려 하였지만 유비는 적로를 타고 도망간다.



손책의 최후


어느날 손책은 조조에게 대사마장군의 벼슬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불같이 화를 내었는데 그 모습을 본 '허공'이 조조에게 밀서를 써 손책을 제거하려다가 손책에게 발각되어 죽임을 당한다. 허공의 부하들은 손책을 죽이기로 계획하고 손책이 사냥할 때 기습을 하지만 부하 '정보'에 의해 손책은 중상만 입고 목숨을 건진다. 이후 '우길'이란 자가 나타나 도술로 여러 백성을 구했다며 사람들이 손책보다 그를 더 칭송하자 손책은 우길을 살해하게 되고, 얼마뒤 손책은 우길의 영혼에 시달리다가 동생 '손권'을 불러 '안의 일은 장소와 의논하고 밖의 일은 주유와 상의하라' 는 말을 남긴채 부상당한 상처가 터저 스물 여섯의 젊은 나이에 죽고 만다. 손권의 동오에는 '주유'가 천거한 '노숙'도 있고 천재 전략가이자 효자인 '제갈근'도 발탁하게 된다. 



원소의 최후


원소의 부하인 '허유'는 조조의 허도를 빼앗을 계략을 내나 우유부단한 원소가 결정하지 못하자 허유는 그날 밤으로 옛친구인 조조에게 가버린다. 허유는 조조에게 원소의 70만 군사를 물리칠 방법을 알려주고 조조는 바로 5천의 정예군을 구성하여 군량과 물자를 모아놓은 오소에 불을 지르고 그 곳을 지키던 순우경은 코와 귀가 잘려 원소에게 가 죽고 만다. 또한 조조의 기습을 예측한 원소의 모사 '저수' 역시 조조에게 항복하지 않고 죽게 된다. 원소 역시 곧 병으로 죽게되고 셋째 아들인 원상이 그 자리를 물려 받았는데 조조와 그의 맏아들 조비의 공격으로 원담, 원희, 원상 형제는 모두 죽어 하북땅의 넓고 기름진 네 개의 현이 모두 조조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허유는 조조의 승리가 모두 자신의 공이라고 우쭐대다가 허저에게 목이 베인다.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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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숭의 죽음과 서주 복수전


'이각', '곽사' 등의 반란으로 세상이 다시 어수선하고 불안하니 각처에서는 다시 도적떼들이 설쳐댔다. 조조는 산동의 황건적의 잔당들을 토벌하고 연주에 머물면서 인재를 모집했는데 '순욱'과 그의 조카 '순유', '정욱'과 그가 천거한 '곽가', '유엽', '만총', '여건', '모개' 등의 문관들, '우금', 하후돈이 소개한 '전위' 등의 무관이 모여 문무를 겸비하게 된다. 기반이 잡힌 조조는 태산 태수 '응소'를 시켜 아버지 '조숭'과 가족 40여명을 산동으로 모셔오도록 했다. 조조의 가족들은 산동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서주에서 도겸으로부터 3일동안 환대를 받고 황건적이었던 '장개'와 5백명의 병사까지 호위받게 되는데 장개는 조숭과 가족을 죽이고 금품을 빼앗아 회남으로 달아났다. 몰살된 조조의 가족들 무리에서 응소만이 살아남았지만 차마 조조에게는 가지 못하고 원소에게로 간다. 이 소식을 들은 조조는 애통해 하다가 도겸의 서주를 쳐 복수하기로 결정한다. 그 때 진궁이 나타나 도겸이 부친을 극진히 모셨음을 알리지만 진궁이 이전에 조조에게서 도망간 일 때문에 조조는 진궁의 말을 듣지 않고, 조조를 설득하지 못한 진궁은 도겸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진류의 장막에게로 간다. 조조는 서주로 쳐들어가 죄없는 백성들을 몰살시키기 시작하는데 황건적을 소탕중이던 공손찬군의 유비는 이 소식을 듣고 공손찬에게 조자룡과 5천의 군사를 빌려 도겸을 돕기 위해 서주로 간다. 도겸은 감격하여 서주의 인장을 유비에게 넘기려고 하나 유비는 받지 않는다.



여포의 연주 털이


한편 여포는 이각, 곽사의 반란군에게 성을 빼앗기고 남양의 원술을 찾아갔는데, 원술의 모사인 '이풍'은 두 아비를 죽인 여포를 들이지 말고 기주의 원소에게 보내도록 한다. 기주의 원소 역시 난감해 하는데 모사 저수가 나서 '심배'와 상산의 '장연'과의 전투에 여포를 이용해 장연을 물리치고는 군율을 어겼다는 이유로 여포를 성에서 내쫓는다. 여포는 진류의 장막에게 가서 거주를 승락받게되고 모사 진궁을 만난다. 진궁은 조조가 연주를 비우고 서주로 간 사이 여포와 함께 연주로 쳐들어가고, 도겸에게 복수하러 서주에 간 조조는 연주를 지키기 위해 후퇴한다. 서주의 도겸은 기뻐하며 계속해서 인장을 유비에게 넘기려하지만 유비는 끝내 거절하고 도겸의 모사인 '미축'이 소패성에 머물며 서주를 지켜달라고 하자 그 제안은 받아들였다. 연주성 앞에서 여포와 맞붙은 조조군는 여포를 당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한다. 한번은 여포와 조조가 단 둘이 마주치게 되는데 조조는 조조가 아닌척을 하며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한번은 조조가 죽었다는 소문을 내어 쳐들어온 여포를 기습하자, 여포는 한동안 성밖을 나오지 않으니 조조군은 식량이 바닥나 철수하게 된다.



서주목 유비


서주의 도겸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유비에게 서주를 맡아달라고 유언을 남기지만 유비는 받아들이지 않고, 도겸의 모사인 '미축', '손건' 등이 부탁해도 들어주지 않았지만, 5백여명의 백성들이 성밖에서 서주목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자 마지못해 받아들였다. 유비가 도겸의 서주를 차지하자 조조는 재정비를 위해 여남의 황건적을 소탕하다가 '허저'를 만나게 되고 그로인해 더욱 연전연승하게 된다. 복양 근처에 당도하자 여포가 튀어나오고 조조군은 허저를 선봉으로 하여, 전위, 하후돈이 합세하니 여포는 당해내지 못하고 성으로 돌아가려는데 이미 조조군과 내통한 자가 있어 연주성은 다시 조조에게 넘어가고 여포, 진궁 등은 갈 곳을 찾다가 유비가 있는 서주로 간다. 유비는 당대의 영웅이라며 환대하지만 여포는 더욱 우쭐거리게 되고, 장비가 옆에서 성질을 내고 있으니 머무는 것이 편치 않아 진궁과 다시 떠나겠다고 하니 유비는 그들에게 소패성을 내어 준다.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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