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에 해당하는 글 13건



삼고초려와 제갈양


유비는 수경선생(사마휘)을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와룡, 봉추라는 인재들에 대해 듣게 된다. 그리고 그들을 찾아다니다가 단복이라는 가명을 쓰는 '서서'를 만나 군사로 둔다. 조조는 형주를 공략하기 위해 조인을 시켜 팔문금쇄진 전략으로 신야를 포위했는데 서서가 전략의 약점을 이용하여 역공하자 조인은 대패한다. 이 모든것이 서서의 지략에서 나온 것임을 알게 된 조조는 서서의 어머니를 납치하고 서서를 유인한다. 서서는 어쩔 수 없이 조조에게로 떠나며 유비에게 제갈양(와룡)을 천거하고 유비는 삼고초려하여 제갈양을 얻게 된다. 조조에게 속은 서서를 보게된 그의 어머니는 자결하고, 조조 곁에 있게 된 서서는 조조에게 그 어떤 계책도 내놓지 않았다고 한다. 



조조 vs 유표


한편 하구는 유표의 장수인 황조가 지키고 있었는데 손권은 조조의 진격로가 될 하구를 치기로 하고 감녕을 선봉으로 하여 하구를 공격하였다. 손견의 원수인 황조를 죽이고 하구와 강하를 빼앗게 되는데 이에 놀란 유표가 신야의 유비에게 형주를 맡아줄 것을 권하나 유표의 아들 유기와 유종이 있기에 거절하고, 채부인에게 위협을 받는 맏아들 유기를 강하로 내려보낸다. 유표는 곧 죽게되고 큰아들 유기를 승계자로 하는 유서를 남기지만 채부인이 그 아들인 유종에게 승계하도록 유서를 위조한다. 그리고 얼마뒤 유종은 조조의 군사에 항복하여 형주 역시 조조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채부인유종은 하후돈에게 죽게 된다.



박망파 전투


조조는 다시 30만 대군을 이끌고 7천 군사를 가진 신야의 유비에게 공격해 온다. 첫 전투가 된 제갈양은 유비에게 군사 지휘권을 받아 박망파를 중심으로 관우, 장비, 조운, 관평, 유봉 등에게 명령을 하달하고 본인과 유비는 막사 안에서 승전보만 기다린다. 조운이 하후돈 부대를 유인하고 불을 붙인 후 사방에서 매복하던 장수들이 에워싸 공격하니 하후돈은 대패하여 후퇴한다. 조조가 병사를 재정비하여 다시 박망파에 이르르자 제갈양은 다시 한번 전략을 내어 허저가 이끈 10만 대군을 화공과 홍수, 매복으로 쫓아낸다. 마지막으로 조조가 총 공세를 하려하자 좁은 번성에서 그 대군들에 맞설 수는 없어 백성들을 데리고 강릉으로 향한다. 관우와 제갈양이 유기에게 지원군을 구하러 간 사이 유비군은 조조군에게 공격을 받게 되고 조운이 고군분투하며 '순우도', '하후은' 등의 부장들을 죽이지만 유비의 식솔중 미부인만은 지키지 못하고 장비에게로 돌아온다. 장비는 장판교에서 먼지를 일으키게 하여 군사가 많은 것처럼 적을 속여 더이상 쫓아오지 못하게 하였는데, '하후걸'이란 자가 그 자리에서 장비에게 덤볐다가 한칼에 죽게 되고 그것을 본 조조군은 모두 도망갔다. 관우와 제갈양이 유기에게서 지원군을 받아와 다시 합류하게 되고 조조군은 손권과 동맹하여 유비를 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한다.



반조조 동맹


손권이 조조의 동맹 요청 소식을 듣고는 오히려 유비와 동맹을 맺고 형주를 취하려는 계획으로 노숙을 보냈는데, 제갈양을 만나본 노숙은 동오로 제갈양을 데리고가 조조와의 전쟁에서 이길 전략을 얻게된다. 조조군이 군사는 많으나 먼길을 달려와 지쳐있고 수전에 약한 것을 약점으로 들었다. 그래도 문관, 무관들이 유비와 동맹을 할 것인지에 대하여 결정하지 못하자 조조가 손책과 주유의 아내인 대교, 소교를 탐하고 있다고 하니 주유가 분노하여 조조를 처단할 것을 약속하고 다음날 손권이 주유를 대도독이자 전체 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출정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제갈양의 지략을 알게된 주유는 적으로 둘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형인 제갈근을 시켜 제갈양을 붙들게 하지만 통하지 않자 제갈양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그 역시도 제갈양에게는 통하지 않자 이번엔 유비를 오게하여 몰래 죽이려 하지만 함께 온 관우 때문에 손도 까딱 못한다. 조조는 채모를 선봉에 세우고 주유는 감녕을 선봉에 세워 수전이 시작되었지만 조조군이 군사수는 많아도 수전에 막강한 주유군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채모가 재정비를 하는 와중에 조조측에 주유 친구인 '장간'이 주유를 만나러 갔다가 채모가 주유와 내통하고 있다는 거짓 문서를 보고는 조조에게 알리자 그자리에서 채모를 죽이지만 계략임을 알고 후회한다. 주유의 모든 계략을 간파하고 있는 제갈양에게 이번에는 화살 10만개를 요청하자 쾌속선 30척을 가지고 싸움을 걸듯이 조조군에 나타나 조조측에서 쏜 화살 10만개를 수거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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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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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의 백마전투


조조는 다시 자신에게 군사를 빌려 도망간 유비를 치기 위해 20만의 군사와 함께 서주로 진군한다. 서주성에서는 손건, 미축이 20만의 군사를 당하지 못하여 항복하고 소패성의 유비는 원소에게 도망가고, 하비성에는 관우가 유비의 식솔을 지키고 있었는데 관우를 높이 평가한 조조는 관우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집, 금, 은, 비단, 적토마 등을 하사하는 등 극진한 대접을 하고 그의 장수인 장료가 한참을 설득하지만 관우의 충절은 변하지 않는다. 그 와중에 원소의 10만 군사와 조조의 15만 군사가 백마에서 만났는데 원소의 장수인 '안량'이 조조의 장수인 '송헌', '위속' 을 차례로 처치하고 '서황'까지 당해내지 못하자 관우가 나서 안량을 단칼에 베어 버린다. 원소는 안량을 죽인자가 관우임을 알게 되고 유비를 문책하지만 오해일 것이라 하고 이번엔 '문추'가 복수를 나간다. 역시 관우가 문추까지 베어버리자 원소는 대노하지만 유비는 자신의 부름에 관우가 당장 달려올 것이라며 원소를 달랜다. 유비는 편지를 써 원소의 부하인 '진진'에게 시켜 관우에게 전달하자, 관우는 조조에게 받은 모든 재물들을 그대로 두고 두 형수와 함께 유비에게 가려하지만 조조는 일주일동안 관우를 만나주지 않는다. 결국 편지 한장을 남기고 관우는 유비에게로 말을 달리기 시작하는데 조조가 말을 달려 관우를 찾아와 금, 은 등을 하사하지만 관우는 비단옷 한벌 만을 받고 홀연히 사라진다. 그렇게 관우는 유비를 만나러 가는 길에 막아서는 여섯 명의 수문장을 죽이고 산을 지나다가 장비와 합류하게 된다. 조조의 편에서 원소군을 물리쳤다는 소식을 들은 장비는 다짜고짜 관우에게 달려들지만 두 형수가 오해를 풀어주게 되고 곧 손건, 미축, 미방도 합류하게 되어 함께 유비에게로 가서 상봉하게 된다. 마침 공손찬을 잃은 조자룡도 합류하게 되어 유비는 5천 남짓한 병사들과 함께 여남의 유벽에게로 가 새출발을 하기로 한다. 여남에서 재정비를 하던 유비군은 허도에서 조조군에 또 패하고 형주의 유표에게로 갔는데, 유표는 유비를 대접하며 극진히 대하였다. 강하에서 '장무'와 '진손'이 반란을 일으키자 유비군이 가서 진압하였다. 유표는 형주를 지켜준 유비에게 감사해 하지만 유표의 부인 채씨는 유비에게 형주를 뺏기게 될까 두려워 남동생 채모와 짜고 유비를 신야성으로 보내게 하고 연회 중에 유비를 몰래 죽이려 하였지만 유비는 적로를 타고 도망간다.



손책의 최후


어느날 손책은 조조에게 대사마장군의 벼슬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불같이 화를 내었는데 그 모습을 본 '허공'이 조조에게 밀서를 써 손책을 제거하려다가 손책에게 발각되어 죽임을 당한다. 허공의 부하들은 손책을 죽이기로 계획하고 손책이 사냥할 때 기습을 하지만 부하 '정보'에 의해 손책은 중상만 입고 목숨을 건진다. 이후 '우길'이란 자가 나타나 도술로 여러 백성을 구했다며 사람들이 손책보다 그를 더 칭송하자 손책은 우길을 살해하게 되고, 얼마뒤 손책은 우길의 영혼에 시달리다가 동생 '손권'을 불러 '안의 일은 장소와 의논하고 밖의 일은 주유와 상의하라' 는 말을 남긴채 부상당한 상처가 터저 스물 여섯의 젊은 나이에 죽고 만다. 손권의 동오에는 '주유'가 천거한 '노숙'도 있고 천재 전략가이자 효자인 '제갈근'도 발탁하게 된다. 



원소의 최후


원소의 부하인 '허유'는 조조의 허도를 빼앗을 계략을 내나 우유부단한 원소가 결정하지 못하자 허유는 그날 밤으로 옛친구인 조조에게 가버린다. 허유는 조조에게 원소의 70만 군사를 물리칠 방법을 알려주고 조조는 바로 5천의 정예군을 구성하여 군량과 물자를 모아놓은 오소에 불을 지르고 그 곳을 지키던 순우경은 코와 귀가 잘려 원소에게 가 죽고 만다. 또한 조조의 기습을 예측한 원소의 모사 '저수' 역시 조조에게 항복하지 않고 죽게 된다. 원소 역시 곧 병으로 죽게되고 셋째 아들인 원상이 그 자리를 물려 받았는데 조조와 그의 맏아들 조비의 공격으로 원담, 원희, 원상 형제는 모두 죽어 하북땅의 넓고 기름진 네 개의 현이 모두 조조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허유는 조조의 승리가 모두 자신의 공이라고 우쭐대다가 허저에게 목이 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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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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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전투 (조조 vs 장수)


유비가 조조를 찾아왔다는 소식에 모사 정욱이 위험한 자라며 죽일 것을 권하지만 조조는 유비에게 군사 3천과 양식 1만섬을 주며 예주에 가서 쉬게 한다. '장수'란 자가 완성에서 반역을 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조는 15만 대군과 함께 완성으로 출정하고 장수는 금새 항복한다. 매일같이 잔치를 열고 조조를 초대하여 술을 대접했는데 조조가 장수 숙부의 아내를 데려가자 장수는 분노하여 기습을 결심한다. 장수 측에서 밤에 전위를 취하게 하고 쌍철극을 빼앗아 힘을 못쓰게 한 후 조조의 영내를 공격하자 맨몸으로 방어하던 전위는 수십발의 화살을 맞아 죽게되고 조조는 도망치는데 아들 조앙, 조카 조안민 등도 그 과정에서 죽고 만다. 조조는 전위를 위한 위령제를 지내고 우금이 후방에서 잘 막아내주어 조조는 무사히 허도로 돌아온다. 



원술 토벌전 (조조+유비+여포+손책 vs 원술)


조조는 마음을 가다듬고 일단 천자를 자칭하는 원술부터 하나씩 없애기 위해 유비, 여포와 동맹을 맺고 원술을 공격하여 원술은 모든것을 잃고 도망을 쳤다. 원술은 옥새도 없이 손책에게 빌려줬던 군사를 받으려다가 더 관계만 악화되고 손책이 조조군에 합세까지 하게 된다. 원술은 수춘성을 굳게 닫고 도망치지만 이내 조조군에 의해 함락된다. 조조는 원술을 쫓으려 하지만 장수가 유표와 결탁하여 반란을 일으켰다는 말에 회군하게 된다. 



소패성 전투 (조조+유비 vs 여포)


부하들이 이각과 곽사를 죽였다는 것을 보고 받고는 남은 반역자 장수를 토벌하러 출정하는데 원소 때문에 또 한번 후퇴한다. 조조가 일단 유비와 손을 잡고 여포를 치려는데 유비의 밀사가 진궁에게 발각되어 여포가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하여 즉시 소패를 포위하고 공격을 한다. 유비군은 수비를 하게 되고 조조군의 하후돈이 나서 고순과 맞붙게 되었는데 힘에 부친 고순이 후퇴하다가 쏜 화살에 하후돈은 왼쪽 눈을 맞게 되고 화살을 뽑아 눈알을 삼킨뒤 고순을 베어버린다. 여포에게 공격 받은 유비, 관우, 장비도 뿔뿔히 흩어져 산으로 후퇴하게 되고 여포는 유비의 관저로 향하였는데 유비의 식솔을 보호하던 미축이 잘 설득하여 돌려 보낸다. 유비는 다시 조조에 합류하여 서주로 진군하자 여포는 치밀한 작전에 연전연패하여 도망치게 되고 유비 삼형제는 다시 조조군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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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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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 천도


이각, 곽사는 천자를 차지하고 나서 스스로 대사마, 대장군 지위를 가지더니 결국엔 둘다 천자를 죽이고 천자가 되려 한다. 태위 '양표'와 '주전'은 이각과 곽사를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어, 이각과 곽사를 이간질 시키고 그 둘은 서로 싸우다가 금새 원수지간이 된다. 이각은 천자를 납치해 미오성에 감금하였고 싸움을 말리려는 60인의 중신 제후들까지 감금한다. 이 때 곽사 휘하의 '가후'는 이전에 천자를 훔쳤던 과오를 반성하고 천자와 밀회를 가지며 천자를 안심시킨다. 이각이 욕심을 부려 군사들이 점점 흩어지고 있던 찰나 토후 '장제'가 더는 참지 못하고 군사를 일으키니, 이각과 곽사는 싸움을 중단했고 감금한 천자와 제후들도 풀어주었다. 천자가 수도를 다시 낙양으로 옮기기로 명하고 이동하는 길에 이곽과 곽사가 쫓아와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한다. 황폐한 낙양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자 조조가 있는 산동으로 사람을 보내 천자를 보좌하도록 한다. 조조는 하후돈을 선봉으로 하고 낙양으로 진군하여 이각의 군사들을 몰아내고 교위가 된다. 조조의 모사 순욱은 수도를 낙양에서 허도로 옮길 것을 권하자 조조는 헌제를 설득하여 다시 한번 천도한다.



서주를 뺏긴 장비


보수를 끝내고 궁궐이 다시 안정적이 되자 조조는 유비와 여포가 함께 있는 것에 대해 고심하자 순욱이 묘책을 내어 유비를 서주목으로 정식 발령하고 여포를 죽이라는 밀명도 함께 보낸다. 하지만 조조의 속셈을 알아차린 유비가 여포를 죽이지 않자 이번에는 남양의 원술을 치도록 명을 내린다. 천자의 명이라 어쩔 수 없이 출전을 하는데 장비는 남아 서주를 지키게 하였다. 유비가 장비에게 금주령을 내리지만 장비는 참지 못하고 술에 취해 여포의 장인인 '조표'를 폭행하니 조표는 소패의 여포에게 편지를 써 텅빈 서주를 치도록 한다. 여포가 쳐들어오자 술에 취한 장비는 잠에서 깨 여포와 상대하다가 성을 버리고 유비가 있는 회남으로 도망간다. 이 소식을 듣고 사기가 떨어져 퇴각을 하는 유비군에게 여포는 소패성을 넘겨준다.



옥새를 얻은 원술


아버지를 잃은 손견의 아들 손책은 힘을 기르기 위해 잠시 원술에게 의탁한다. 손책은 회의교위가 되어 원술의 요청으로 여강 땅을 탈환해 준다. 손책은 때를 정해 옥새를 담보로 원술에게 군사 3천을 지원받아, 친구 '주유', 현인 '장소', '장현' 등과 함께 양자강 이남을 차지하였고 유요 휘하의 장수 '태사자'도 얻게 된다. 이 때 동생 '손권'도 장수 '주태'와 함께 큰 활약을 하는데 싸움에서 부상을 입어 죽어가던 주태를 명의 '화타'가 살려낸다. 원술은 손책이 맡겨 놓은 옥새를 돌려달라고 하자 거절하고 우선 유비, 여포를 친 뒤 손책을 공격하기로 한다. 원술은 소패의 유비를 공격하기 위해 서주의 여포에게 재물을 보내 유비를 도와주지 말것을 약속 받고 '기령'에게 7만의 군사를 주어 출격시킨다. 하지만 소패를 빼앗기면 서주도 안전할 수 없으니 여포는 유비와 기령을 성으로 초대하고 묘기를 부려 두 사람의 싸움을 없던 일로 하고 해산시킨다. 원술이 이번엔 여포의 딸과 자신의 아들을 혼인시켜 사돈을 맺으려 하자 여포는 흔쾌히 수락하였는데 이 소식을 들은 노인 '진규'가 여포를 찾아가 원술의 속셈을 얘기하자 여포는 딸의 혼인을 파기시킨다. 유비는 여포와 가까운 소패성에 더 머무르기 힘들다고 생각하여 소패를 버리고 조조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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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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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숭의 죽음과 서주 복수전


'이각', '곽사' 등의 반란으로 세상이 다시 어수선하고 불안하니 각처에서는 다시 도적떼들이 설쳐댔다. 조조는 산동의 황건적의 잔당들을 토벌하고 연주에 머물면서 인재를 모집했는데 '순욱'과 그의 조카 '순유', '정욱'과 그가 천거한 '곽가', '유엽', '만총', '여건', '모개' 등의 문관들, '우금', 하후돈이 소개한 '전위' 등의 무관이 모여 문무를 겸비하게 된다. 기반이 잡힌 조조는 태산 태수 '응소'를 시켜 아버지 '조숭'과 가족 40여명을 산동으로 모셔오도록 했다. 조조의 가족들은 산동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서주에서 도겸으로부터 3일동안 환대를 받고 황건적이었던 '장개'와 5백명의 병사까지 호위받게 되는데 장개는 조숭과 가족을 죽이고 금품을 빼앗아 회남으로 달아났다. 몰살된 조조의 가족들 무리에서 응소만이 살아남았지만 차마 조조에게는 가지 못하고 원소에게로 간다. 이 소식을 들은 조조는 애통해 하다가 도겸의 서주를 쳐 복수하기로 결정한다. 그 때 진궁이 나타나 도겸이 부친을 극진히 모셨음을 알리지만 진궁이 이전에 조조에게서 도망간 일 때문에 조조는 진궁의 말을 듣지 않고, 조조를 설득하지 못한 진궁은 도겸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진류의 장막에게로 간다. 조조는 서주로 쳐들어가 죄없는 백성들을 몰살시키기 시작하는데 황건적을 소탕중이던 공손찬군의 유비는 이 소식을 듣고 공손찬에게 조자룡과 5천의 군사를 빌려 도겸을 돕기 위해 서주로 간다. 도겸은 감격하여 서주의 인장을 유비에게 넘기려고 하나 유비는 받지 않는다.



여포의 연주 털이


한편 여포는 이각, 곽사의 반란군에게 성을 빼앗기고 남양의 원술을 찾아갔는데, 원술의 모사인 '이풍'은 두 아비를 죽인 여포를 들이지 말고 기주의 원소에게 보내도록 한다. 기주의 원소 역시 난감해 하는데 모사 저수가 나서 '심배'와 상산의 '장연'과의 전투에 여포를 이용해 장연을 물리치고는 군율을 어겼다는 이유로 여포를 성에서 내쫓는다. 여포는 진류의 장막에게 가서 거주를 승락받게되고 모사 진궁을 만난다. 진궁은 조조가 연주를 비우고 서주로 간 사이 여포와 함께 연주로 쳐들어가고, 도겸에게 복수하러 서주에 간 조조는 연주를 지키기 위해 후퇴한다. 서주의 도겸은 기뻐하며 계속해서 인장을 유비에게 넘기려하지만 유비는 끝내 거절하고 도겸의 모사인 '미축'이 소패성에 머물며 서주를 지켜달라고 하자 그 제안은 받아들였다. 연주성 앞에서 여포와 맞붙은 조조군는 여포를 당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한다. 한번은 여포와 조조가 단 둘이 마주치게 되는데 조조는 조조가 아닌척을 하며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한번은 조조가 죽었다는 소문을 내어 쳐들어온 여포를 기습하자, 여포는 한동안 성밖을 나오지 않으니 조조군은 식량이 바닥나 철수하게 된다.



서주목 유비


서주의 도겸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유비에게 서주를 맡아달라고 유언을 남기지만 유비는 받아들이지 않고, 도겸의 모사인 '미축', '손건' 등이 부탁해도 들어주지 않았지만, 5백여명의 백성들이 성밖에서 서주목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자 마지못해 받아들였다. 유비가 도겸의 서주를 차지하자 조조는 재정비를 위해 여남의 황건적을 소탕하다가 '허저'를 만나게 되고 그로인해 더욱 연전연승하게 된다. 복양 근처에 당도하자 여포가 튀어나오고 조조군은 허저를 선봉으로 하여, 전위, 하후돈이 합세하니 여포는 당해내지 못하고 성으로 돌아가려는데 이미 조조군과 내통한 자가 있어 연주성은 다시 조조에게 넘어가고 여포, 진궁 등은 갈 곳을 찾다가 유비가 있는 서주로 간다. 유비는 당대의 영웅이라며 환대하지만 여포는 더욱 우쭐거리게 되고, 장비가 옆에서 성질을 내고 있으니 머무는 것이 편치 않아 진궁과 다시 떠나겠다고 하니 유비는 그들에게 소패성을 내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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