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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라 에너지

Daily/Diary 2013. 11. 23. 05:14

 

 

운동 1, 출근 1.5, 업무 8, 퇴근 1.5
하루 중 귀에 이어폰을 꼽고 있는 시간을 따져보니 약 12시간. 놀랍다;;
하루 반나절 음악을 틀어놓고 귀를 혹사시키고 있다.
때로는 조용한 것도 좋은데 귀에 집중하지도 못할꺼면서 왜 이런 습관이 들었을까나.
출퇴근 시간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보니 또 실의에 빠져버렸다.

 

누구나 하고 싶은 것이 있다. 지금의 나는 운동, 음악, 학업 등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한다.
언젠가부터 배움이 즐겁지만, 나이를 생각하니 과목 선택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해진다.
마음 같아서는 유치원으로 돌아가 모든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다 익히고 싶지만,
이 나이에 시간내서 ABC부터 다시 배우자니, 죽기전에 쓸데나 있을지 걱정이다.
무엇이 지금의 나에게 더 실용적인지, 무엇이 나에게 더욱 행복을 가져다줄지.
이런 고민들로 몇날 며칠을 허비하였다.

 

살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 돈을 벌려면 일을 해야 한다. 일을 하려면 기술이 필요하다.
현재의 내 기술은 그저그런 편이며 마흔이 넘으면 관리자 급 이상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력서 기재용이던 부끄러운 학력과 경력마저 보완이 필요함이 느껴졌다.
경력이야 어쩔 수 없는 일이고, 학력은 이제와 석박사에 도전을 해야 하나.
만약 도전한다면 경영이냐 컴퓨터냐...
일하면서 돈을 벌면서 공부를 하면서 저축을 해야 하는데, 이게 말이됨?? 후...

 

역사, 세계사, 성경, 영어에도 재미를 느낌. 이를 어찌하면 좋음?
이걸 다 할 시간도 없을 뿐더러 돈은 언제벌음? ㅜㅜ 피아노는 대체 어떡해야대 내다버림?? ㅠㅠ
자신감과 열정은 오버페이스. 하지만 손을 못대고 있다. 이렇게 손을 못대고 있다.
결국 우선순위 생각하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그냥 가만히 지금처럼 살까' 라는 생각이 든다.
위의 것들은 소위 말하는 공부라는 것에 포함됐던 것들인데 지금 내가 저걸 한들 뭐가 달라지지.
핸드폰 게임하고 싶으면 하고, 졸리면 자고, 영화보고 싶으면 보고, 술먹고 싶으면 먹고.
이렇게 살아도 지금까지는 잘 버티고 있는데, 행복한거 같은데...

 

글로 쓰다보니 드디어 뭔가 정리가 되는듯 하다. 학위는 사실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배제.
난 지금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을 나열해 놓았다.
난 이것들을 자격증 따듯이 하나씩 마스터하고 끝내버리고 싶었던 것이다.
실증을 느끼거나 하여 중도포기 하게 될 경우, 그 때문에 그 시간에 다른것도 못하게 됐다고 자책할 것을 두려워 했다보다.
잠은 마스터 할 수 없다. 술도 마스터 할 수 없다. 그냥 하고 싶을 때 하면 되는 것들이다.
공부라고 생각하지 말자. 부담도 갖지 말자. 진짜 재미를 느껴서 하고 싶은 거라면, 언제든 그냥 하고 싶을 때! 즐겁게!!
하루의 에너지 극대화 시키기 프로젝트!

 

그때그때 다르지만... 당분간 이렇게 생각하기로... ㅋㅋ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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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ife

Daily/Good Life 2013. 6. 18. 02:05

 

 

안타깝다. 낚시대회 때문에 번지 안한단다.
사실 지나가다 가격이 궁금해서 가까이 가봤는데ㅎ...
뭐 가격이 맞아도 번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ㅎㅎ...
그냥 떠들어 봤다. ^^

 

 

이런 저런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방이 안쓰러울 때도 있고 부러울 때도 있다.
반대로 내가 작아질 때도, 혹은 어깨가 으쓱할 때도 있다. 가끔은 나이가 더 먹었다고 조언을 할 때도 있다.
그러다보니 정치나 연애처럼 답 없는 또 하나의 주제를 발견했다.

 

행복 or 삶의 가치... 정도? (딱히 뭐라해야 할지 모르겠음;)

 

 

고등학교 때까지 도덕시간 쯤에나 가끔 나올 법한 단어들이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관심 밖이었고, 돈 벌 궁리 혹은 돈 쓸 궁리. 그리고 놀 궁리만 하고 사신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돈을 더 벌지도 못했고, 누구보다 잘 놀지도 못함.
그리하여 이제는 이런 주제(아직도 뭐라해야 할지 모르겠음...)에 대하여 지식을 구해보려 함.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건지. 어떤게 성공한 건지. 어떤게 행복한 건지.

 

나는 무슨 생각으로 살고 있나.
어쩌다 보니 대학을 나오고,
주(住),식(食)을 위해 열심히 돈 벌 궁리를 하다가,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들어왔고,
짤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일과 공부를 하고,
연애에 실패해서 아직 결혼은 못했고,
일단 여기까지...

 

결혼은 평균보다 늦고 있지만, 굶지는 않고 있고, 딱히 아픈데 없고, 가족들 건강하고,
행복한지는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있고, 즐거운 이유는...
회사에서는 내 뜻대로 일을 하고 있고, 스트레스는 뭐 거의 받을 일 없고, 퇴근하면 운동할 수 있고, 무리하면 영화도 한 편 보고 잘 수 있고. 등등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있어서 즐거우신 듯. 이 정도만 하고 착하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 여기에 빠진 단 하나!!
..... 연애.....
이걸로 봤을 때 나의 행복은 연애와 직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시간 많은 주말이 즐겁지가 않아!!
하지만 연애도 잘해야 행복하지 맨날 스트레스 받으면 없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해서 지금 혼자 있는거냐??

 

됐고... 이렇게 살고 있는 나에 대해 점수를 매긴다면 얼마쯤 되려나.
동산으로 따져서 20점?
남한테 피해 안주고 열심히 살고 있으니 한 70점?
남들 정도 자기 관리 하고 있으니 50점?
아직까지 미혼이니 10점? 돌싱들에겐 90점??
인간은 무엇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야 하지.
어떻게 사는게 제대로 사는거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남들과 다른 조건으로 성공한 장애인.(마침 힐링캠프에 닉 부이치치가 나왔음;)
모두가 부러워했던 전교 2등. 하지만 1등을 하지 못하고 자살한 공부벌레.
갑부집 자식으로 태어나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부족한 거 없이 살고 있는 가장.
성공한 연예인, 하지만 우울증으로 명을 달리한 연예인.
게임폐인이었지만 지금은 연매출 400억에 이르는 기업 사장님.
이 세상을 바꾼 위인이지만 정작 본인은 번돈 쓰지도 못하고 돌아가신 사과집 사장님.
전철로 출퇴근하는 검소한 대기업의 대표.
가족들 다 버리고 아프리카에서 수십년간 봉사 중이신 간호사.
군사정권, 민중학살, 1672억 추징금 미납에 신을사오적 1위에 선정된 대통령.
20년간 김밥 장사로 모은 3억을 기부한 할머니.

 

대충 적긴했는데... 그래도 모르겠다 ㅡ.ㅡ
건강하게 적어도 80살 이상은 살아야 불쌍하게 보이지는 않을테고.
돈은 얼마를 벌어야 하는거지. 돈이 벌고 싶다고 벌어지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얼마 이상 못버는 사람이 다 불행하고 루저는 아니잖아?
있는 사람이 검소하게 살면 멋있어 보이고, 없는 사람이 검소하게 살면 궁상맞아 보이고.
가족들 버리고 봉사하는 건; 4명 버리고 한 1000명 구하면 잘 사는건가.
내 어릴적 꿈은 대통령. 대통령이 됐는데 그 나라에서 왕따면 성공한건가 못한건가.
기부는 대단하지만 난 아마도 못할 듯...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도 아직 답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질문도 정확하지가 않음. ㅋㅋ
지금은 무지로 가득하지만 틈틈히 학업하여 이 모든 것들에 대해 답을 구하고자 한다.
이 세상을 왜 살고 있는지 궁금해지거나 무기력할 때.
분명 도움이 되리라 믿으며...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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