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한지 1년 정도된 회사 컴퓨터. 요녀석은 온 첫날부터 블루스크린 기술을 보였었다. 1달에 한번 나타났던 블루스크린이 최근에는 하루에 5번도 나타나 나를 괴롭혔다. 나이가 들며 인내심이 강해진 나는 컴퓨터가 이 지경이 될때까지 참고 또 참았는데 프로젝트 하나가 살짝 끝난 시점에 결국 포맷을 결심했다. 블루스크린을 참았던 것도 각종 프로그램 재설치/재설정 하는게 구찮아서 였는데... 그렇게 해서 거의 1년만에 프로그램들도 버전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intellij 가 문제가 됐다.
처음엔 .gitignore 파일이 문제였다. 일단 뭔가 문제가 생긴듯한 저 이상한 아이콘... 인식이 안됐는줄 알고 여기서 2시간 정도 뻘짓. 실제로 새로 pull 받은 파일들임에도 불구하고 git 에 untracked file 들이 수두룩하게 떴음. git 신버전 깔았다가 구버전도 깔았다가, git 이랑 gitignore 플러그인에서 해결될 만한것도 설치해보고 지우고... 하지만 나중에 보니 저 아이콘은 단지 .gitignore 의 새로운... 아이콘일 뿐이고, 문법이 엄격해졌는지 몇개의 상위 디렉토리가 통과된 바람에 untracked file 이 나타난 것이었다. 명확하지 않았던 정규화 사용이 문제... 문법 재조정으로 해결.
또하나. 4시간짜리 뻘짓. gradle 창에 모듈별 task 가 안나오는 또 하나의 어이없는 상황. 이전 버전 intellij 에서 잘나오던게 갑자기 안나오니 참... gradle 설정을 싹다 뒤졌다. gradle 버전별로 깔아보고 쌩쑈를 다했는데 결국엔 intellij 에서 gradle 의 project-level setting 이 사라져버린 것. 저 using explicit module groups 옵션을 선택하지 못하는 바람에 생겨버린 요상한 상황. 결국 .(dot) 으로 구분된 모듈명에서 dot 을 없애버렸다.ㅋㅋ 모듈명에 dot 을 붙인 분도 좀 그렇지만 이렇게 연락도 없이 옵션을 막 빼버리는건 너무한거 아니오?! 갈수록 새 제품 쓰는게 짜증난다. 설정하고 세팅하고 이런데다가 시간 허비하는거 이제 제발 그만~~~~
WRITTEN BY
-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