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KPOP STAR는 Season1 때도 그랬지만 본선이 제일 재밌다 >.<
Season 첫방이 끝나갈 때쯤 나온 남매 듀엣 악동(樂童)뮤지션 - 이찬혁(17) 이수현(14).
전국에 방송되는 카메라 앞에서도 생글생글 웃는 귀요미 남매.
편곡된 미쓰에이 breathe 를 박진영이 중단시키고, 듣고 싶다며 자작곡 다리꼬지마 요청.
둘다 최고의 가창력은 아님에도, 귀를 즐겁게 하는 작곡법과 가사, 잘 어울리고 매력적인 목소리까지.
그리고 요즘 세대다운 귀요미한 제스처와 진지하면서도 센스가 묻어있는 가사.

시크를 논해서, 다릴꼬았지, 아니꼬왔지, 피가 안통하는 이 기분,
도도를 논해서, 다릴꼬았지, 베베꼬였지, 성장판 닫히는 이 기분,,

박진영은 이들이 바로 싱어송라이터, 듀엣이라 했고, 양현석은 시즌2 최고의 아티스트라고 했다.
이렇게 아마추어 같으면서도 프로같은 실력을 갖추고,
당당하게 노래하면서도 노래가 끝나면, 금새 수줍어하고 쑥스러워하는,
누가봐도 즐기면서 음악하는 이들이 너무 귀엽고 멋지고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