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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이 데리구 산책이나 많이 하고픈데, 회사-집만 반복하고 있구나 ㅋㅋ
장마기간이라 비만 냅다 오고 땡볕에 틴팅 한번 구경 못하고 세차는 맨날하고 차는 맨날 더러워지고 ㅋㅋㅋ
따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오공이를 위한 악세사리들이나 쇼핑해 봤다.
국내 쇼핑몰에서는 정말 쓰레기스러워서 말도 안나온다. 물건도 얼마 없으면서 가격은 오라지게...
아마존과 알리익스프레스를 비교해 봤는데, 개인적으로 알리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상품도 많고 가격 경쟁력도 있다. 싼 가격에 눈돌아서 마구 긁어버렸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한달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점 ㅋㅋ
오공이도 나왔으니 이제 서두를 것도 없고... 무사히 오기만 해라.

 

값싼 실내등/번호판 LED와 보호필름, 방향제는 이미 구매해서 다 발라버렸다.
특별히 방향제는 형수님이 꼽아주셨음. 양키캔들, 이거 한방에 하루만에 새차 냄새 싹 사라졌다.
도어캐치랑 도어스커프는 고민중이다. 조금 양아스럽긴한데 조금 diffrent 하고도 싶고.ㅋㅋ
요즘은 그냥 출근 1시간 퇴근 1시간 오공이 보는 재미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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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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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이

Daily/Infiniti Q50 2015. 7. 4. 22:45

 

 

 

 

 

빨리도 나왔다, 우리 오공이. 어제 하루 이 곳에서 주인님을 기다리느라 고생했네.
만나기도 전부터 이름을 뭐로 지을까 생각하다가 결정한 오공이.
화창한 토요일, 이 곳에서 썬팅을 완성하고 모셔가려 하였으나 대기열에서 밀린 바람에 다음주까지 일단 후퇴!
일단 잘생긴 외모 한 번 감상하고 후딱 비닐들 제거하고 운전석에 올라 타서 시동 걸고 집으로 고고싱~
집으로 모셔오자마자 목욕재계, 물 세차에 왁스 한 방 메겼다.
난 참 운전하면 어느 차든 금방 적응을 잘하는 듯해. 1시간 운전으로 이미 거의 일심동체 됐음.
제원상 크기는 소나타보다 전체적으로 아주 조금 작고 무게는 소나타보다 300kg 정도 더 무겁다.
차가 무겁다는 느낌은 운전할 때도 묵직한 안정성을 느끼게도 해주지만, 그만큼 문짝도 무겁고 핸들 조작도 무거운 편이다.

 

사실 시승 때는, 골프에서 너무 실망을 해서 오공이가 다 좋게 보였었다.
편안한 시트와, 내부 인테리어, 가속에서 느껴진 토크, 나름 만족스러운 제로백 등...
이제 내 차가 되고 일상처럼 운행을 해보니 콩깍지가 조금 벗겨졌다. ㅋㅋ
실망까지는 아니고 그냥... 1시간 타본 진심을 담은 후기라고 해야 하나.

 

일단 디젤이기 때문에 가솔린과 비교하면 달달거리는 소리? 가 좀 거슬렸다. 특히 저속에서.
보통 SUV들에서 나는 소리였는데, 세단도 디젤은 이렇구나... 하고 넘어간다. 쿨하게.
그렇게 쿨하게 넘어가고 싶지만, 정차시에 외부에서 느끼는 소리는 조금 더 심각하다.
주차장에 있을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죄송할 정도? 내 삶의 원칙 중 하나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인데...
초큼 시끄럽긴 하다. 일단 주변 주민들과 지인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고... 아무튼.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용한 차를 사고 싶었으면 소나타나 그랜져를 선택했을 것이다.
외제/연비/성능/가격/외모 를 만족한 결론이 바로 오공이였다.

 

두번째로 핸들의 묵직한 무게.
시승 차량은 2014년 형이었고, 2015년은 핸들이 조금 더 가벼워졌다고 했는데, 주차할 때는 조금 빡시다.
내가 빡시다고 할 정도면, 여자들은 매우 부담스러울 수 있다. (여자까지 생각해주는 이 난데없는 오지랖)
군대에서 일명 밥차라고하는 육공을 몰았을 때, 대형 창고에 참 많이 들어갔었다.
육공은 2.5톤이다. 그 무게에 파워 핸들도 아니었다.
정차된 육공의 핸들을 돌리는건 미련한 짓이다. 힘으로 하려다가는 어깨 탈골이나 파열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 좁은 창고 안에서 핸들을 이빠이 돌려야 할 필요가 있을 때 클러치와 악셀을 이용하면,
육공을 제자리에서 꿀렁꿀렁하게 만들 수 있다. 그 막간을 이용해서 핸들을 풀로 돌리곤 했는데.
오공이도 육공이와 마찬가지로 제자리에서 핸들 돌리는건 좀 아닌듯 싶다.
오죽하면 내가 지금 육공이 얘기까지 하겠는가. 얘기하다 보니 약간 과장이 섞이기도 했지만 아무튼.
나는 육공이에게 단련된 몸이라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ㅋㅋ

 

세번째로 핸들을 풀로 돌리고 조금 움직이면 타이어와 몸체가 어디 닿는 듯한 느낌이 든다. 드르륵 하면서.
하지만 타이어와 바디가 부딛히도록 만들었을리는 없고. 이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3년 지켜본 결과 처음 한 달 사이에만 발생했고 그 뒤로는 느낄 수 없었다. 아마도 새 타이어와 젖은 주차장 바닥과의 콜라보가 아니었을까 가정해 본다.)

 

나머진 뭐... 다 운전의 편의성을 위해 있는 기능들이라 나에게 굳이 필요하진 않다.
이미 장착되어 있으니 써보긴 하겠지만 워낙에 오래된 차들을 많이 몰아봐서 아날로그가 더 편하다.
Exclusive 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도 500만원 더 주고 쓰기에 끌리는 옵션이 한 개도 없었다.
저 두가지도 참 냉정하게 한번 써본거지. 딱히 흠 잡을데는 없는 것 같다.
우선 자동차 사용 설명서도 꽤나 두껍던데 디지털 공부 좀 하고, 있는 기능들은 죄다 써봐야지.

 

아방이는 정말 8년동안 잔고장 한번 없었고, 문콕 한방 빼고는 큰 기스없이 잘 살아줬는데,
오공이도 아방이 만큼 속썩이지 않고 잘 붙어 있기를~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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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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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i Q50

Daily/Infiniti Q50 2015. 6. 28. 22:32

 

 

 

8년차 9만키로 아반떼 HD님.
정말 잔고장 한번 없이 나의 두 다리가 되어줬던 너무 고마운 첫번째 애마.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나를 추월하는 외국마들이 주는 모욕감에 더 이상은 못참겠다.
운전하면 어디서 꿀리지 않는 난데, 촐싹대며 칼질하는 것들에게 도로위의 중후한 예절을 가르치고 싶다.
(이런게 아닌데; 일이 점점 커지는 듯!)
결론은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외제차를 한번쯤 타보고 싶다는 것.

 

회사의 일개 직원으로서 큰 거부감 없이 출퇴근할 수 있는 내 맘속의 외제차는 폭스바겐 골프였다.
훌륭한 연비와 크지 않은 아담한 싸이즈, 꿀리지 않는 성능이 바로 내가 꿈에 그리던 애마였다.
사실 시승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았는데, 누군가의 충고로 떠밀려 시승을 해보는 순간.
아... 운전석에 앉았는데 아반떼보다 작은 실내까지는 나쁘지 않았지만,
딱히 이뻐보이지 않는 실내 인테리어와 수동 시트 조절이 나를 실망스럽게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차값 높이려고 쓸데없는 옵션을 다 쑤셔박아놔서 그렇지 외제차는 옵션이 많지 않다는걸 말이라고...
물론 공감은 하지만 내 기준의 외제차 풀옵에 적어도 자동 시트 조절은 기본이다.
뒷자석도 오래 앉아있으면 불편한 것 같다는 컴플레인이 들어오고.
시승후에 딜러 얘기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냥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렇게 꿈꾸던 차 시승이 그냥 저 정도였다니... 저걸 사야하는 것인가... 하는.
그 옆에 CC와 GT도 똑같은 인테리어, 아 저 인테리어 나랑 안맞네. 눈에 거슬려 ㅜㅜ
골프 오너님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내가 너무 큰걸(?) 원했는가보다.

 

급하게 내 최근 꿈속의 차를 다시 나열했다.
Golf 2.0 TDI, Infiniti Q50, BMW 320D... 물론 브랜드에서 가장 하바리들이지만 나에겐 이들이 꿈이었다.
내 주제에 가장 어울리는건 아반떼이지만, 혼자인 지금 나에게 즐거움을 줄수 있는 놈은 니놈들 중 하나렸다.
골프는 광탈! 바로 옆의 인피니티 매장으로 쓸쓸하게 발걸음을 옮기고 Q50을 시승하는 순간.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모두 흠잡을데 없었고, 파워풀한 제로백, 훌륭한 연비.
유레카!라는 생각이 빡!들었다. 이런걸 바로 돈 주고 사는거지.
차도 즉시 출고가 가능하지만, 평일에는 바빠서 차 구경도 못할것 같아 다음 주말로 선택했다.
아끼고 정줄데도 없는데, 너를 물고 빨아주마. 아반떼를 BMW급으로 모셨으니 너는 페라리급으로 모셔줄게.
해야할 공부가 매우 많지만 너부터 공부할게.
한가지 맘에 걸리는게 있다면 내 옷이 아닌듯한 느낌, 오바하는 느낌에 약간 불안하기도 하지만,
잘 적응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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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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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차 사는 걸 보니 돈이 많군. 한잔 얻어 먹어야지. 2) 차 사느라고 돈이 많이 들겠군. 한잔 사줘야지. 이 두 가지 고민에 휩싸입니다.. 에이, 천년도 못 사는데 꼭 하고 싶은 건 해야지!! 홍O씨의 몸에 딱 맞는 옷을 위해, 1)을 선택하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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