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책이 워낙 많으니 이런 삼국지가 있는지도 몰랐었지만, 첫번째 삼국지연의인 나관중본의 내용과 가장 흡사한 책을 찾다보니 독보적으로 리동혁 작가의 '본(本)삼국지'가 검색되었다. 이 10권짜리 본삼국지로 말할것 같으면 삼국지연의를 최대한 정확하게 완역하도록 노력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 책 역시 나관중본을 읽기 쉽게 잘 살린 모종강본을 기본으로 하였지만 모종강본에서 잘못 기록된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을 나관중본이나 정사, 나머지 판본등을 참고하여 편집한 바람에 이 부분에서 완역서가 아니라는 비평이 있기는 하다. 뭐 그런건 비평가들이 할 일이고... 고전소설을 완역하다보니 문체가 딱딱한 부분도 많아 이 부분은 호불호, 딴에는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한자 용어들을 우리말로 풀어서 사용한 부분 역시 호불호... 어쨌거나 한국에 발간된 삼국지중 나관중본에 가장 가까운 책으로 알려져 있으니 딱 거기까지만 생각하고 볼 예정. ^^
* 책의 마지막 11권에는 인명, 관직사전이 포함되어 있어 삼국지를 읽을때 매우 유익하다고 한다.
WRITTEN BY
-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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