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듣는 MP3음악이 난청 유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주위를 보면 학생이나 젊은이 셋 중 하나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 어떤 이들은 소리를 크게 설정해 주변 사람들도 무슨 음악을 듣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 이어폰을 이용해 음악을 오랜 시간 듣다 보면 청각기능이 저하되는 '소음성 난청' 증상을 가질 수 있다.
소음성 난청은 소리를 듣는 기능을 하는 달팽이관과 달팽이관에서 뇌로 소리를 전달하는 청각 신경이 손상돼 발생한다. 이 질환에 걸리면 옆 사람이 하는 얘기가 잘 안 들릴 수 있으며 귀울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장시간 소음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원래 이 질환은 정비공장 근로자, 고속도로 등 교통량이 많은 도로 주변 근무자, 소음이 심한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서 자주 발견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학생들이나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자주 나타나는데 이는 순전히 MP3 등 음향기기 탓이다.
우리가 MP3 등을 통해 음악을 들을 때 스테레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잘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음높이는 90데시벨에서 100데시벨 정도다. 물론 이보다 더 크게 볼륨을 높이고 음악을 듣는 이도 있다. 가령 버스를 탔을 때 옆 사람 음악을 내가 작게나마 들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120 데시벨 정도로 볼륨을 맞춰 음악을 듣는 것이다.
도로 주변 소음 80 데시벨 정도며 오토바이 운전시 나오는 소음과 폭죽소리가 약 120~140 데시벨, 비행기 이륙시 나오는 소음이 약 140 데시벨인 점을 감안하면 이어폰을 통해 나오는 음악이 얼마나 큰 소음인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비단 국내에서만 국한된 상황은 아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2002년 미국 어린이 100명 중 12명이 소음성 난청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전세계 1억2000만명의 인구가 소음으로 인한 질환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발표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생활 소음 중 75 데시벨 이하 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청력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90데시벨 이상의 소음은 청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100데시벨을 넘어가게 되면 청력 이상으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
◆ 이어폰 사용시 너무 큰 소리 피해야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원인을 없애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지적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이어폰 등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 것이다. 지하철, 버스 안에서는 이어폰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듣더라도 소리를 가능한 한 작게 하고 너무 자주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정기적인 청력검사는 필수다. 이를 통해 난청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이를 예방하면 된다. 그럼에도 증상이 심해져 옆 사람이 말하는 것을 잘 알아듣지 못하게 되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음성 난청 치료는 청력 손상 정도와 환자의 생활패턴, 약물의 복용 여부, 심리상태 등을 모두 고려해 진행한다. 약물요법과 재활치료를 병행한다. 약물로는 청각 신경과 세포 기능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해 귀울림 현상을 줄여주는 약물을 투여하게 된다. 약물치료를 할 때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가족력 등 유전적 환경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사람에 따라 치료약물이 오히려 귀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재활치료로는 보청기나 귀울림 방지기, 음악을 이용한 재활치료 등을 한다. 그러나 소음성 난청처럼 청각 신경 자체 이상으로 난청이 온 경우는 치료를 받더라도 청력 자체가 회복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예방에 힘써야 한다.
♣ 자료출처 : 매일경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주위를 보면 학생이나 젊은이 셋 중 하나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 어떤 이들은 소리를 크게 설정해 주변 사람들도 무슨 음악을 듣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 이어폰을 이용해 음악을 오랜 시간 듣다 보면 청각기능이 저하되는 '소음성 난청' 증상을 가질 수 있다.
소음성 난청은 소리를 듣는 기능을 하는 달팽이관과 달팽이관에서 뇌로 소리를 전달하는 청각 신경이 손상돼 발생한다. 이 질환에 걸리면 옆 사람이 하는 얘기가 잘 안 들릴 수 있으며 귀울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장시간 소음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원래 이 질환은 정비공장 근로자, 고속도로 등 교통량이 많은 도로 주변 근무자, 소음이 심한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서 자주 발견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학생들이나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자주 나타나는데 이는 순전히 MP3 등 음향기기 탓이다.
우리가 MP3 등을 통해 음악을 들을 때 스테레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잘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음높이는 90데시벨에서 100데시벨 정도다. 물론 이보다 더 크게 볼륨을 높이고 음악을 듣는 이도 있다. 가령 버스를 탔을 때 옆 사람 음악을 내가 작게나마 들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120 데시벨 정도로 볼륨을 맞춰 음악을 듣는 것이다.
도로 주변 소음 80 데시벨 정도며 오토바이 운전시 나오는 소음과 폭죽소리가 약 120~140 데시벨, 비행기 이륙시 나오는 소음이 약 140 데시벨인 점을 감안하면 이어폰을 통해 나오는 음악이 얼마나 큰 소음인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비단 국내에서만 국한된 상황은 아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2002년 미국 어린이 100명 중 12명이 소음성 난청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전세계 1억2000만명의 인구가 소음으로 인한 질환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발표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생활 소음 중 75 데시벨 이하 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청력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90데시벨 이상의 소음은 청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100데시벨을 넘어가게 되면 청력 이상으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
◆ 이어폰 사용시 너무 큰 소리 피해야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원인을 없애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지적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이어폰 등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 것이다. 지하철, 버스 안에서는 이어폰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듣더라도 소리를 가능한 한 작게 하고 너무 자주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정기적인 청력검사는 필수다. 이를 통해 난청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이를 예방하면 된다. 그럼에도 증상이 심해져 옆 사람이 말하는 것을 잘 알아듣지 못하게 되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음성 난청 치료는 청력 손상 정도와 환자의 생활패턴, 약물의 복용 여부, 심리상태 등을 모두 고려해 진행한다. 약물요법과 재활치료를 병행한다. 약물로는 청각 신경과 세포 기능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해 귀울림 현상을 줄여주는 약물을 투여하게 된다. 약물치료를 할 때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가족력 등 유전적 환경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사람에 따라 치료약물이 오히려 귀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재활치료로는 보청기나 귀울림 방지기, 음악을 이용한 재활치료 등을 한다. 그러나 소음성 난청처럼 청각 신경 자체 이상으로 난청이 온 경우는 치료를 받더라도 청력 자체가 회복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예방에 힘써야 한다.
♣ 자료출처 : 매일경제
WRITTEN BY
-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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