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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황제 조비


조조에게는 조비, 조창, 조식, 조웅 등 아들 넷이 있었는데 왕이 된 조비는 형제들의 왕위 찬탈을 겁내 견제가 심했으며 그런 형이 두려워 조웅은 자결했고, 칠보시로 유명한 조식은 옥에 갖혔다가 겨우 목숨을 건진다. 손권에게서 풀려났던 우금은 조비에게 조조의 묘지기를 명 받았는데 묘전에 미리 그려놓은 그림(관우가 싸움에서 이기고 방덕이 분노하며 우금이 항복하는 그림)을 보고는 부끄럽고 분한 마음에 병이 나 죽었다. 개국공신 하후돈도 복황후와 동귀비의 망령을 보고 병을 얻어 곧 죽었다. 화흠, 이복, 허저, 가후, 유엽, 조홍, 조휴 등이 모여 헌제를 끌어내려 한나라를 없애고 조비를 왕으로 앉혀 위나라를 세울 계획을 세우게 되고, 곧 헌제를 겁박하여 선양받는 식으로 하여 조비는 위 황제가 되고 건안 25년에 4백년 한나라 역사는 끝이 난다.



이릉 대전


조비의 대관식이 있은 뒤에 제갈양 이하 모든 군신들은 한실의 정통을 잇기 위해 여러차례 거절하는 유비를 황제로 앉히게 되고, 제갈양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비는 가장 먼저 관우의 복수를 위해 장비, 황충, 조운 등 75만의 대군과 함께 동오를 칠 것을 결심한다. 하지만 사흘 뒤 강주에서 합류하기로 한 장비가 낭중에서 부하들에게 살해당한다. 결국 아우들을 모두 잃은 유비는 제갈양에게 성도을 맡기고 그의 아들들인 장포, 관흥 등과 출정하게 되고 동오에서 승승장구하게 되지만, 황충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여 황충은 무모하게 적군 깊숙히 돌진하게 되고 마충에게 화살을 맞아 죽는다. 손권은 조비에게 도움 요청을 거절당하자 유비에게 제갈근도 보내보고, 장비를 죽이고 도망온 범강, 장달도 보내보지만 유비는 군대를 물리지 않았다. 결국 어린 육손을 총사령관으로 하여 화공으로 유비군을 물리치게 되고 유비는 백제성에서 병이 들어 제갈양에게 아들 유선을 맡기고 63세의 나이로 죽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손부인도 바다에 투신한다.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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