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에 해당하는 글 2건



제갈양의 출사표


유선을 보필하게 된 제갈양은 우선 동오과 동맹을 맺고 조운, 위연 등 50만 대군과 함께 남만 정벌에 나선다. 7번 풀어주고 7번을 사로잡는 칠종칠금으로 맹획에게 진심으로 항복을 받게 되어 남만의 드넓은 지역을 취하게 된다. 돌아오는 길에 강에서 죽은 영혼을 달래는 음식으로 만두를 만들게 하여 진혼제를 지냈다고 한다. 그 사이 조비는 아들 조예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죽게 되고 조진, 조휴, 진군, 사마의 등이 그를 보필하였지만 서량에 나간 사마의를 의심하고 모함하여 관직을 박탈하자 제갈양은 중원을 쳐 천하통일을 계획한다. 빼어난 문장으로 유비에 대한 충성심이 담긴 출사표를 쓰고 조운을 선봉으로 한 30만 대군과 함께 중원을 밀고 나갔다. 관우에게 응원군을 보내지 않고 조비에게로 갔던 맹달도 귀순하지만 복직한 사마의에게 기습을 받고 죽게된다. 결전지 가정을 두고 마속이 출전하지만 제갈양의 지시를 어기고 사마의의 20만 대군에게 포위당해 겨우 탈출하지만 군법대로 마속을 사형에 처한다.

 


오장원 전투


다시 손권의 육손과 조예의 조휴가 전투를 시작하게 되고 조휴는 육손에게 당하여 죽게 된다. 손권이 위와의 전투를 승리함을 알리며 촉에 동맹을 제안하자 제갈양은 중원을 통일하고 낙양에 입성하기 위해 후출사표를 쓰지만 조운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동오에 동맹군을 요청하지만 육손이 보내지 않자 보란듯이 용병술로 위와의 전투에서 승승장구, 연전연승 하여 오장원까지 밀고 나가지만 장포, 관흥이 죽게 되고 제갈양이 황제가 되려고 한다는 헛소문을 들은 유선이 불러들이자 혼절하고 만다. 49명의 보초를 세우고 생명의 등불을 켜서 7일간 등불을 꺼트리지 않으면 수명이 15년 연장된다는 의식을 행하며 기도하지만, 6일째 되는 날 위군의 기습을 알리려고 온 위연이 등을 밟아 불이 꺼트리게 되고 곧 제갈양의 병세는 악화되서 죽고 만다. 결국 삼국 통일을 이룩한 것은 사마의의 손자 사마염이 되고 그 나라의 이름은 진나라가 된다.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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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황제 조비


조조에게는 조비, 조창, 조식, 조웅 등 아들 넷이 있었는데 왕이 된 조비는 형제들의 왕위 찬탈을 겁내 견제가 심했으며 그런 형이 두려워 조웅은 자결했고, 칠보시로 유명한 조식은 옥에 갖혔다가 겨우 목숨을 건진다. 손권에게서 풀려났던 우금은 조비에게 조조의 묘지기를 명 받았는데 묘전에 미리 그려놓은 그림(관우가 싸움에서 이기고 방덕이 분노하며 우금이 항복하는 그림)을 보고는 부끄럽고 분한 마음에 병이 나 죽었다. 개국공신 하후돈도 복황후와 동귀비의 망령을 보고 병을 얻어 곧 죽었다. 화흠, 이복, 허저, 가후, 유엽, 조홍, 조휴 등이 모여 헌제를 끌어내려 한나라를 없애고 조비를 왕으로 앉혀 위나라를 세울 계획을 세우게 되고, 곧 헌제를 겁박하여 선양받는 식으로 하여 조비는 위 황제가 되고 건안 25년에 4백년 한나라 역사는 끝이 난다.



이릉 대전


조비의 대관식이 있은 뒤에 제갈양 이하 모든 군신들은 한실의 정통을 잇기 위해 여러차례 거절하는 유비를 황제로 앉히게 되고, 제갈양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비는 가장 먼저 관우의 복수를 위해 장비, 황충, 조운 등 75만의 대군과 함께 동오를 칠 것을 결심한다. 하지만 사흘 뒤 강주에서 합류하기로 한 장비가 낭중에서 부하들에게 살해당한다. 결국 아우들을 모두 잃은 유비는 제갈양에게 성도을 맡기고 그의 아들들인 장포, 관흥 등과 출정하게 되고 동오에서 승승장구하게 되지만, 황충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여 황충은 무모하게 적군 깊숙히 돌진하게 되고 마충에게 화살을 맞아 죽는다. 손권은 조비에게 도움 요청을 거절당하자 유비에게 제갈근도 보내보고, 장비를 죽이고 도망온 범강, 장달도 보내보지만 유비는 군대를 물리지 않았다. 결국 어린 육손을 총사령관으로 하여 화공으로 유비군을 물리치게 되고 유비는 백제성에서 병이 들어 제갈양에게 아들 유선을 맡기고 63세의 나이로 죽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손부인도 바다에 투신한다.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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