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에 해당하는 글 15건



완성 전투 (조조 vs 장수)


유비가 조조를 찾아왔다는 소식에 모사 정욱이 위험한 자라며 죽일 것을 권하지만 조조는 유비에게 군사 3천과 양식 1만섬을 주며 예주에 가서 쉬게 한다. '장수'란 자가 완성에서 반역을 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조는 15만 대군과 함께 완성으로 출정하고 장수는 금새 항복한다. 매일같이 잔치를 열고 조조를 초대하여 술을 대접했는데 조조가 장수 숙부의 아내를 데려가자 장수는 분노하여 기습을 결심한다. 장수 측에서 밤에 전위를 취하게 하고 쌍철극을 빼앗아 힘을 못쓰게 한 후 조조의 영내를 공격하자 맨몸으로 방어하던 전위는 수십발의 화살을 맞아 죽게되고 조조는 도망치는데 아들 조앙, 조카 조안민 등도 그 과정에서 죽고 만다. 조조는 전위를 위한 위령제를 지내고 우금이 후방에서 잘 막아내주어 조조는 무사히 허도로 돌아온다. 



원술 토벌전 (조조+유비+여포+손책 vs 원술)


조조는 마음을 가다듬고 일단 천자를 자칭하는 원술부터 하나씩 없애기 위해 유비, 여포와 동맹을 맺고 원술을 공격하여 원술은 모든것을 잃고 도망을 쳤다. 원술은 옥새도 없이 손책에게 빌려줬던 군사를 받으려다가 더 관계만 악화되고 손책이 조조군에 합세까지 하게 된다. 원술은 수춘성을 굳게 닫고 도망치지만 이내 조조군에 의해 함락된다. 조조는 원술을 쫓으려 하지만 장수가 유표와 결탁하여 반란을 일으켰다는 말에 회군하게 된다. 



소패성 전투 (조조+유비 vs 여포)


부하들이 이각과 곽사를 죽였다는 것을 보고 받고는 남은 반역자 장수를 토벌하러 출정하는데 원소 때문에 또 한번 후퇴한다. 조조가 일단 유비와 손을 잡고 여포를 치려는데 유비의 밀사가 진궁에게 발각되어 여포가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하여 즉시 소패를 포위하고 공격을 한다. 유비군은 수비를 하게 되고 조조군의 하후돈이 나서 고순과 맞붙게 되었는데 힘에 부친 고순이 후퇴하다가 쏜 화살에 하후돈은 왼쪽 눈을 맞게 되고 화살을 뽑아 눈알을 삼킨뒤 고순을 베어버린다. 여포에게 공격 받은 유비, 관우, 장비도 뿔뿔히 흩어져 산으로 후퇴하게 되고 여포는 유비의 관저로 향하였는데 유비의 식솔을 보호하던 미축이 잘 설득하여 돌려 보낸다. 유비는 다시 조조에 합류하여 서주로 진군하자 여포는 치밀한 작전에 연전연패하여 도망치게 되고 유비 삼형제는 다시 조조군에서 만난다.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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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 천도


이각, 곽사는 천자를 차지하고 나서 스스로 대사마, 대장군 지위를 가지더니 결국엔 둘다 천자를 죽이고 천자가 되려 한다. 태위 '양표'와 '주전'은 이각과 곽사를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어, 이각과 곽사를 이간질 시키고 그 둘은 서로 싸우다가 금새 원수지간이 된다. 이각은 천자를 납치해 미오성에 감금하였고 싸움을 말리려는 60인의 중신 제후들까지 감금한다. 이 때 곽사 휘하의 '가후'는 이전에 천자를 훔쳤던 과오를 반성하고 천자와 밀회를 가지며 천자를 안심시킨다. 이각이 욕심을 부려 군사들이 점점 흩어지고 있던 찰나 토후 '장제'가 더는 참지 못하고 군사를 일으키니, 이각과 곽사는 싸움을 중단했고 감금한 천자와 제후들도 풀어주었다. 천자가 수도를 다시 낙양으로 옮기기로 명하고 이동하는 길에 이곽과 곽사가 쫓아와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한다. 황폐한 낙양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자 조조가 있는 산동으로 사람을 보내 천자를 보좌하도록 한다. 조조는 하후돈을 선봉으로 하고 낙양으로 진군하여 이각의 군사들을 몰아내고 교위가 된다. 조조의 모사 순욱은 수도를 낙양에서 허도로 옮길 것을 권하자 조조는 헌제를 설득하여 다시 한번 천도한다.



서주를 뺏긴 장비


보수를 끝내고 궁궐이 다시 안정적이 되자 조조는 유비와 여포가 함께 있는 것에 대해 고심하자 순욱이 묘책을 내어 유비를 서주목으로 정식 발령하고 여포를 죽이라는 밀명도 함께 보낸다. 하지만 조조의 속셈을 알아차린 유비가 여포를 죽이지 않자 이번에는 남양의 원술을 치도록 명을 내린다. 천자의 명이라 어쩔 수 없이 출전을 하는데 장비는 남아 서주를 지키게 하였다. 유비가 장비에게 금주령을 내리지만 장비는 참지 못하고 술에 취해 여포의 장인인 '조표'를 폭행하니 조표는 소패의 여포에게 편지를 써 텅빈 서주를 치도록 한다. 여포가 쳐들어오자 술에 취한 장비는 잠에서 깨 여포와 상대하다가 성을 버리고 유비가 있는 회남으로 도망간다. 이 소식을 듣고 사기가 떨어져 퇴각을 하는 유비군에게 여포는 소패성을 넘겨준다.



옥새를 얻은 원술


아버지를 잃은 손견의 아들 손책은 힘을 기르기 위해 잠시 원술에게 의탁한다. 손책은 회의교위가 되어 원술의 요청으로 여강 땅을 탈환해 준다. 손책은 때를 정해 옥새를 담보로 원술에게 군사 3천을 지원받아, 친구 '주유', 현인 '장소', '장현' 등과 함께 양자강 이남을 차지하였고 유요 휘하의 장수 '태사자'도 얻게 된다. 이 때 동생 '손권'도 장수 '주태'와 함께 큰 활약을 하는데 싸움에서 부상을 입어 죽어가던 주태를 명의 '화타'가 살려낸다. 원술은 손책이 맡겨 놓은 옥새를 돌려달라고 하자 거절하고 우선 유비, 여포를 친 뒤 손책을 공격하기로 한다. 원술은 소패의 유비를 공격하기 위해 서주의 여포에게 재물을 보내 유비를 도와주지 말것을 약속 받고 '기령'에게 7만의 군사를 주어 출격시킨다. 하지만 소패를 빼앗기면 서주도 안전할 수 없으니 여포는 유비와 기령을 성으로 초대하고 묘기를 부려 두 사람의 싸움을 없던 일로 하고 해산시킨다. 원술이 이번엔 여포의 딸과 자신의 아들을 혼인시켜 사돈을 맺으려 하자 여포는 흔쾌히 수락하였는데 이 소식을 들은 노인 '진규'가 여포를 찾아가 원술의 속셈을 얘기하자 여포는 딸의 혼인을 파기시킨다. 유비는 여포와 가까운 소패성에 더 머무르기 힘들다고 생각하여 소패를 버리고 조조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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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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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숭의 죽음과 서주 복수전


'이각', '곽사' 등의 반란으로 세상이 다시 어수선하고 불안하니 각처에서는 다시 도적떼들이 설쳐댔다. 조조는 산동의 황건적의 잔당들을 토벌하고 연주에 머물면서 인재를 모집했는데 '순욱'과 그의 조카 '순유', '정욱'과 그가 천거한 '곽가', '유엽', '만총', '여건', '모개' 등의 문관들, '우금', 하후돈이 소개한 '전위' 등의 무관이 모여 문무를 겸비하게 된다. 기반이 잡힌 조조는 태산 태수 '응소'를 시켜 아버지 '조숭'과 가족 40여명을 산동으로 모셔오도록 했다. 조조의 가족들은 산동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서주에서 도겸으로부터 3일동안 환대를 받고 황건적이었던 '장개'와 5백명의 병사까지 호위받게 되는데 장개는 조숭과 가족을 죽이고 금품을 빼앗아 회남으로 달아났다. 몰살된 조조의 가족들 무리에서 응소만이 살아남았지만 차마 조조에게는 가지 못하고 원소에게로 간다. 이 소식을 들은 조조는 애통해 하다가 도겸의 서주를 쳐 복수하기로 결정한다. 그 때 진궁이 나타나 도겸이 부친을 극진히 모셨음을 알리지만 진궁이 이전에 조조에게서 도망간 일 때문에 조조는 진궁의 말을 듣지 않고, 조조를 설득하지 못한 진궁은 도겸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진류의 장막에게로 간다. 조조는 서주로 쳐들어가 죄없는 백성들을 몰살시키기 시작하는데 황건적을 소탕중이던 공손찬군의 유비는 이 소식을 듣고 공손찬에게 조자룡과 5천의 군사를 빌려 도겸을 돕기 위해 서주로 간다. 도겸은 감격하여 서주의 인장을 유비에게 넘기려고 하나 유비는 받지 않는다.



여포의 연주 털이


한편 여포는 이각, 곽사의 반란군에게 성을 빼앗기고 남양의 원술을 찾아갔는데, 원술의 모사인 '이풍'은 두 아비를 죽인 여포를 들이지 말고 기주의 원소에게 보내도록 한다. 기주의 원소 역시 난감해 하는데 모사 저수가 나서 '심배'와 상산의 '장연'과의 전투에 여포를 이용해 장연을 물리치고는 군율을 어겼다는 이유로 여포를 성에서 내쫓는다. 여포는 진류의 장막에게 가서 거주를 승락받게되고 모사 진궁을 만난다. 진궁은 조조가 연주를 비우고 서주로 간 사이 여포와 함께 연주로 쳐들어가고, 도겸에게 복수하러 서주에 간 조조는 연주를 지키기 위해 후퇴한다. 서주의 도겸은 기뻐하며 계속해서 인장을 유비에게 넘기려하지만 유비는 끝내 거절하고 도겸의 모사인 '미축'이 소패성에 머물며 서주를 지켜달라고 하자 그 제안은 받아들였다. 연주성 앞에서 여포와 맞붙은 조조군는 여포를 당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한다. 한번은 여포와 조조가 단 둘이 마주치게 되는데 조조는 조조가 아닌척을 하며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한번은 조조가 죽었다는 소문을 내어 쳐들어온 여포를 기습하자, 여포는 한동안 성밖을 나오지 않으니 조조군은 식량이 바닥나 철수하게 된다.



서주목 유비


서주의 도겸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유비에게 서주를 맡아달라고 유언을 남기지만 유비는 받아들이지 않고, 도겸의 모사인 '미축', '손건' 등이 부탁해도 들어주지 않았지만, 5백여명의 백성들이 성밖에서 서주목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자 마지못해 받아들였다. 유비가 도겸의 서주를 차지하자 조조는 재정비를 위해 여남의 황건적을 소탕하다가 '허저'를 만나게 되고 그로인해 더욱 연전연승하게 된다. 복양 근처에 당도하자 여포가 튀어나오고 조조군은 허저를 선봉으로 하여, 전위, 하후돈이 합세하니 여포는 당해내지 못하고 성으로 돌아가려는데 이미 조조군과 내통한 자가 있어 연주성은 다시 조조에게 넘어가고 여포, 진궁 등은 갈 곳을 찾다가 유비가 있는 서주로 간다. 유비는 당대의 영웅이라며 환대하지만 여포는 더욱 우쭐거리게 되고, 장비가 옆에서 성질을 내고 있으니 머무는 것이 편치 않아 진궁과 다시 떠나겠다고 하니 유비는 그들에게 소패성을 내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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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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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의 만행


무고한 백성들을 학살하고 여자와 재산을 탈취하는 등 점점 심해지는 동탁의 포악함 때문에 하진 정권때 교위가 된 '오부'가 암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게 되고 동탁의 호위는 더 강화된다. 원소는 사도 '왕윤'에게 편지를 써 각지에서 낙양으로 진군하여 동탁을 타도하자고 하였다. 왕윤이 몰래 대신들을 불러 뜻을 전하자 '조조'가 왕윤의 칠보검으로 동탁을 살해하려 하지만 역시 발각되어 칠보검을 동탁에게 바치는 척을 하고 '오추마'를 선물로 받아 도망치게 된다. 뒤늦게 암살계획을 알아차린 동탁은 체포령을 내리게 되고 조조는 중모현에서 수문장에게 붙들린다. 현령 '진궁'은 조조가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고 싶어하는 뜻을 알게 되어 현령직을 버리고 조조와 함께 도망친다. 조조는 사흘을 달려 아버지의 의형제인 '여백사'의 집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본인을 밀고할 것이라는 의심으로 여백사까지 모두 9명이나 죽이게 되고, 그 모습을 본 진궁은 사람을 잘못 보았다며 늦은밤 몰래 조조의 곁을 떠난다.



동탁 토벌전


조조는 아버지 조숭이 피신해 있는 진류에 도착하여 인물들을 모아 군대를 결성하고, 동탁을 잡기 위해 각지의 영웅들이 낙양으로 모여든다. 조조, 원술, 한복, 공주, 유대, 왕광, 장막, 교모, 원유, 포신, 공융, 장초, 도겸, 마등, 공손찬, 장양, 손견, 원소 등 열일곱 길로부터 집결하는 이 30만 군대의 이름은 근왕병이다. 14진 공손찬의 부대는 평원현을 지나다가 유비의 부대와 합류한다. 4대째 내려오는 정승의 자손이며 그 일가에 관리가 많고 이번 맹약에 앞장섰던 원소가 추천을 받아 근왕병의 대장을 맡게 된다. 손견이 선봉에 서고 원술이 보급을 맡아 사수관으로 진격하기로 하였는데, 제북상 '포신'이 공을 먼저 세우기 위해 아우 '포충'에게 손견보다 먼저 사수관을 점령하도록 하여 지름길로 보낸다. 동탁군에서 '화웅'이 나서 포충은 단칼에 죽게 되고, 다음날 손견군에서는 정보가 화웅의 부하 '호진'을 물리치게 된다. 손견의 공을 시기하는 원술이 보급을 보내지 않아 화웅으로부터 기습을 받게 되고 부하 '조무'가 손견의 투구를 대신 쓰고 도망가 손견 대신 죽게된다. 화웅이 근왕병 본진에 와 싸움을 걸자 '유섭', '반봉' 등이 출전하나 모두 화웅의 일격에 죽게 되고, 마궁수 관우가 나서 받은 술잔이 식기 전에 화웅의 머리를 가져온다. 화웅을 잃은 동탁은 여포와 곽사에게 3만 군사를 주어 선봉을 삼고 낙양으로 가는 길목인 호로관에 10만 대군과 함께 본진을 쳤다. 그곳에서 여덟 제후들이 여포에게 막혀 공손찬 마저 후퇴하자, 장비, 관우, 유비가 차례로 합세해 한동안 명승부를 펼치다가 다음날로 승부를 미루고 각자의 본진으로 돌아간다. 그 사이 이유가 천자와 함께 낙양을 버리고 장안으로 천도하도록 동탁에게 권하게 되고, 여러 대신들이 반대하지만 낙양성을 불태우고 장안으로 향하게 된다. 근왕병들은 천자를 구하고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 진군하였으나 동탁이 천자를 데리고 도망을 가버렸으니 허탈함에 모두 해산하게 되고 그 와중에 서로 싸우는 제후들이 생겨난다.



기주 쟁탈전


손견은 반동탁연합이 해산될 때 낙양성 대궐 뒤뜰에서 궁녀의 시체가 안고 있는 옥새를 발견한다. 원소가 이 소식을 듣게 되고 손견이 돌아가는 길목에 있는 형주 자사 '유표'에게 손견을 체포하도록 하여, 손견은 유표에게 태반의 군사를 잃고 도주한다. 원소는 하내에서 진을 치고 있다가 기주목 '한복'에게 군량을 빌리게 되는데 모사 '봉기'는 식량이 풍족한 기주를 아예 빼앗을 것을 권한다. 원소는 공손찬에게 기주를 함께 공격하면 기주의 반을 주겠다고 약속하여 먼저 공격하도록 설득한 후 공손찬이 기주를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한복에게 미리 알려 오히려 원소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경무', '관순' 등 여러 대신들은 반대하나 한복은 모사인 '순심', '심평'의 말을 듣고 결국 원소를 기주에 무사입성하게 하여 원소는 피 한방울 묻히지 않고 기주를 빼앗아 버린다. 그 과정에서 경무, 관순은 매복하여 원소를 죽이려다가 안량, 문추에 목이 베인다. 기주 탈취 소식을 들은 공손찬은 동생 공손월을 원소에게 보내 기주의 반을 돌려달라고 하지만 원소는 부하를 시켜 공손월을 죽이게 한다. 공손찬이 분노하여 군사를 이끌고 기주로 갔는데 문추를 당해내지 못하고 고전하자 '상산의 조자룡'이 나타나 문추를 막아내고, 유비군까지 합세하여 싸움은 더 거세어지지만 천자가 보낸 조서로 싸움은 중단되고 기주는 그대로 원소의 손에 들어간다. 유비를 처음 만난 조자룡은 공손찬보다 유비를 높게 사고 유비에게 거두어 줄 것을 청하나 유비는 나중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손견의 죽음


옥새를 가지고 강동으로 돌아온 손견이 원소와 유표에 원한을 품고 있을 때 원소의 배다른 동생 원술 역시 원소와 유표가 자신의 도움 요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손견을 꼬셔 원소와 유표를 치려한다. 손견의 아우 '손정'이 출정을 말렸으나 손견은 전군과 아들 '손책'을 데리고 출정하여 강을 건너자 마자 유표의 부하 '황조'를 포로로 잡고 연전연승을 하다가 적군이 굴린 돌에 깔려 죽고 만다. 손책은 아버지의 시체와 포로인 황조를 맞교환하며 휴전을 한다. 유표의 모사 '괴량'은 어린 손책만 있는 강동을 취할 것을 유표에게 권했으나 황조를 구해야 한다며 말을 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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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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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결의


장비는 시장에서 우연히 유비를 만나 술자리를 가진다. 유비가 한실 종친이며, 난세를 바로 잡고자 하는 뜻이 있음을 알고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가 유비의 검을 돌려준다. 유비가 누상촌의 뽕나무가 있는 자신의 집으로 장비를 초대하고, 며칠 후 장비는 관우의 서당에 들러 이 사실을 알리고는 먼저 유비의 집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유비의 검술 연습을 보게 되고 술판을 벌인다. 관우는 유비를 처음 만나는 그 자리에 무인으로써 예를 갖추기 위해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쓰고 말을 타고 왔다. 그렇게 뜻이 같은 셋이 모여 날이 새도록 술을 마시고 다음날 유비의 집 후원에서 의형제를 맺는다. 흰 염소를 제단에 올리고 "성은 다르나 결의를 맺어 형제가 되노라. 마음을 같이 해서 위로는 나라의 은공을 갚고 아래로는 백성을 평안케 함이 목적이니, 같은 날 태어길 바라지 않았으나 한 날에 죽었으면 좋겠나이다. 만약에 우리 중에 의를 배반하고 은혜를 잊는자 있으면 하늘은 반드시 죽여주옵소서." 라고 말하며 유비, 관우, 장비로 나이순 서열을 정했다. 이 일을 복사꽃(복숭아꽃)이 만발한 곳에서 맺은 결의라고 하여 후세에 도원결의라고 한다. 



군대 정비


유주 태수 유언으로부터 황건적과 맞설 병사들을 모집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셋은 시장 상인들을 모아 군대를 만들어 훈련을 하기 시작한다. 식량과 장비로 고민하던 찰나에 북방으로 왕래하며 말 장사를 하는 상인인 장세평과 소쌍을 만나게 되는데, 황건적 때문에 장사를 포기하고 되돌아가려는 그들에게 관우가 웅변술로 호소하여 말 50필과 금은 5백냥 쇠 1천근을 받게 된다. 그리하여 대장간을 세우고 관우는 언월도의 정량인 6근을 넘어선 82근짜리 청룡언월도를, 장비는 장팔 사모를 갖게 된다. 또한 병사를 모집하는 방문을 붙여 500명의 병사가 모이게 된다. 



유주성 / 청주성 / 영천 전투


전투 준비를 마치고 유주성으로 첫번째 출정을 하여 5만의 황건적과 맞닥들이게 되고 황건적 부장 등무와 대장 정원지를 장비와 관우가 차례로 쓰러트려 5만의 황건적은 삽시간에 흩어지게 된다. 유주 태수 유언이 몹시 좋아하며 환대를 하려는 찰나 청주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급보를 받고 청주에가 또 10만의 황건적을 무찌른다. 또한 광종 땅에서 장각와 맞붙어 고전 중인 유비의 스승 중랑장 노식을 도우러 간다. 노식은 반가워하며 유비 일행을 부하 황보숭과 주전이 황건적 장보, 장량과 싸우고 있는 영천으로 가 돕도록 하여 그 곳에서도 황건적과 장보, 장량을 퇴각시키고 함께 싸운 조조와 통성명을 하게 된다.



조조 


조조는 어릴적부터 총명한 두뇌를 인정 받았으며 칼과 활에도 능통하여 문무를 겸비한 수재였다. 원래 성은 하후씨였는데 내시 조등이 아버지 조숭을 양자로 삼아 조씨가 되었다. 여남 땅의 예언자 허소는 조조를 보고 '태평한 세상에서는 유능한 신하가 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는 간교한 영웅이 된다 (치세지능신 난세지간웅)' 고 하였다. 나이 20살에 과거에 뽑혀 수도 낙양성의 북도위가 되었고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며 기도위로 발탁되어 5천의 기병을 이끌고 영천으로 가다가 우연히 황건적과의 싸움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광종 / 곡양 전투 / 동탁


하루 휴식을 취하고 다시 노식을 돕기 위해 광종으로 가는 길에 노식을 잡아 호송하는 함거를 발견하게 된다. 이유인 즉슨 전쟁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천자가 보낸 내시 좌풍에게 뇌물을 주지 않자 돌아가 모함을 하여 중랑장을 동탁으로 교체하고 노식을 압송하라는 명이 있었던 것이다. 장비가 화가나 호송관들을 죽이려 하자 노식이 정말 역적이 될 것을 우려해 장비를 말린다. 그 길로 유비 일행은 황건적에게 당하고 있는 관군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 즉시 황건적을 몰아내 또 다시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그 때 구해줘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하고 나타난 이가 바로 동탁인데 정규군이 아닌 의병임을 알고는 무시하고 막사로 들어가 버린다. 동탁의 자는 중영으로 원래 성격이 음흉하고 목에 힘을 주는 버릇이 있어 하동태수가 된 후부터는 무례하고 오만하기로 유명하다. 유비군은 다시 주전을 찾아가 합세하였고 연전연패하던 동탁은 천자로부터 해직되어 황보숭이 중랑장으로 승급한다. 황보숭은 곡양에서 장양을 죽게 하고 조조를 앞세워 7차례 승리한 후 이미 병들어 죽은 장각의 시신을 파헤쳐 부관참시하고 죄인의 목을 막대기에 거는 효수를 한다.



완성 전투


장각의 원수와 황건당의 부활을 위해 조홍, 한충, 손중은 남은 수 만의 병력을 완성에 집결시키자 조정에서는 주전을 시켜 잔당을 소탕하도록 하고 유비도 주전을 따라가는데 합류한 손견 부대와 함께 세부대가 황건적을 둘러싸고 깨끗하게 섬멸한다. 유비를 제외한 전투에 참여한 모든 장군들은 수도 낙양으로가 벼슬을 얻게 되고 황보숭의 청으로 노식 장군도 중랑장으로 복직된다. 대신 중에 몹시 곧고 대쪽같은 장균이란 사람이 천자를 뵙고 매관매직하여 황건적의 난이 생기게 한 십상시를 벌하고 황건적을 소탕하는데 공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보상을 해주기를 청하자, 십상시는 천자를 꾀어 장균을 내쫒고 재발방지를 위해 공이 있는 모두에게 작은 벼슬들을 주도록 한다. 유비는 이를 계기로 정주 중산부 안희현에 현위가 되어 도임지로 떠나게 된다.



안희현 현위 유비


안희현은 작은 고을로 유비는 백성들을 평안하게 하며 잘 다스리고 있었는데 각 고을에 뇌물을 받기 위해 조사관이 파견된다. 안희현에도 조사관이 당도하고 유비가 뇌물을 바치지 않으니 황족을 사칭하고 매관 등의 부정관리를 하였다며 계속해서 뇌물을 바란다. 유비가 꿈쩍도 하지 않자 유비 밑의 아전을 따로 불러내어 유비에게 뇌물을 바치도록 전달하게 하려는데 아전이 말을 듣지 않자 기둥에 묶어 매타작을 하게 된다. 장비가 주변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매질하는 소리를 듣고 가보니 노인들에게 사정을 듣고는 들어가 독우를 개패듯 팬다. 유비는 더이상 그곳에 머무를 수 없음을 알고는 신분증과 관인을 반납하고 안희현을 떠나게 된다. 



평원 별부사마 유비


조정에서는 관리를 구타한 죄로 유비, 관우, 장비에게 체포령을 내리게 되고, 유비 일행은 대주로 가서 종씨 태수 유회에게 몸을 의탁한다. 이번엔 십상시가 대놓고 벼슬값을 달라며 전체 공문을 돌리자 강직한 주전과 황보숭은 벼슬을 내놓게 된다. 황건적의 난이 평정되자 이와 같은 무정부패들로 인해 각지에서는 반란군이 들끓게 되고 어양 땅에서는 장거와 장순이 천자와 대장군이 되어 버렸다. 보다못한 충신 유도가 울며 간언을 하자 그새 십상시에 말을 듣고는 유도를 죽이라 명하자 이번엔 진담이 나섰다가 다음날 둘다 죽게된다. 십상시는 손견을 불러 장사태수로 봉사고 반란군을 치게 하니 50일이 채 되지 않아 말끔히 평정한다. 또한 어양 땅의 반란을 평정하기 위해 유주목사 유우에게 장거, 장순을 토벌하도록 하자 유회는 이 때다 싶어 유우에게 유비를 천거한다. 전투가 시작되려는데 장순의 부하가 미리 손을 써 장순의 목을 가져오고 장거 역시 목을 매고 만다. 어양을 토벌한 공으로 유비의 체포령은 해제되고 공손찬의 상소문으로 유비는 평원 현령인 별부사마 자리에 앉게 된다.



  • 도원결의 장소는 판본에 따라 장비의 집 으로 쓰인 책도 있다. 가난한 유비네 집에 복숭아밭이 있었다면 돗자리를 짜면서 생계 유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밭을 일구면서 살았을 것이라는 주장 때문에 장비의 집에서 도원결의를 행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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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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