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에 해당하는 글 2건




고육계와 연환계


화살 10만개를 어이없게 빼앗겨 버린 조조는 억울하게 죽은 채모의 동생인 채중과 채화를 주유에게 거짓투항 시킨다. 주유는 이를 눈치채고 노장군 황개에게 고육계를 청하여 곤장을 때리고 황개는 친구 감택을 앞세워 조조에게 거짓 역투항한다. 주유와 방통은 곧 있을 조조와의 전투에서 주유가 연환계를 써 조조군을 물리치도록 계략을 세우고는, 동오를 찾은 장간을 이용하여 이번엔 방통까지 거짓 투항을 하게 된다. 조조의 군에 들어간 방통은 연환계가 통하도록 조조군의 배들을 견고하게 한다며 쇠사슬로 묶고는 다음 전쟁에서 내통하겠다며 다시 동오로 돌아온다. 돌아오기 전 서서가 연환계를 간파하고 방통에게 자신이 살 길을 묻자 서서에게 마등이 반란을 일으킬 거라는 거짓 명목으로 허창으로 돌아가라고 하여 서서는 목숨을 건진다. 조조 역시 화공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한겨울 동짓달 바람이 서북풍임을 알기 때문에 안심하고 100만 대군을 이끌고 동오로 진격한다. 서북풍 때문에 화공을 못쓰게 된 주유는 병이 나서 눕게 되는데 제갈양은 풍향을 바꾸겠다며 전투를 강행시키고 남병산에 제단을 쌓고 제사를 지내기 시작한다. 삼일째 되는날 서북풍이 동남풍으로 바뀌자 주유는 바람까지 바꾸는 제갈양을 살려둘 수 없어 서성과 정봉을 시켜 남병산에 가 제갈양을 죽이도록 하는데 제갈양은 미리 준비해 놓은 조운의 배에 타 유유히 사라진다. 



적벽대전


조조는 황개의 거짓내통을 시작으로 전투중에 채화, 채중은 죽게되고 남동풍까지 불어 연환계에 선단을 비롯한 육지의 진영까지 번저 모두 재가 되고 만다. 주유는 감녕, 태사자, 여몽, 능통, 동습에게 조조군을 쫓도록 하고 제갈양 역시 조운, 장비, 미축, 유기 등에게 각 지역에 매복하여 후퇴하는 조조군을 공격하도록 명했다. 제갈양은 관우가 조조에게 후의를 입은 일이 있어 이번 전투에서 제외시키려 하자 관우는 안량과 문추를 물리쳐서 이미 그 빚은 다 갚았다며 조조가 나타나면 즉시 죽이겠다는 군령장을 쓰고 전투에 나간다. 제갈양의 예측대로 조조는 각 지역에서 참패하며 쫓기다가 화용도에서 마지막으로 관우를 만나게 되지만 관우가 의리가 중요시 하는 것을 알고 있는 조조가 예전에 한동안 환대했음을 상기시키며 목숨을 구걸해 관우는 조조를 놓아준다. 유비가 조조의 대군에 맞설 힘이 모자라 제갈양이 나서 손권을 전투에 끌여들여 조조군을 손권군으로 막게 된 전투가 바로 이 적벽대전이다.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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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 천도


이각, 곽사는 천자를 차지하고 나서 스스로 대사마, 대장군 지위를 가지더니 결국엔 둘다 천자를 죽이고 천자가 되려 한다. 태위 '양표'와 '주전'은 이각과 곽사를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어, 이각과 곽사를 이간질 시키고 그 둘은 서로 싸우다가 금새 원수지간이 된다. 이각은 천자를 납치해 미오성에 감금하였고 싸움을 말리려는 60인의 중신 제후들까지 감금한다. 이 때 곽사 휘하의 '가후'는 이전에 천자를 훔쳤던 과오를 반성하고 천자와 밀회를 가지며 천자를 안심시킨다. 이각이 욕심을 부려 군사들이 점점 흩어지고 있던 찰나 토후 '장제'가 더는 참지 못하고 군사를 일으키니, 이각과 곽사는 싸움을 중단했고 감금한 천자와 제후들도 풀어주었다. 천자가 수도를 다시 낙양으로 옮기기로 명하고 이동하는 길에 이곽과 곽사가 쫓아와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한다. 황폐한 낙양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자 조조가 있는 산동으로 사람을 보내 천자를 보좌하도록 한다. 조조는 하후돈을 선봉으로 하고 낙양으로 진군하여 이각의 군사들을 몰아내고 교위가 된다. 조조의 모사 순욱은 수도를 낙양에서 허도로 옮길 것을 권하자 조조는 헌제를 설득하여 다시 한번 천도한다.



서주를 뺏긴 장비


보수를 끝내고 궁궐이 다시 안정적이 되자 조조는 유비와 여포가 함께 있는 것에 대해 고심하자 순욱이 묘책을 내어 유비를 서주목으로 정식 발령하고 여포를 죽이라는 밀명도 함께 보낸다. 하지만 조조의 속셈을 알아차린 유비가 여포를 죽이지 않자 이번에는 남양의 원술을 치도록 명을 내린다. 천자의 명이라 어쩔 수 없이 출전을 하는데 장비는 남아 서주를 지키게 하였다. 유비가 장비에게 금주령을 내리지만 장비는 참지 못하고 술에 취해 여포의 장인인 '조표'를 폭행하니 조표는 소패의 여포에게 편지를 써 텅빈 서주를 치도록 한다. 여포가 쳐들어오자 술에 취한 장비는 잠에서 깨 여포와 상대하다가 성을 버리고 유비가 있는 회남으로 도망간다. 이 소식을 듣고 사기가 떨어져 퇴각을 하는 유비군에게 여포는 소패성을 넘겨준다.



옥새를 얻은 원술


아버지를 잃은 손견의 아들 손책은 힘을 기르기 위해 잠시 원술에게 의탁한다. 손책은 회의교위가 되어 원술의 요청으로 여강 땅을 탈환해 준다. 손책은 때를 정해 옥새를 담보로 원술에게 군사 3천을 지원받아, 친구 '주유', 현인 '장소', '장현' 등과 함께 양자강 이남을 차지하였고 유요 휘하의 장수 '태사자'도 얻게 된다. 이 때 동생 '손권'도 장수 '주태'와 함께 큰 활약을 하는데 싸움에서 부상을 입어 죽어가던 주태를 명의 '화타'가 살려낸다. 원술은 손책이 맡겨 놓은 옥새를 돌려달라고 하자 거절하고 우선 유비, 여포를 친 뒤 손책을 공격하기로 한다. 원술은 소패의 유비를 공격하기 위해 서주의 여포에게 재물을 보내 유비를 도와주지 말것을 약속 받고 '기령'에게 7만의 군사를 주어 출격시킨다. 하지만 소패를 빼앗기면 서주도 안전할 수 없으니 여포는 유비와 기령을 성으로 초대하고 묘기를 부려 두 사람의 싸움을 없던 일로 하고 해산시킨다. 원술이 이번엔 여포의 딸과 자신의 아들을 혼인시켜 사돈을 맺으려 하자 여포는 흔쾌히 수락하였는데 이 소식을 들은 노인 '진규'가 여포를 찾아가 원술의 속셈을 얘기하자 여포는 딸의 혼인을 파기시킨다. 유비는 여포와 가까운 소패성에 더 머무르기 힘들다고 생각하여 소패를 버리고 조조를 찾아간다.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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