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반이 지나갔다.
운세에 하는 일 모두 잘되고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했는데, 하는 일은 별로. 좋은 일도 그닥 ㅋ
좋은 일이 있든 없는 난 묵묵히 내 할 일을 열심히 해야겠지, 건강하니까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거겠지.
그럼 궁시렁 거리지 말고 계속해서 열심히 살아야겠지? 그럼 맑은날 오겠지. 이게 바로 생각의 차이.
후반기 재정비 끝. 훗...
약 50일 동안 잘 가꾼 행운목이 초큼 자랐다.
그간 잎도 잘 닦아줬구, 물도 잘 갈아줬구, 새로난 가지 때문에 키높이 자갈도 넣어줬구,
매일 분무를 해줘서 습도를 높여주는게 좋다길래 처음에 분무기로 물을 좀 주긴 했는데,
잎이 다 쭈글해져서 분무질은 안한지 오래, 그러나 이미 쭈글. 과다분무가 원인인지 확실치도 않음.
기존 새끼 가지는 거의 안자란거 같은데 그 옆 새로난 가지가 완전 스피드하게 자라고 있고,
그거 보는 재미에 자연스럽게 정성이 들어가고 있고...
너무 잘자라면 부담스러운데 아직까지는 감당할만 하고...
WRITTEN BY
-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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