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와 뱃살 치료를 빙자하여 루나우드와 듀오백 듀얼린더를 구매하였습니다.
언젠가 퇴근길 라디오에서 왜 런닝하면서 신발은 아무거나 신냐고 뭐라고 하더군요. 광고들이 점점 건방져가고 있습니다.
런닝화 없이 뛰던 나는 그 광고에 움찔하여 타임스퀘어 간 김에 요리조리 구경 좀 하다가,
주차비를 감당하기 위해 가장 저렴한 루나를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아이팟과 연동되어 나이키 사이트에 올릴 수 있다는데, 굳이 그렇게 할 것 까지야...
이제 맘 잡고 좀 뛰어보려는데 분명 곧 추워지겠지요.
거의 10년째 내 엉덩이를 지탱해주던 듀오백이 수명을 다하여 자연사 시키기로 맘을 먹고, 새 의자를 구매하였습니다.
뭔 의자값이 점점 책상을 넘어서려고 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사용한 신용카드 덕분에 M포인트로 구매하였습니다.
포인트도 현금임이 확실한데 꽁짜로 받는 듯한 착찹한 이 기분은 뭥미...
WRITTEN BY
-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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