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오디오, 알송... 요즘 오디오 플레이어들은 정말 기능이 어마어마 하다. 단지 mp3만 플레이되면 되는데...
싱크가사, 음악방송, 녹음, SNS 공유, 폰 동기화 등 엄청나게 기능이 많이 늘어났지.
하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추가 설치되는 것들도 많고 관리도 힘들어 지기 마련.
최고로 가벼운 mp3 플레이어를 찾아보다가 갑자기 mp3의 조상 윈앰프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한번 깔아봤네.
Lite로 깔아보니 가벼운거 같긴한데 내가 이미 요즘 것들에 물 들었는지 좀 불편하네.
근데 이 winamp가 올 12월 20일에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충격적인 소식.
15년 전에는 윈앰프에 대적할 mp3 플레이어가 없었는데 왠지 씁쓸하다.
한 때의 영광을 뒤로하고 차츰 힘 없이 사라지는게 단지 소프트웨어가 아닌 인간 같아 더욱 슬프게 느껴진다.
winamp 없어진다고 좋아하지 말고 곰이랑 알도 조심해라. 열심히 하란 말이지.
WRITTEN BY
-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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