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족쇄증. 매번 출퇴근을 하며 이거 잊어버릴까바 긴장 바짝하고 살고 있다. 잊어버릴 일 없는 지문이 짱인데...
사원증에 본인의 사진이 없으면 이렇게 이쁘게 만들수도 있는데 왜들 그렇게 얼굴을 넣는지.

직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무언가 노력을 좀 해야겠는데.
내일 모레면 다시 백일이 되는 금연을 끊을 수도 없고. 차 때문에 술도 자주 못마시고.
결국 점심 시간마다 화제가 되는 COC(Clash Of Clan)를 하기로 결정했다.
맨날 혼자 멀뚱멀뚱 거렸는데, 이 게임이 이렇게 잘 될 줄이야;
누구보다 일찍 해봤던 게임인데... 진작에 하고 있었으면 지금쯤 영웅대접 받는건데...
어쨌든 틈틈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COC 깔았다.
구글 연동 로그인 해봤더니 2레벨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기억엔 이거 정말 내 스타일 아니라서 삭제한거 같은데, 이러고 있다.
그래도 주말에 좀 했더니 15렙이나 됐고, 도를 아십니까 수준으로 클랜에 가입시켜 주셨다.

음...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 내가 너무 적극적인건가.
역시 사회 생활에 있어서 담배만큼 관계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것은 없다.
담배값이 인상하니 진정한 그 가치가 느껴지는 듯 하다. 위대한 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