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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반떼와 싼타페가 미국 소비자단체가 뽑은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2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현대차의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싼타페를 '2008년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했다.

한국차 중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고 권위의 소비자 잡지다. 일체의 기업 협찬 없이 소비자 입장에서 테스트를 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구매가이드로 평가받고 있다.

컨슈머리포트 올해의 차는 엄격한 로드테스트와 내구 품질, 안전성 등의 요건을 만족시키고 각 세그먼트별로 가장 높은 점수 점수를 받아야 한다.

컨슈머리포트는 260대 이상의 차종을 대상으로 '오토 테스트 센터'에서 테스트를 했으며 130만명 이상 응답자의 평가 결과와 정부 및 보험협회(IIHS)의 안전도 테스트의 까다로운 요건까지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약 6000마일의 일반 주행 평가와 제동성 핸들링 안정성 편의성 안전성 연비 등 50회 이상의 개별 테스트로 실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아반떼는 뛰어난 연비와 안정성, 조용하고 안락한 내부공간 등 장점을 두루 갖춘 차다"며 "아반떼는 ESC 등 다른 동급 차종이 갖추고 있지 않은 많은 안전사양을 기본사양으로 갖추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싼타페에 대해선 "컨슈머리포트 테스트에서 혼다 파일럿을 앞섰다"며 "싼타페는조용하고 안락한 내부와 훌륭한 외관 및 마무리, 개선된 파워트레인, 3열 시트를 제공하며, 기본사양인 ESC로 안정감있는 핸들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친환경차로 토요타 프리우스, 패밀리 세단으로 혼다 어코드, 럭셔리 세단엔 렉서스 460, 소형 SUV엔 토요타 RAV4, 패밀리 왜건엔 토요타 시에나 등을 선정했다. 미국 메이커 중엔 픽업트럭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시보레 실버라도 1500 크루캡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 자료출처 : 머니투데이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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