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하신 소주님

Daily/Diary 2010. 2. 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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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에게 나의 존재를 알리고 난 후, 당신 앞에서는 절대 겸손해 지기로 하였습니다.
위대한 소주님아. 앞으로는 절대 당신을 꺾으려 하지 않고 만만하게 보지도 않겠습니다.
조금씩 당신의 여운을 음미하며 자시겠습니다. 물처럼 보인다고 건방지게 벌컥벌컥 마시지도 않겠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당신 앞에서 깝치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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