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한 해가 또 지나갑니다. 지금의 내 주변을 돌아볼 새도 없이, 무의식중에 일 년이 지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난하기만 하던 올해가 끝나갈 무렵 금연을 시작한 덕분에 몸도 마음도 생활도 한결 나아졌습니다.
잃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느껴지는 올 한 해를 경건히 보내려는 마음으로 일몰을 보러 달려 보았습니다.
영종대교를 건너 을왕리 해수욕장의 조개구이 골목에 들어섰을 때 목숨 건 호객행위들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골목길 중앙에서 차 가로막고 내리라며 차 손잡이를 잡고 문까지 열려고 합니다. 세차 안해서 지금 완전 더러운데...
어쨌든 기가 막히게 주차를 마치고 해가 저물기만을 기다리는데 구름님이 정말 중요한 곳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수평선에서 2010년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싶었는데, 잘가라는 말도 못하고 2010년의 마지막 해는 이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사라지는거 아닌데...
2011년에도 큰 욕심 없습니다.
주변 모든 사람들 건강하고, 하시는 모든 일들 최소한 유지는 할 수 있게, 그리고 배우자와 싸우지들 말고...
이 정도만 하면 올 한 해도 반드시 행복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고생했어~! 이 세상 모든 호랑이들~!!!
그래도 무난하기만 하던 올해가 끝나갈 무렵 금연을 시작한 덕분에 몸도 마음도 생활도 한결 나아졌습니다.
잃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느껴지는 올 한 해를 경건히 보내려는 마음으로 일몰을 보러 달려 보았습니다.
영종대교를 건너 을왕리 해수욕장의 조개구이 골목에 들어섰을 때 목숨 건 호객행위들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골목길 중앙에서 차 가로막고 내리라며 차 손잡이를 잡고 문까지 열려고 합니다. 세차 안해서 지금 완전 더러운데...
어쨌든 기가 막히게 주차를 마치고 해가 저물기만을 기다리는데 구름님이 정말 중요한 곳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수평선에서 2010년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싶었는데, 잘가라는 말도 못하고 2010년의 마지막 해는 이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사라지는거 아닌데...
2011년에도 큰 욕심 없습니다.
주변 모든 사람들 건강하고, 하시는 모든 일들 최소한 유지는 할 수 있게, 그리고 배우자와 싸우지들 말고...
이 정도만 하면 올 한 해도 반드시 행복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고생했어~! 이 세상 모든 호랑이들~!!!
WRITTEN BY
-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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