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벌초

Daily/Diary 2012. 9. 1. 23:24

8월 15일에 비님이 오신 관계로 2주나 미뤄진 벌초.
그래도 구름님이 햇볕을 가려줘서 그나마 수월하게 벌초를 마쳤습니다. 가고 오고 차도 안막혔고...
우리 할아버지는 수염이 많으시기로 유명하셨는데, 수염과 이 무덤의 풀들과의 관계가 참 궁금합니다.
이렇게 무덤에 풀이 많이 자라는건 관리 소홀이라고 주장하실지 모르겠지만,
약이란 약은 다 써봤고, 잔디란 잔디는 다 심어봤고,
이제 풀이 못 삐져나오도록 지면을 대리석으로 도배하는 방법 밖에는...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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