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가 수명을 다하고 빌빌대길래 하나 장만했다.
단통법 때문에 다들 사리는데도 무리를 한 이유는 당분간 보조금이 오를 일이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이폰 대란 때 판매한 제품들을 모두 회수한 걸 보면 대리점에서도 당분간 대놓고 대란을 만들지는 못할 것이다.
꼼수를 쓰더라도 줄이 있거나 좋은 소식통이 있어야 가능한 것을... 난 아무것도 없으니...
결국 최신형 핸드폰은 70~90 정도의 할부원금을 부담해야만 살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나에게 최신형 핸드폰은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 뿐이다.ㅡㅡㅋ
그래서 그냥 따지지 않고 질렀다. 오히려 여기저기 발품 팔 필요 없어서 더 나은듯 하다.
아이폰 vs 갤럭시
아이폰6 / 갤노트 엣지 / 갤노트4...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나은 점은... 개인적으로 아이폰 디스플레이가 더 맘에 듬ㅜ
하지만 그거 빼고는 뭐 아이튠즈가 중간에서 방해하는 것도 짜증나고,
통화기능/아드로이드앱 부분에서 갤럭시 시리즈가 더 맘에 든다는.
아이폰은 뭐랄까... 외국인이 쓰면 좋을 폰?
엣지 vs 노트4
스팩은 거의 비슷하다. 엣지는 측면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말그대로 엣지?
노트보다는 화면/배터리 용량이 살짝 작고, 가격은 살짝 비싸다.
난 노트4를 선택했다. 어딘지 모르게 엣지의 비주얼은 살짝 불안해 보인다.
한 2주 사용해 본 소감은 다음과 같다.
1. 인터넷/게임 속도
갤럭시S3 보다는 훨씬 빠르다; 여기서 만족 ㅡㅡㅋ
차후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64비트 명령어 처리까지 가능해 진다.
2. DMB
안테나가 없다. DMB가 안나온다. DMB를 보려면 아무 이어폰이나 꽂아야 한다;
DMB를 보려면 반드시 이어폰을 지참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생겼다.
이건 대체 무슨 기술이지. 방수도 안되는데 왜 이래놓은건지.
3. 배터리
배터리 크기만 봐도 어마어마 하다. 3220mAh. 50%까지 고속 충전(30분) 된다는 것이 신기하다.
왜 이런 기술을 50%까지만 가능하도록 만들었을까. 그래도 50%가 어디임?
또 배터리는 한개만 제공하므로 여분의 배터리는 별도 구매해야 한다.
4. S펜
펜으로 범위 선택, 드래그 등 뭔가 기능적인 것들이 가능하도록 되어져 있지만,
적재적소에 가장 멋있게 펜을 꺼낼 타이밍을 찾지는 못했다.
막상 사고나니 펜 꺼내기 귀찮음.
5. 명함꽂이
명함을 꽂아보진 않았다. 어짜피 한 2년쓰다 바꿀꺼. 이것때매 서비스센터 들락거리는게 더 짜증나겠지.
하지만 굳이 궁금하다면 꽂아보시길. 맘만 상할꺼야ㅜ
6. 그 외
히스토리 - 왼쪽 버튼이 아예 히스토리로 되서 편리.
T전화 - 전화에 관련된 기능들을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어서 편리.
멀티윈도우 - 드래그 한방으로 팝업 모드를 만들수 있어서 편리.
지문인식 - 내 손가락만 가능한 보완장치 굿.
프라이빗 모드 - 비밀 컨텐츠 보관하는데 편리.
WatchON - 리모컨 기능 굿ㅋ.
크고 빠른 스마트폰을 원했기 때문에 다른 단점은 아직 찾지 못했음.
케이스는 슈피겐 네오하이브리드로 깔맞춤.
다음 폰을 장만할때는 5G가 나와주면 정말 좋겠음.
LTE-A도 데이타요금 때문에 후덜덜해서 못 쓰긴 하지만...
토탈 내 점수는... ★★★★★
WRITTEN BY
-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