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50 너만 못올라가

Daily/Diary 2017. 12. 18. 14:33

눈길이 시작되었다. 

이미 출근시간을 넘긴 시각.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뒤에서 울리는 죽일듯한 경적소리.

너희들의 출근길을 막아서 미안하지만, 똥밟았다고 생각하시게.

뒤로 미끄러질까봐 겁내 후덜덜했는데... 암튼 오늘도 버텼다.

겨울엔 그냥 퇴근하지 말아야겠다. ㅜ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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