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버네티스는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까? 쿠버네티스 이론과 플러스로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론, 오픈 소스인데 무료로는 쉽게 접할 수 없을 것 같은 무시무시함, 그 시작점도 여러가지, 솔루션도 여러가지라 시작하는 것부터가 고민이다. 일단 쿠버네티스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무궁무진하다.
1. 로컬 장치 솔루션 : PC 나 노트북 등에 쿠버네티스 경량 버전을 설치하고 스피드하게 쿠버네티스 접해보기.(무료!)
2. 호스티드 솔루션 : 쿠버네티스를 설치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gke, eks)
3. 턴키 클라우드 솔루션 : gce 나 ec2 같은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클러스터 관리 등 편리한 쿠버네티스 운영을 위한 솔루션.
4. 그 외 클라우드 공급자와 베어메탈 환경, 많은 운영체제에서의 특수조합 솔루션과 사용자 정의 솔루션.
일일이 나열하지는 않았지만 보자마자 꺼버리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솔루션들. 난 단지 쿠버네티스를 설치하고 테스트 해보고 싶을 뿐인데, 뭐라뭐라~~~ 간단하지는 않겠지만 하고자 한다면 원하는 플랫폼에서 원하는 수준으로 쿠버네티스 솔루션 사용이 가능하다. 특정 클라우드나/서버/OS 에 따라 설치방법이과 설정이 조금씩 다르나, 클러스터 생성 - 앱 배포 - 스케일링 - 업데이트 등의 쿠버네티스의 흐름은 모두 동일하다. 부담없는 무료버전을 빠르게 설치해서 쿠버네티스 명령과 동작 좀 익히고, 중간에 시간 좀 남으면 서버에 직접 설치도 해보고, 그러다가 호스티드 솔루션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서 운영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보려 한다.
시작부터 난관에 빠지긴 했지만... 설치전에 쿠버네티스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먼저 보는게 좋겠다.
요롷게 생겼다. 어떤 솔루션이든 쿠버네티스가 설치되어 있다면, 가장 먼저 클러스터라는 공간을 생성해 주어야 하며, 그 안에는 마스터 노드(Master) 와 워커 노드(Node) 를 생성할 수 있다. 마스터는 클러스터 내에 발생하는 모든 요청들을 담당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하나의 클러스터에 한 개만 있으면 된다. 노드는 클러스터에 따라 물리적인 컴퓨터나 가상머신(VM) 등의 장치가 된다. 앱이 구동될 공간이며, 하나의 클러스터에 여러 개를 생성할 수 있다.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앱을 배포하도록 Master 에 지시하면 적당한 Node 에서 앱을 구동하게 될 것이다. 겉보기는 저게 다다. 이렇게 보니까 되게 쉬워 보인다. 자신감+1.
다음은 로컬 장치 솔루션 사용해 보기!
WRITTEN BY
-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