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길에 드디어 'KT&G 릴' 을 구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개이득.
사은품인 실리콘 케이스는 다 떨어져서 없다고... 케이스 따윈 괜찮아. 릴을 구했으니.
하루 동안 흡입한 소감은... 그냥 담배다. 냄새 안나고 그냥 완벽한 전자담배. 발품 판 보람이 있다!
근데 글로는 어떡하지. 한 달 밖에 안됐는데 음... 미안하지만 릴에 비해 너무 떨어져서 정이 안가는데. 퓅~
새해 첫 날부터 아니 이튿날부터 담배 가지고 이렇게 흥분하다니...
새해 시작은 보통 뭔가 개선하거나 다짐하거나 새롭게 시작하기 마련이지만, 새해 뭐 처음 맞나?
한 번쯤은 아무렇지도 않게도 지나갈 수 있는거지. 라고 당당하게 말하기엔...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다.
조만간 한번 매타작이 필요할 듯 싶다. 맴매 맞고 정신 차리자잉~!
* 릴 플러스 후기 추가.
- 장점 : 듀얼히터 때문에 아~주 조금 더 잘 빨리는 듯한 느낌. (거의 못느낌 ㅋㅋ)
- 단점 : 듀얼히터 때문에 본체가 겁나 뜨거워짐. 그리고 fiit 담배가 구녁에 잘 맞지 않음. 한달정도 감을 익혀야 함 ㅜ (이건 뚜껑을 잘못 뽑아서 그럴수도..)
WRITTEN BY
-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