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에 해당하는 글 2건

 

Bigmama 의 Break away. 지금까지 이 노래 천번은 들은듯...
그래서 그나마 내 귀에 익숙한 노래.
보다시피 악보에 멜로디만 있고 반주는 없지만, 다행히 코드가 있습니다.
악보의 코드와 멜로디를 가지고 분석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1. key(조성, Tonality) 알아내기

 

우선 악보를 보면 샵(#)이 2개, 조성은 D major 나 B minor key 가 될 것입니다.
이 곡이 D major 냐 B minor 냐... 코드도 다 똑같고...
초보자의 수준에서는 그냥 저 둘 중에 하나란 생각으로 시작을 하려 합니다.
초보들이 초보들에게 하는 말이, 장/단조를 구분하려면 곡의 시작과 끝의 화음을 보라고 합니다.
또 분위기가 밝으면 메이저, 우울하면 마이너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중수들은 초보들에게, 시작과 끝 뿐이 아니라 멜로디까지 봐야 장/단조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분위기도 메이저라고 밝지만은 않고, 마이너 역시 어둡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고수는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낸 Major / minor 를 구분하는 모든 방법을 적어봅니다.


  1. 첫 멜로디 음이 해당 Major 나 minor 으뜸화음의 1번음이나 5번음이라면 그것이 바로!
  2. 으뜸음이나 으뜸화음(I), 도미넌트(V) 코드가 자주 출몰하거나 마지막 화음이 으뜸화음으로 끝난다면 바로!
  3. minor 키의 7번음이 반음 올라간 상태로 자주 출몰된다면 바로!
  4. 화음의 진행을 아라비아 숫자로 고쳐 Major / minor 를 비교해 보고 더 의미있는 코드 진행을 선택.
  5. 해당 음악을 듣고나서 으뜸음을 쳤을때 그 음악이 기억나야 합니다.(매우 주관적인;;)
  6. Major 는 밝고 minor 는 우울함.



일단 위의 방법대로 초보스럽게 조성을 구해 보겠습니다.


  1. 멜로디의 첫음은 F#. D-F#-A 는 아니고 B-D-F#. -> B minor
  2. D(I) 코드 3개, A(V) 코드 많음, Bm7(i) 많음, F#7(V) 많음. 하지만 D 코드로 끝남... -> 애매하지만 일단 B minor
  3. B minor 의 7번음 A# 이 몇개 있음. 애매함;
  4. 이건 Major / minor 아라비아 숫자로 고쳐 해봐야지.ㅜ
  5. D 보다는 B 가 좀더 느낌있음; 애매함;
  6. 이 노래가 밝지는 않은데...


몇가지 체크한 결과로는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면 Major 보다는 minor 성향이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가장 아리송한게 마지막 끝 세마디가 D major 의 IIm7 - V - I 의 완벽한 종지감이 나타난다는 것!
하지만 엄청나게 출몰되는 Bm 으뜸화음과 도미넌트 코드인 F#7 를 보면 B minor 가 거의 확실하고...

둘 사이에 전조가 발생하는 것인가. 그래서 이렇게 답이 안나오나;

일단은 조금더 감이 오는 B minor key 로 정하고 분석해 보겠습니다. 틀리면 나중에 고치면 되니깨;

 

* 곡 선택을 잘못한 듯. 시작부터 뭔 조성하나 구하는데 이렇게 어려워 ㅠ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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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ant(D)

 

Diatonic Scale 의 5번째(V) 음(상행 완전5도)을 밑음으로 하여 4화음을 쌓으면 Dominant Seventh(V7) 코드가 됩니다.
V7(5도 세븐) 3도음과 7도음 사이는 온음 3개로 이루어진 3온음(증4도/감5도:Tritone)을 구성하고 있어 불안정한 음색이 나타납니다.
Dominant 코드는 불안정한 음정을 안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Tonic 으로 향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Tonic(T)

 

Diatonic Scale 의 1번째(I) 음인 으뜸음(Tonic)에 4화음을 쌓으면 Major Seventh(IM7) 코드가 됩니다.
으뜸화음이라고도 하며, 재즈에서는 IM7 대신 I6 코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조(key)의 기본이 되는 코드이며, 안정적인 음색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곡이 Tonic으로 마치며, 곡의 중간에 Tonic이 온다면 다음에 어떤 코드가 오든 관계가 없습니다.

 

 

V→I

 

 

 

도미넌트에서 토닉으로 가는 코드 진행(V→I)을 도미넌트 모션[해결]이라고 합니다.
도미넌트 모션은 조성(Tonality)을 확립하며, 다음 코드에서 조바꿈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조성을 확립한다는 것은,
[(Ckey) O       | O       |       V  |  I        ] 라는 마디가 있다면 3,4 마디에서 V-I 도미넌트 모션이 나타났으니
여기까지는 일단 Ckey! 라고 조(key)가 정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악보에서는 도미넌트 모션을 둥근화살표(→)로 나타내며 불안정한 음정에서 안정된 음정으로 진행됐다고 하여 [해결]이라 합니다.

 

Ckey에서 봤을 때 V-I 의 코드네임은 G7-C 입니다. 해결해야 할 G7{G-B-D-F}의 Tritone은 B-F 입니다.
C로 진행하며, Leading tone 인 Ckey의 7음 B는 Tonic C로, Subdominant인 F는 E로 진행하여 불안정한 음정을 해결합니다.
G7→C, G7→Cm, G7→CM7, G7→C6, G7→Cm7, G7→Cm6, G7→C7 이 모두 Ckey 에서의 V-I 도미넌트 모션입니다.

 

 

5도 진행(Motion of 5th)

 

재즈나 팝에서는 도미넌트 모션(V→I) 외에도 밑음이 완전 5도 하행(완전4도 상행)하는 5도 진행을 많이 사용합니다.
ii→V, iii→VI, vi→ii, vii→iii 등...
{Am7-Dm7-G7-CM7-FM7-Bm7-5}
vi→ii, ii→V, V→I, I→IV, IV-vii


WRITTEN BY
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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